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완성해서 어제부터 오늘오전까지 전기 먹이고
낮부터 듣고 있는데, 기존의 이큐들보다 더 좋아졌다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차원이 다른 소리가 납니다.
마7형, CR형, C4형....등의 진공관식,
여러 대의 TR형 이큐 등등... 꽤 많은 이큐를 들어보고 써봤는데,
이번에 완성된 LCR이큐는 그냥 더 좋다 수준이 아니고
기존의 이큐들과는 서로 다른 차원의 존재라고 느껴집니다.
기존의 이큐들이 오래된 14인치 아날로그 TV라고 한다면
이건 60인치 HDTV 정도입니다.
물론 낚시꾼과 오디오환자의 뻥은 원래 유명하지만....ㅎㅎ
음이 한 마디로 "透澈"하게 나옵니다.
흐리거나, 뭉개지거나, 어리버리하는 소리가 없습니다.
그냥 뻥 뚤린, 스트레스가 하나 없는 명쾌하고 맑은 음입니다.
특히 대단한 것이 저역의 해상력입니다.
진공관식 이큐의 99%가 저역 해상력에서 잼병인데
이건 TR식 이큐보다도 더 타이트하고 맑고 깨끗한 저역이 나옵니다.
CDP의 저역보다도 더 절제되고 정제된 저역입니다.
고역도 어리버리 살살거리며 내지 않고
한 없이 하늘을 뚫듯이 상쾌하게 뻗고.....
문제는 이게 극도로 험에 민감한 구성이라는 점입니다.
리키지를 캐치하는 "안테나 기능"을 하는 부품들(쵸크, 인덕터 코일, 인 아웃 트랜스포머...)
이 줄줄이 달려있다 보니 험과의 전쟁입니다.
처음 전원 넣었을 때보다 절반 정도로 험을 줄였지만
아직도 프리 볼륨을 9시 방향 이상 올리면 험이 거슬리게 납니다.
일단 듣는 데 지장 없을 정도로는 줄였지만
일주일 정도 더 줄여 보고, 그래도 안되면 사부님께 들고 가서
고쳐달라고 해야겠습니다.
물론 험 제거만 아니라
사부님 작업실에서 측정기로 신체검사를 좌-악 받아야 하지요.
청감상 RIAA 커브에서 오차는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정밀 측정해서 약간은 보정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제가 구성한 회로를 글로 간략히 서술하자면.....
- EC80(초단 증폭, 뮤 80) 160H 플레이트 쵸크 부하로
10K : 600옴 매칭 트랜스 거쳐서 인덕터 코일로....
플레이트 전류 약 15mA...
- 인덕터 코일
- 600 : 10K 인풋트랜스
- EC8010(뮤 60) 100H 플레이트 쵸크 부하로
10K : 600옴 아웃트랜스 거쳐서 출력. 전류 약 20mA
(본래 5K : 600옴 아웃트랜스로 회로 설계했는데
10K : 600옴으로도 원하는 게인이 얻어지고 저역 리스폰스
도 더 깊어져서 바꿨습니다.)
아웃트랜스는 전류를 흘리는 타잎으로 장착했는데
쵸크 부하 패러피드로 하는 것이 대역도 더 넓어지고
험도 줄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LCR이큐에는 증폭관도 그냥 뮤만 높은 관으로는
좋지 않고, 꼭 "내부 저항이 낮아 전류를 많이 흘리는 관"을
사용해야 좋군요.
그런 면에서 EC80, EC8010을 사용한 것은 성공이었습니다.
RIAA커브 보정하고 튜닝 모두 끝나면
확정된 시정수 포함해서 회로도하고 측정 결과를
게시하겠습니다.
낮부터 듣고 있는데, 기존의 이큐들보다 더 좋아졌다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차원이 다른 소리가 납니다.
마7형, CR형, C4형....등의 진공관식,
여러 대의 TR형 이큐 등등... 꽤 많은 이큐를 들어보고 써봤는데,
이번에 완성된 LCR이큐는 그냥 더 좋다 수준이 아니고
기존의 이큐들과는 서로 다른 차원의 존재라고 느껴집니다.
기존의 이큐들이 오래된 14인치 아날로그 TV라고 한다면
이건 60인치 HDTV 정도입니다.
물론 낚시꾼과 오디오환자의 뻥은 원래 유명하지만....ㅎㅎ
음이 한 마디로 "透澈"하게 나옵니다.
흐리거나, 뭉개지거나, 어리버리하는 소리가 없습니다.
그냥 뻥 뚤린, 스트레스가 하나 없는 명쾌하고 맑은 음입니다.
특히 대단한 것이 저역의 해상력입니다.
진공관식 이큐의 99%가 저역 해상력에서 잼병인데
이건 TR식 이큐보다도 더 타이트하고 맑고 깨끗한 저역이 나옵니다.
CDP의 저역보다도 더 절제되고 정제된 저역입니다.
고역도 어리버리 살살거리며 내지 않고
한 없이 하늘을 뚫듯이 상쾌하게 뻗고.....
문제는 이게 극도로 험에 민감한 구성이라는 점입니다.
리키지를 캐치하는 "안테나 기능"을 하는 부품들(쵸크, 인덕터 코일, 인 아웃 트랜스포머...)
이 줄줄이 달려있다 보니 험과의 전쟁입니다.
처음 전원 넣었을 때보다 절반 정도로 험을 줄였지만
아직도 프리 볼륨을 9시 방향 이상 올리면 험이 거슬리게 납니다.
일단 듣는 데 지장 없을 정도로는 줄였지만
일주일 정도 더 줄여 보고, 그래도 안되면 사부님께 들고 가서
고쳐달라고 해야겠습니다.
물론 험 제거만 아니라
사부님 작업실에서 측정기로 신체검사를 좌-악 받아야 하지요.
청감상 RIAA 커브에서 오차는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정밀 측정해서 약간은 보정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제가 구성한 회로를 글로 간략히 서술하자면.....
- EC80(초단 증폭, 뮤 80) 160H 플레이트 쵸크 부하로
10K : 600옴 매칭 트랜스 거쳐서 인덕터 코일로....
플레이트 전류 약 15mA...
- 인덕터 코일
- 600 : 10K 인풋트랜스
- EC8010(뮤 60) 100H 플레이트 쵸크 부하로
10K : 600옴 아웃트랜스 거쳐서 출력. 전류 약 20mA
(본래 5K : 600옴 아웃트랜스로 회로 설계했는데
10K : 600옴으로도 원하는 게인이 얻어지고 저역 리스폰스
도 더 깊어져서 바꿨습니다.)
아웃트랜스는 전류를 흘리는 타잎으로 장착했는데
쵸크 부하 패러피드로 하는 것이 대역도 더 넓어지고
험도 줄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LCR이큐에는 증폭관도 그냥 뮤만 높은 관으로는
좋지 않고, 꼭 "내부 저항이 낮아 전류를 많이 흘리는 관"을
사용해야 좋군요.
그런 면에서 EC80, EC8010을 사용한 것은 성공이었습니다.
RIAA커브 보정하고 튜닝 모두 끝나면
확정된 시정수 포함해서 회로도하고 측정 결과를
게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