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선 소리, 날아다니는 소리, 거친 소리 차가운 소리, 가느다란 소리...제가 가장
싫어하는 소리들입니다.
싫어하는 소리 들을려고 오디오 취미 가진 것 아닙니다.
싫어하는 소리가 나면 음악도 싫어집니다. 결국은 음악 듣자고 하는 짓인데, 음악이
듣기 싫어져서는 곤란합니다.
제겐 소리와 음악은 동격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좋은 소리가 뭔지 모르고, 그래서 좋은 소리를 만들어낼 줄도 모르지만,
싫어하는 소리 안나게 하는 비결은 나름대로 꽤 터득했습니다.
저항으로 치자면 제 귀엔 탄소저항이 싫어하는 소리들이 잘 안들립니다.
콘덴서로 치자면 제 귀엔 오일콘덴서들이 싫어하는 소리들이 잘 안들립니다.
그렇다면 부품 선택은 거의 외길입니다.
대역폭은 따지지 않습니다.
사람 목소리를 비롯하여 각 악기소리들을 듣습니다. 사람 목소리 같고 악기들 소리
같으면 됩니다. 혼자만의 착각이어도 좋습니다. 그 여러가지들의 소리는 그 자체로
하나이지 소리의 위, 아래, 가운데가 구별되는 특징을 가졌다고는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연주에 동원된 악기들 소리는 다 들려야 합니다. 자기 연주를 전달해
주지 못하는 억울한 연주자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건 모든 악기들 소리들이 비정상적인 듯한 느낌을 주지 않는 지점이 찾아질 때 저절로
해결됩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소리의 온도감입니다. 그 온도감이 소리를 손에 잡힐 듯,
귀에 착착 감겨오듯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물론 36.5도입니다. 그 따뜻한 피가 도는 듯한 소리의 온도감을 표현해낼 수 있다는
것에 진공관에 애착을 가지는 본질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부품이 외길이므로 소리의 변화는 시정수로 조정합니다.
진공관은 생긴 것 보단 전신이 성감대라서 조금만 건드려도 변화를 보입니다.
특히 급소가 플레이트, 캐소드, 그리드, 히터 등 각기 이름을 갖고 있는데
견뎌낼만한 허용치 안의 부품들의 용량값으로 그 급소들을 자극하면 조금의 변화에도
천변만화하는 소리의 변화를 보입니다.
그렇게 직접적으로 급소를 자극하는 방법 말고도 먼 전원부 쪽에서도 변화를 주면
직접적인 자극이나 다름없는 변화를 보입니다.
그것이 아마도 앰프를 만드는 과정 중에 가장 오랜 시일이 걸리면서도 가장 큰 재미일
것입니다.
대충 성감대를 자극해대는 과정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제법 소리가 되고 음악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애초의 의도대로 험은 음악듣는 데엔
아무 지장이 없어 무시해도 좋을 정도가 되었다는 것도 큰 기쁨입니다. 더구나 2단증폭으로
갔는데도!!!@@
파워앰프와도 잘 어울리지만, 무엇보다도 8옴 출력단자에 스피커를 연결해 듣는 0.2와트
가량의 파워앰프로도 꽤 들을만 하며 일석이조의 성과를 얻은 것이 가장 기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좀 쉬었다가 메인 프리앰프 마무리작업을 할까 합니다.
당분간 이런 일을 쉬어야 하는 건 마누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초단 5879 삼결
출력관 6W6 삼결
정류관 6X5
전원트랜스 입력 0-110, 출력 220-0-220, 100mA, 6.3V 3A(출력관 히터연결),
6.3V 1.5A(초단 히터), 0-5-6.3V 2A(정류관 히터)
출력트랜스 1차 5K, 45mA, 2차 600옴(프리아웃), 8옴(소출력 파워아웃),
초크 트랜스 원래 6K옴의 출력트랜스이나, 1차측을 초크로 사용. DCR 950옴
저항 AB
콘덴서 전원부 40+40 450V, 20+20 450V, 10 450V, 33 450V, 2uF 600V 원기둥오일,
3uF 600V 오일, 0.5uF 600v 오일 두 개
캐소드 바이패스 초단 82uF 50V 습식탄탈, 출력단 110uF 군용전해, 2uF 300V 오일
초단-출력단 커플링 에어로복스 0.1uF 400V(외부 진공관들 사이에 있는 것)
볼륨 지멘스 셀렉터에 AB 1/4W 저항들 자작 100K 어테뉴에이터
케이스 선물받은 것(감사에 또 감사)
싫어하는 소리들입니다.
싫어하는 소리 들을려고 오디오 취미 가진 것 아닙니다.
싫어하는 소리가 나면 음악도 싫어집니다. 결국은 음악 듣자고 하는 짓인데, 음악이
듣기 싫어져서는 곤란합니다.
제겐 소리와 음악은 동격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좋은 소리가 뭔지 모르고, 그래서 좋은 소리를 만들어낼 줄도 모르지만,
싫어하는 소리 안나게 하는 비결은 나름대로 꽤 터득했습니다.
저항으로 치자면 제 귀엔 탄소저항이 싫어하는 소리들이 잘 안들립니다.
콘덴서로 치자면 제 귀엔 오일콘덴서들이 싫어하는 소리들이 잘 안들립니다.
그렇다면 부품 선택은 거의 외길입니다.
대역폭은 따지지 않습니다.
사람 목소리를 비롯하여 각 악기소리들을 듣습니다. 사람 목소리 같고 악기들 소리
같으면 됩니다. 혼자만의 착각이어도 좋습니다. 그 여러가지들의 소리는 그 자체로
하나이지 소리의 위, 아래, 가운데가 구별되는 특징을 가졌다고는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연주에 동원된 악기들 소리는 다 들려야 합니다. 자기 연주를 전달해
주지 못하는 억울한 연주자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건 모든 악기들 소리들이 비정상적인 듯한 느낌을 주지 않는 지점이 찾아질 때 저절로
해결됩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소리의 온도감입니다. 그 온도감이 소리를 손에 잡힐 듯,
귀에 착착 감겨오듯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물론 36.5도입니다. 그 따뜻한 피가 도는 듯한 소리의 온도감을 표현해낼 수 있다는
것에 진공관에 애착을 가지는 본질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부품이 외길이므로 소리의 변화는 시정수로 조정합니다.
진공관은 생긴 것 보단 전신이 성감대라서 조금만 건드려도 변화를 보입니다.
특히 급소가 플레이트, 캐소드, 그리드, 히터 등 각기 이름을 갖고 있는데
견뎌낼만한 허용치 안의 부품들의 용량값으로 그 급소들을 자극하면 조금의 변화에도
천변만화하는 소리의 변화를 보입니다.
그렇게 직접적으로 급소를 자극하는 방법 말고도 먼 전원부 쪽에서도 변화를 주면
직접적인 자극이나 다름없는 변화를 보입니다.
그것이 아마도 앰프를 만드는 과정 중에 가장 오랜 시일이 걸리면서도 가장 큰 재미일
것입니다.
대충 성감대를 자극해대는 과정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제법 소리가 되고 음악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애초의 의도대로 험은 음악듣는 데엔
아무 지장이 없어 무시해도 좋을 정도가 되었다는 것도 큰 기쁨입니다. 더구나 2단증폭으로
갔는데도!!!@@
파워앰프와도 잘 어울리지만, 무엇보다도 8옴 출력단자에 스피커를 연결해 듣는 0.2와트
가량의 파워앰프로도 꽤 들을만 하며 일석이조의 성과를 얻은 것이 가장 기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좀 쉬었다가 메인 프리앰프 마무리작업을 할까 합니다.
당분간 이런 일을 쉬어야 하는 건 마누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초단 5879 삼결
출력관 6W6 삼결
정류관 6X5
전원트랜스 입력 0-110, 출력 220-0-220, 100mA, 6.3V 3A(출력관 히터연결),
6.3V 1.5A(초단 히터), 0-5-6.3V 2A(정류관 히터)
출력트랜스 1차 5K, 45mA, 2차 600옴(프리아웃), 8옴(소출력 파워아웃),
초크 트랜스 원래 6K옴의 출력트랜스이나, 1차측을 초크로 사용. DCR 950옴
저항 AB
콘덴서 전원부 40+40 450V, 20+20 450V, 10 450V, 33 450V, 2uF 600V 원기둥오일,
3uF 600V 오일, 0.5uF 600v 오일 두 개
캐소드 바이패스 초단 82uF 50V 습식탄탈, 출력단 110uF 군용전해, 2uF 300V 오일
초단-출력단 커플링 에어로복스 0.1uF 400V(외부 진공관들 사이에 있는 것)
볼륨 지멘스 셀렉터에 AB 1/4W 저항들 자작 100K 어테뉴에이터
케이스 선물받은 것(감사에 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