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정호윤입니다.
견본 케이스와 동시에 새로 그린 견본 기판이 나와 작업했습니다.
견본 케이스이기 때문에 도색은 하지 않았고, 전면패널도 없습니다.
크기는 가로-160, 세로-360, 높이-100 입니다. 옆에는 통풍구멍을 냈습니다.
전체적인 내부 구조는 이렇게 됩니다.
주기판과 트랜스포머의 간섭을 우려하시는 분이 많이 계셨고,
저도 찜찜했기 때문에 위까지 덮는 차폐판을 추가 설치했습니다.
실제로 권선 축방향으로 자장이 생기므로 저 모양에서는 위를 덮어야 차폐판의 효과가 큽니다.
더불어 전자차폐를 위해 차폐판은 도색을 하지 않고 케이스와 도통되도록 합니다.
새로 그린 기판입니다.
전체적으로 기판을 키워 부품들의 위치를 새로 맞췄고,
커플링의 경우 기본 제공크기에 꼭 맞도록 한 후 개조하실 분을 위해 구멍을 하나 더 뚫어놓았습니다.
특히 입력쪽의 접지단자를 풀어 작업을 편리하게 했습니다.
기존 입력-접지-입력에서는 좌/우접지와 턴테이블접지를 한번에 넣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각 접지에 단자를 따로 두어 작업을 편리하게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셨던 뒷쪽 모습입니다.
전원부 분리가 기본인 소리전자 포노케이스를 써 어쩔 수 없이 다중접속단자가 전원단자가 되었다고 말씀드렸지만
왠지 그 부분은 모두 읽지 않으셨던듯 많은 문의가 왔었습니다.
당연히 일반적인 AC-INLET이 쓰이므로 나중에 전원선 튜닝을 하실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쪽으로 가는 전원선은 전원트랜스포머쪽인 왼쪽으로 돌아가는데,
별다른 차폐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향이 없는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실제 청취로 확인했습니다.)
단 심리상의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차폐용 철판을 추가 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작업으로 확인된 고칠점을 적용한 본판 도면은 월요일에 보낼 예정입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