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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스피커와 역기전력?

by 이치환 posted Apr 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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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고조파의 영향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측정된 크기는 미미합니다. 답글에도 보이는 2차 고조파는 -40db 정도로 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진공관 소리의 비밀을 알고자 엄청난(?) 실험을 감행했는데... 객관적 자료가 얻어지지 않네요.

실제,  진공관과 tr은 다른 소리를 재생하는데, 측정이 쉽지 않습니다. 두 경우에 대해 재생된 소리를 계측용 마이크로 관측하여도 비교가 어렵습니다. 많은 실험을 해 보았지만 역시 직접 듣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찌그러짐에 대해서도 실험해 보면 THD 10% 정도까지는 소리 재생에 영향을 (인간의 귀로) 크게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앰프의 THD %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소리가 예쁘다는 3극관은 feedback 없을때 얻어집니다. 기본적으로 PP는 feedback을 사용하므로 측정해 보면 중역이상에서 음의 변형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PP는 (과거 명성이 자자한 비싼 앰프도 포함하여) 변형이 발생하지만, 문제는 tr 앰프보다 소리가 자연스럽다는 것입니다.
출력트랜스의 누설인덕턴스가 앰프출력과 스피커 사이에서 큰 임피던스로 작용하여 스피커 콘지의 동작에서 발생하는 역기전력을 방해하지않는 쪽으로 작용하고, 재생음이 자연스럽게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feedback 없는 3극관은 더욱 자연스럽고...

근본적으로 tr에서는 feedback 없이 동작시키기가 엄청 곤란합니다. bias 안정도/ 온도안정도 ..
진공관은 bias에서 엄청 안정성이 좋은 놈이라 별 신경안써도 됩니다. 그래서 5극관 PP로 앰프 만들고 feedback을 제거하고, 출력트랜스와 적당한 부품으로 대역폭을 평탄하게 하면 매우 자연스런 음이 재생됩니다. feedback 제거외에도 출력단의 출력 임피이던스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A급 증폭이 우수하지만 스피커 역기전력에 대해 임피이던스가 낮으므로 깨끗한 음은 발생하지만 부드러운 소리는 아닙니다. 순수 B급으로...  현의 울림이 탁월해 집니다.

스피커의 능율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진동 자체가 억제되는 낮은 능율의 스피커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감소하고, 진공관 amp도 tr amp와 비슷한 소리가 재생되는것 같습니다.

http://www.pwm.pe.kr/    

>저 나ㅡ름대로 연륜은 짧지만 들을만큼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결론은 왜 진공관만이 음의 정수를 끄집어내는가 하는거지여.
>
>아직까지도 모르겠습니다.
>
>여러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
>지금 6L6 싱글로 바이얼린(김지연)듣고있습니다.
>
>눈물을 동반한 카타르시스가 몸으로 느껴집니다.
>
>반도체와 진공관을 차별하고자하는 맘은 첨부터 없었는데
>
>본능적인 이끌림을 무시할수 없습니다.
>
>왜 일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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