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특이한 1970년대? 빈티지 해리스(HARRIS) LANIER LCR-4D 카세트
미군에서 사용했던 매우 특이한 1970년대? 빈티지 해리스(HARRIS) LANIER LCR-4D
카세트입니다. 사용설명서가 없어서 정확한 사용방법 및 사용용도를 모르겠습니다.
매우 큰 전용 하드케이스에 들어 있으며, 일반적인 카세트 플레이어는 아닌것 같습니다.
테이프를 넣지 않고 전원을 켜면 전원이 켜지지 않으며, 테이프를 넣어야만 전원이
켜지는 방식입니다. 사진 중간에 왼쪽 테이프 뚜껑 고정 지지대 한개가 부러져 있습니다.
부러진 부분은 본체안에 달려 있으며, 아마도 그것이 내부에 스위치가 있는 것인지 왼쪽은
테이프를 넣어도 켜지지 않네요.
영화에서 FBI, CIA의 취조실(?) 등에서 보이는 그러한 제품입니다. 전면부에 데크별로
READY, CHANGE, ALERT LED가 있으며 RECORD SELECT 버튼/LED가 있습니다. 그 아래에
INPUT 1, 2, 3, 4 별로 노브가 있으며 RECORD 버튼, 볼륨노브, MON 단자가 있으며,
PLAYBACK 버튼으로 RETURN, LIS, FF, REW가 있고 채널 선택버튼 4개가 있습니다.
왼쪽 측면에는 TONE, SPEED, VOLUME, On-Alarm-Off가 있고, 오른쪽 측면에는 On-PWR-Off,
RECALL 0,1,2, On-SPK-Off, HeadSet이 있습니다. 후면에는 다양한 단자와 핀이 여러개인 단자
(아마도 당시의 컴퓨터나, 오디오 장비와 연결하는 컨트롤 장비로 추정됨)이 있습니다. 제품
크기는 가로 340mm x 세로 340mm x 높이 120mm이며 100/110V입니다.
전원확인만 했으며, 이것저것 눌러보면 테이프가 돌아가는데,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워낙
복잡하게 뭔가가 달려 있어서 추가적인 테스트는 못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수집용/고장품으로
생각하고 구입하시면 좋겠네요. LANIER BUSINESS MACHINE 회사는 역사가 매우 오래되고
1970년대까지는 굉장히 유명한 회사라고 하는데, 수집용/빈티지/전시용으로 추천드립니다.
판매가격은 10만원, 배송비는 착불(7천원)이며 연락처는 O1O-2396-2O2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