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정호윤입니다.

공지사항에 따른 인적사항을 공개합니다.

1.주소 : 서울시 강북구 번1동 454-92

2.전화번호 : 010-9085-5686

3.메일 : LovEgypt@hitel.net

4.성명 : 정호윤

강우로 인해 상자파손이 울려되어 배송을 미뤄 다음 주 월요일 발송하겠습니다.

발송 대기중인 상자들입니다.

나머지는 다른곳에 쌓여있고,  배경이 좋지 않아 쪽무늬그림 처리한 점 양해바랍니다.

1호를 만들었습니다.

아무런 문제없이 잘 동작합니다.
부품 분류 및 밑준비를 거쳐 예정대로 12월 초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본기판을 작업했습니다.

세세히 조정된 부분이 있고, 특히 입출력은 배선 방향을 고려햐여 바뀌었습니다.
케이스와 트랜스포머가 도착하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공동제작 케이스 견본이 나왔습니다.

정전류 부하 PC900 CR형 포노앰프를 공동제작 합니다.

2009년 1월 공동제작한 5755 CR형 포노앰프 이후 4년여 만에 새로운 CR형 포노앰프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공동제작하는 정전류 부하 PC900 CR형 포노앰프는

극단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만한 CR형 포노앰프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시작했습니다.

CR형은 NFB형과 LCR형과 함께 음원 주파수 복원형식의 한가지 입니다.

각 형식은 각기 여러 관점의 장/단점이 있어서 어떤 형이 절대적으로 옳다. 라고 이야기되진 않습니다.

CR형의 장점은 광대역, 개방감, 속도감, 무대 표현력 등이 있으나

이 형식을 적용한 양산기들의 가격대가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있어 쉽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아시다시피 0.?mV에서 ?mV 정도의 미소신호를 진공관으로 수백배씩 저잡음, 고품질로 증폭하려면

상당한 노력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품간의 편차들이 잘 나타나지 않는 NFB형이 주로 생산된것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지금도 그다지 다르지 않아 뛰어난 저잡음특성을 갖는 OPAMP를 쓴 포노앰프들도

CR형 보다는 NFB 형으로 구성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저는 이전부터 CR형 포노앰프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었고,

5755 CR형 포노앰프 샛별 이후 조금 더 CR형같은 포노에 대한 구성을 계속 고민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정전류 부하 PC900 CR형 포노앰프 Rudia PH-1 에 4년간의 생각을 담았습니다.

Rudia PH-1 의 가장 큰 특징은 정전류 부하의 적용에 있습니다.

정전류 부하는 저항 부하와 달리 부하선이 수평에 가깝게 눕는다는 특징이 있어서

플레이트 곡선표에서 직선성이 좋은 부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직선성이 좋은 부분이라는것은 입력된 신호와 증폭된 신호의 차이가 적은곳이라는 뜻으로,

고충실을 목표로하는 HI-FI에서 기본으로 갖춰야할 소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되먹임을 통한 보정을 하지 않는 CR형 포노앰프이므로

증폭단계에서 신호가 왜곡될  여지를 주지 않는다. 라는것은 매우 중요한 점입니다.

정전류 부하를 구성하는 방법은 상당히 많은데,

이번에 적용한 정전류 부하는 DN2540 라는 고내압 FET로 구성되었습니다.

일반적인 5극관과  같은 구성이며, 입력용량으로 인한 고역대 감쇠를 막고

정전류 회로에서 중요한 전대역에 걸친 높은 임피던스를 얻기위해 케스코드로 구성했습니다.

높은 전원부 잡음 제거 능력과 낮은 출력임피던스도 정전류 부하를 적용함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입니다.

Rudia PH-1 이 진공관을 쓴 포노앰프이기 때문에 사용되는 진공관이 무엇이냐는 상당히 중요한 내용입니다.

제목에서도 아실 수 있듯이 Rudia PH-1 은 PC900 이라는 진공관을 썼습니다.

경험이 많은 진공관 애호가분들이라도 PC900 이라는 형번에는 고개를 갸웃하실것입니다.

PC900은 진공관 후기에 만들어진 고주파 증폭을 위해 만들어진 미니어처 7핀 진공관으로

높은 증폭율과 상호 콘덕턴스를 갖습니다.

다만 가변증폭율관으로 전류량과 바이어스에 따라 증폭율의 차이가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정전류 부하를 적용함으로서 직선성이 우수한 부분을 골라 수평에 가까운 부하선으로 운용해

최종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했습니다.

또한 높은 증폭율을 십분 활용해 직선성이 떨어지는 부분까지 이르지 않고 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이전 샛별의 5755와 마찬가지로 소위 오디오용 진공관이 아니지만

사양서를 분석하고, 기술을 더해 그 결과가 오디오용에 부족함이 없도록하는 일련의 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공관이라는 분야에 있어서 진공관을 생산하는 생산사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같은 12AX7이라고하더라도 전설적인 멀라드 10M 금발이나, 텔레푼켄 각인관의 가격과

러시아 신관이나 필립스 ECG의 가격은 그야말로 천양지차로

어떤 관이냐라기보다는 어떤 회사에서 만들어졌느냐가 더 중요한 사항이 될수도 있는것입니다.

Rudia PH-1 은 이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Rudia PH-1 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PC900 은 진공관 생산사에서도 높은 명망을 얻고 있는

멀라드 블랙번 공장 생산품이 제공됩니다.

유럽제 진공관들은 형번과 생산시기, 생산지가 일정한 규칙에 따라 표시되어있는데,

이 생산지 기호 중 B는 블랙번 공장을 나타내며,

Rudia PH-1 에 제공되는 진공관은 필립스의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블랙번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Rudia PH-1 의 방향은 극단적인 CR형 포노 앰프로서

CR형 포노앰프가 추구하는 광대역, 개방감, 속도감, 무대 표현력 등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회로 각 부의 시정수도 그 맥락이 같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유수의 하이엔드 기기에 채용되어 그 성능을 입증한 비마의 MKP10 이었습니다.

제가 노리는 현대적인 광대역, 개방감, 속도감 , 무대 표현력을 위해서는 다른 대안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Rudia PH-1 은 복원 시정수를 포함해 모든 신호가 흐르는 커패시터는 비마 MKP10으로 통일했습니다.

저명한 생산사의 관과 목적에 구현하는 기술이 더해진 Rudia PH-1 는

CR스러운 CR형 포노 앰프의 전형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Rudia PH-1 은 MM 카트리지용 포노 앰프로서 MC 카트리지를 쓰기기 위해서는

별도의 승압트랜스포머나 프리-프리 앰프를 쓰셔야합니다.

Rudia PH-1 은 케이스를 포함한 부품상태로 배송되며 비용은 43만원입니다.

대작을 원하실 경우 5만원을 추가하여 송금하시면 됩니다.

대작을 원하시는 분들 중 입금순 5분께는 무료로 작업해드리며,

부품 비용과 대작 비용을 입금하시고, 대상이 되신 분들께 공동제작 종료 후 환불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청 수량에 맞는 비용을 국민은행 022202-04-035987 정호윤으로 보내주시고,

덧글, 소리전자 쪽지, 휴대전화(010-9085-5686),전자우편(LovEgypt@hitel.net)로 알려주십시오.

마감은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자정까지이며, 예상되는 배송시기는 12월 초입니다.

소리전자에 가입하지 않으셔서 덧글이나 쪽지를 주실 수 없으신 분들은

위 휴대전화나 전자우편을 통해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