Multi Amping 예찬(1)
우한 폐렴시대가 도래하자 야외 활동이 줄게 되고 왕래가 뜸해지자, 한가할때 Multi Amping에 도전하게 되었다.
오랜 동안 Junk Audio를 운영하면서 Audio 관련 기기들을 제작하다보니 상당 수의 기계들이 쌓여 환경이 지저분하고 복잡해졌다.
시간이 있을 때 뭐라도 해 보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Multi Amping을 시도 하던 중,
나의 오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바그너 4부작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를 2023년10월 16일, 17일, 19일, 23일까지 나흘간 독일 국립만하임 극장 오페라 오케스트라 108명 내한하여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4일간 장장 20시간이 소요되는 공연을 완청했다.
Full scale의 바그너의 대작을 접해보니 바그너의 웅대한 저음을 구현해 보고자 하는 욕망과 평소 불만인 pipe organ의 올바른 재생을 위해서는 Multi Amping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기존 channel divider의 한계
Resistor + capacitor + 증폭소자(반도체, 진공관)로 구성된 NF.CR
3way 경우
1)고음은
값싼 capacitor 오남용으로 인해 필요한 고음은 왜곡되고 순도는 낮아지고 불투명해지며 대체로 시끄럽고 지저분하다.
2)중음은
원하지 않는 저음과 고음을 잘라내는 과정에서 중음이 상처를 받아 소리의 골격이 무너지고 중심이 부족해져 산만하고 품위가 저하된다.
3)저음은
R의 과도한 강압적 고역 억제로 damping, 투명도, 직선성 부재로 명료도가 낮아져 소리가 대체로 멍멍해지기 쉽다.
따라서 주파수 분할 과정에서 파생된 왜곡과 손실을 보상키 위해 증폭회로에 NF가 부가될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음악성을 해치기 쉬운 구성이다. 이렇게 되는 원인은 감쇄량이 12dB를 넘어 18dB~24db로 억제되는 과정에서 원음을 손상시킨다.
고로 값싼 CR 증폭 소자 오남용으로 결과를 비관적으로 만든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LC만의 12dB감쇄형 Passiver구성.
1)Gain을 손해보더라도 증폭소자 제거.
2)적절한 저역 억제와 원활한 고역 통과를 위해 C값은 필수이니
최상급 Capacitor 사용이 필수
3)L값은 matching transformer와 inductor를 세계적으로 검정된 maker의 trans.와 inductor coil 사용으로 만족해하고 있다
본인의 기계구성은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 끝에 현재 MATCHING은
1)WE 407a tube+WE out trans. Line Amp
2)LC형 3 way 12dB Passive Divider
3)고음 WE101F 0.5W single Amp
4)저음 300Bpp
5)초저음 100Hz 이하 Heathkit KT88 70WPP개작
6)Speaker는 klangfilm bionor+ 자작 15“Woofer 추가
7)source는 주로 ROON과 iphone Tablet 사용.
상기내용은 본인의 일면적 고찰일수있으며,나의 주관적 판단오류로 객관성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
다만,Multi Amping을 해본 제위들께서는 그저 하나의 참조, 참고 (the reference)용 정도라고 소심하게 생각한다.
사장님의 노력과 수고가 빛을 발해 좋은 소리를 찾아내고 듣게 된거 같아 축하드립니다.
저는 진공관으로 3웨이 체널 디바이더를 자작하여서 고음, 중음, 저음 전용엠프에 각각 물려 주고 사용해 보았습니다. 물론 스피커도 고음, 중음, 저음스피커를 각각 분리해서 전용 스피커통에 수납을 하여 적용했고요! 그랫더니 고음, 중음, 저음이 개별 작동을 하여 그런지 좀더 좋은 소리가 들리더군요!
사실 초대형 pa엠프 시스템에서는 고음과 저음을 분리하여 사용하는 시스템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음악을 들을때 체널디바이더를 가지고 엠프와 스피커를 각기 분리해 사용을 하는 분이 드물지만, 저 나름대로 시도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니 만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