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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를 측정하나요? 아니면 B을 측정 하나요?

by 신정환 posted Dec 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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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방송국 음향 엔지니어로 10여년간 일하면서 많은 오디오 계측기들을 교육도 받았고 다루어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작에 입문하면서 일부 업자 분들과 자작인들이 절대 dB를 측정함에 있어 측정 결과를 보면서 오류들을 범하는것을 보고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먼저 dBm과 dBu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dBm 은 600옴 부하에 1mW 의 전력이 공급되는 상태"  그래서 0 dBm은
"600옴 부하에 0.775V 가 걸리는 상태" 입니다.

dBu 는 decibel unload의 약어로
0.775Vrms를 기준으로 하여 부하에 상관없이
입력전압 혹은 출력전압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하는 단위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부하 임피던스에 상관 없이 0.775V 가 걸리면 0dBu 입니다.

그래서 dBu는 바로 전압을 뜻합니다. 전압을 log 해서 계산하기 편하게 한것이고
요즘 모든 오디오 기기는 거의 하이 입력 임피던스를 갖기에 보통 하이임피던스 부하
혹은 무부하시의 단위로 보통 많이 이해 됩니다.

그래서 600옴 부하일 경우에만  dBu와 dBm은 값은 값을 가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오디오 측정기들은 거의 하이 임피던스 입력을 갖습니다.

그래서 그런 측정기로 측정을 절대dB 로 했다면 dBu라 해야 맞습니다.
dBm을 보려면 반드시 기기 부하 즉 , 측정기 입력 임피던스를 600으로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600저항을 연결해줘야 하는데 이를 "600옴 터미네이션" 한다
합니다.

옛날날 프로용 기기는 입출력 임피던스 600옴의 트랜스 입출력을 시본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dBm이 제일 많이 사용되었으나 프로용에서도 600옴 입력임피던스가
사라지고 10k 이상의 하이 임피던스를 값는 요즘엔 dBu가 기본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저의 tektronix AA501 측정기의 매뉴얼 일부인데 dBm을 측정하려면
600옴 터미네이션을 해야한다는 내용이고 두번째 사진은 제가 처음 방송국에 입사하면서
다루었던 AMBER 라는 장비인데 이측정기는 600 옴 터미네이션 기능이 토글 스위치로
내부에서 수행 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600옴 term 스위치가 그것 입니다.

요즘 최신 장비인 ATS나 A2 같은 시스템은 모드를 dBm 으로 놓으면 자동으로 600옴
터미네이션 하기때문에 할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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