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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혹시 x80 가지고 계신 분

by 문광영 posted Feb 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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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무실에 마련해서 듣고 있답니다.
저도 80년대부터 이 스피커 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얼마 전 밤에 소리전자에 나타나 그 다음날 아침에 가서 구입했습니다. 180만원에 인크로저 포함 나왔더군요. 옛날에는 130만원정도면 구햇는데요. 귀한 물건이니 구입할 수 밖에 ..160만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조금 듣고 있다보니 한 쪽 스피커가 이상이 있어 박세태스피커연구소에 점검을 의뢰했더니, 코일이 풀렸다고 하더군요. 설명을 들으니, 다른 유니트와는 달리 아주 섬세한 수리를 해야하나 봅디다. 아주 수리가 잘 된듯 합니다. 완벽하니까요. 그래서 양 쪽을 모두 정비하는데 30만원이 소요(깍아서...), 190만원이 든 셈이지요. 판 사람한데 그저 사실만을 알릴 정도로 제대로 항의도 못했습니다. 제가 듣고 구입해 왔으니까요.그곳 작은 방에서는 작게 울리는 바람에...알 수가 없었죠.
집에 시스템이 두조(타노이실버, 과르네리오마쥬)가 있어 액시옴 80은 사무실로 가져갔습니다 (그동안 독일제 50년대 라디오로 FM만을 듣다가) .
  프리, 파워는 부산의 DMT845 님께서 만든 웨스턴 437A가 들어간 6300트랜스프리와 2A3 싱글파워 앰프로 매칭을 시켰고, 소스는 필립스 CDP 880 으로 결합하였습니다. 인터는 XLO 시그네이처 1.1 과 모방송국PD가 만드신 은선 인터케이블(음상이 밑으로 내려옴)로 하고 스피커 케이블은 7-8만원대의 싸구려 퀵실버를 사용하고, 파워 케이블은 XLO레퍼런스10A와 스피커 케이블로 자작한 XLO 레퍼런스 5A 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묘한 것은 빈티지인데도 파워케이블에 따라 소리가 확확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원래 첼로와 바이올린 협주곡을 즐겨듣는 터라, 전체적인 음상을 낮게 하고, 중,고음이 좋은 유니트이지만, 처박아 놓았던 EV 350트위터를 달아 더블론으로 스피커시스템을 구성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현소리가 가장 일품이고,실내악이 좋습니다. 북북 긁어대는 힘도 좋구요. 그리고 성악,피아노도 일품입니다. 특히 현의 질감이 발군입니다.집에 있는 오토그라프 타노이 실버보다 스케일은 작지만, 아주 매혹적이고 고혹적입니다. 비싸게 돈이 좀 들어갔어도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악에 문외한인 분들도 오시면 오줌을 찔금거릴 정도입니다.
기회가 되면 구입해서 들으시길 바랍니다.요즈음  외국에서도 구입하기가 어려우며, EBAY에는 아예 나타나질 않습니다. 독일에서 상태 아주 좋은 것이 유니트만 220만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니트의 구조가 특이하고 둥글고 긴 빨간 자석이 예쁘지요. 그리고  자석이 매우 강합니다.
  한번 액시옴 80을 맛본 사람은 내놓지 않습니다. 그러니 유니트의 구입 가격이 ... 특히 유니트의 상태가 좋은 것은 구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구형과 신형이 있다는데, 제것은 신형인가 봅니다.  부디 명기 중의  이 명기를 꼭 구하십시오. 음악의 완성도는 풀렌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인천 송도신도시에 살고, 기기는 안양 석수동에 있답니다. 즐거운 음악생활이 되시길...그밖에 문의는 016-306-4684. 감사합니다







>청음 한번 해볼 수 있을까요?  
>
>요즘 이건 어디 가야 구할 수 있는지도...
>
>가격대는 어느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지...
>
>가까운 곳이면 더 좋겠구만...
>
>참고로 여기는 청주 입니다.
>
>질문 아닌 질문이네요.^^  즐음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