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설계에서, 초단 아웃과 LCR간의 매칭 트랜스 결합을
패러피드로 하고, 플레이트 쵸크를 500H(20mA)를 설정했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론상으로는 저역이 5-7Hz 까지는 -1db로 뻗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홍콩에 쵸크 주문할 때 특별히 500H(30mA) 쵸크를 한 조
주문했었는데, 이게 차일피일 시간을 끌더니 결국 오늘(월요일)에야
다른 쵸크들과 함께 겨우 도착한 겁니다.
그래서 지난 토요일 시청모임에는, 그리드 쵸크 1,400H짜리를 병렬로 연결해서
달았었습니다. 이 그리드 쵸크 규격이 전류를 최대 4mA 정도 흘리는 것이고
초단관에 5mA 쯤 전류를 흘리니까,
쵸크를 병렬로 하면 어느 정도 포화에 버티려니 하고 너무 편의적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에어갭 없이 감은 그리드 쵸크로서는 아무리 병렬 연결을 해도
자기포화를 견디지 못합니다.
집에 가져와서 전기를 넣고 플레이트 쵸크를 손등으로 대보니
아니나 다를까 찌릿찌릿 하는 꼴이 코어가 자화된 것이 여실합니다.
초단 플레이트 쵸크가 자기 포화가 된 상태에서 소리를 내니
저역이 움츠리고 전체적인 음이 찌그러져서 이상했던 겁니다.
오늘 퇴근하고 그동안 지각해서 속썩였던 500H(30mA) 플레이트 쵸크로 바꿨습니다.
역시 저역 움츠리던 것이 시원하게 나오고 중고역 사나웠던 것도
풀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에 중고역의 신경질적인 음을 내던 주범으로 추측했던
필름 콘덴서들도 괜히 누명을 쓴 꼴입니다.
그냥 두고 에이징이나 시켜야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일단 원 설계에 맞춰서 모든 부품이 제자리를 잡았습니다.
와이프 잠시 밖에 나간 틈을 타서 락 음악 몇 곡을 신나게 울렸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아니 울화통 터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메인으로 바꿔 쓰는 승압 트랜스가 4개가 있는데,
실제 가치를 떠나서 유통가격으로 보자면
각각, 300-500만원대, 100만원대, 50만원대, 30만원대.... 이렇게 됩니다.
과거에 포노이큐 여러개 물려서 비교 시청해 보면
약간씩 등수가 바뀌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격대가 높은 것 2개와 낮은 2개는
위-아래 등위에서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LCR이큐 소리가 1차로 제자리 잡고 4개를 바꿔 들어보니
소리 등수에 완전히 쿠테타 같은 변란이 일어났습니다.
30만원대 승압 트랜스포머가 소리가 제일 좋은 겁니다......ㅠㅠ
전에는 자주 1등을 하던 100만원대 트랜스포머가 꼴찌이고.....ㅠㅠ
30만원대 트랜스포머, 이게 영국산 V모 회사 제품인데,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거래 가격도 그저 그런 트랜스포머인데.....
결국 절대적으로 좋은 기기나 부품은 없나 봅니다.
제 눈에 다 짝이 있듯이 서로 궁합이 잘 맞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민약 지금의 이큐를 계속 쓴다면
비싼 승압 트랜스포머는 다 팔고 30만원짜리 하나만 남기면 되니
어찌 보면 이큐 제작비용 빼고도 돈 번 셈입니다.^^
패러피드로 하고, 플레이트 쵸크를 500H(20mA)를 설정했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론상으로는 저역이 5-7Hz 까지는 -1db로 뻗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홍콩에 쵸크 주문할 때 특별히 500H(30mA) 쵸크를 한 조
주문했었는데, 이게 차일피일 시간을 끌더니 결국 오늘(월요일)에야
다른 쵸크들과 함께 겨우 도착한 겁니다.
그래서 지난 토요일 시청모임에는, 그리드 쵸크 1,400H짜리를 병렬로 연결해서
달았었습니다. 이 그리드 쵸크 규격이 전류를 최대 4mA 정도 흘리는 것이고
초단관에 5mA 쯤 전류를 흘리니까,
쵸크를 병렬로 하면 어느 정도 포화에 버티려니 하고 너무 편의적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에어갭 없이 감은 그리드 쵸크로서는 아무리 병렬 연결을 해도
자기포화를 견디지 못합니다.
집에 가져와서 전기를 넣고 플레이트 쵸크를 손등으로 대보니
아니나 다를까 찌릿찌릿 하는 꼴이 코어가 자화된 것이 여실합니다.
초단 플레이트 쵸크가 자기 포화가 된 상태에서 소리를 내니
저역이 움츠리고 전체적인 음이 찌그러져서 이상했던 겁니다.
오늘 퇴근하고 그동안 지각해서 속썩였던 500H(30mA) 플레이트 쵸크로 바꿨습니다.
역시 저역 움츠리던 것이 시원하게 나오고 중고역 사나웠던 것도
풀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에 중고역의 신경질적인 음을 내던 주범으로 추측했던
필름 콘덴서들도 괜히 누명을 쓴 꼴입니다.
그냥 두고 에이징이나 시켜야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일단 원 설계에 맞춰서 모든 부품이 제자리를 잡았습니다.
와이프 잠시 밖에 나간 틈을 타서 락 음악 몇 곡을 신나게 울렸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아니 울화통 터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메인으로 바꿔 쓰는 승압 트랜스가 4개가 있는데,
실제 가치를 떠나서 유통가격으로 보자면
각각, 300-500만원대, 100만원대, 50만원대, 30만원대.... 이렇게 됩니다.
과거에 포노이큐 여러개 물려서 비교 시청해 보면
약간씩 등수가 바뀌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격대가 높은 것 2개와 낮은 2개는
위-아래 등위에서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LCR이큐 소리가 1차로 제자리 잡고 4개를 바꿔 들어보니
소리 등수에 완전히 쿠테타 같은 변란이 일어났습니다.
30만원대 승압 트랜스포머가 소리가 제일 좋은 겁니다......ㅠㅠ
전에는 자주 1등을 하던 100만원대 트랜스포머가 꼴찌이고.....ㅠㅠ
30만원대 트랜스포머, 이게 영국산 V모 회사 제품인데,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거래 가격도 그저 그런 트랜스포머인데.....
결국 절대적으로 좋은 기기나 부품은 없나 봅니다.
제 눈에 다 짝이 있듯이 서로 궁합이 잘 맞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민약 지금의 이큐를 계속 쓴다면
비싼 승압 트랜스포머는 다 팔고 30만원짜리 하나만 남기면 되니
어찌 보면 이큐 제작비용 빼고도 돈 번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