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텍~
시원하면서도 스르렁~스르렁~ 거리는 소리와 막힌속을 뚫어버릴듯한
강력한 펀치력이 수십년지난 골동품인데도 일품이다.
나는 이상하게도 다른 스피커를 들으면 2% 부족한 갈증
이 있다. 아무리 좋은 스피커를 들어도 뭔가 덜 채워주는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는데 집에와서 알텍만 들으면 "시원해서 좋네~"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탄탄한 중음과 직선성 강한 고음의 마력때문이 아닐까 한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소리의 기준이 있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최우선
으로 놓는것이 '온도감'이다.
열기가 느껴지는 소리가 최고 좋다는것이다.
위 아래가 잘려도좋고 왜곡이 있어도 좋다.
나의 이런 '음의 기준'이 된것은 20여년전 미국에서 살떄 친구 오디오에서
들었던 기억이 지워지지 않기 떄문이다.
알텍스피커에 매킨토시 c-20 프리앰프에 피셔 the 100 (EL-37 장착) 앰프를
물려 들은 후끈후끈한 재즈보칼을 잊을수 없고 그것이 나의 레퍼런스 음이 된
것이다.
서설이 길어진것은 손하나 까딱하기 싫어하는 '천성적 귀차니즘'을 깨고
그 소리를 듣고 싶어져 자작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이럴떄도 있나?)
스피커 알맹이를 통에다 붙이는것도 나에겐 자작이다 ㅋ
리도(LIDO) 스피커...
구성은 755 풀렌지를 중고음으로 쓰고 똑같은 8인치 402를 저음으로 쓴
투웨이 시스템이다. 특이하게 저음과 중고음을 네트워크없이 성냥갑보다
조금 큰 트랜스를 쓴것이 다르다.
20여년전 그친구에게 양도 받아 귀국하면서 스피커 인클로우저는 버리고
알맹이만 가지고 와서 스피커박스를 짜야했다. (이 귀차니즘으로 머리속에
상상만 하고 있었다)
어느날 창고에서 '리도'를 넣을만한 스피커 하나를 찾았다.
40년 넘어 잘건조된 이놈을 잘 개조하면 될것같은 생각으로 그릴을 뜯어보려고
했지만 앞뒤로 짜맞춘 스피커라 볼수가 없었다.
드라이버 하나로 어떻게 해보려다 "아이 씨~ 귀찮아" 이런것이 또 몇년...
그러다 갑자기 어제 문득 뭔가 해보고 싶어 할리웃 스튜디오 모니터로 써진
그 스피커를 꺼냈다. 뜯어볼 용기도 없어 차에 싣고 목공소에 갔다.
목공소 아저씨는 뚝딱뚝딱 그릴을 떼어냈다. 8인치 젠센 우퍼에 스코커, 트위터
가 달린 3웨이 스피커였다.
"아저씨~ 맨위에 작은 구멍을 아래 스피커와 똑깥이 구멍좀 내주실래요?"
"3만원주면 뚫어주지요"
그래서 3웨이 스피커는 8인치 투웨이로 개조가 되었다.
겨우집에 들어와서 스피커를 장착하는데 전에 붙어있던 유니트를 떼어내는데 2시간
가까이 고생을 했다.
스피커를 고정시키위해 스쿠류의 암나사가 특수한것이라 그놈을 벗겨내는데 진땀을
흘렸다.
담배한대 피고 작업하고...몇시간 진땀흘리다 이제 반쯤 했다.
난장판이 된 작은방에서 사진 몇장 찍었다.
나 같은 귀차니즘도 좋은소리를 얻기 위해 자작을 하다니...하도
자랑스러워서 ㅎㅎ 인터넷에 올리려고 한다.
다 만든뒤에 그 달콤하면서도 후끈한 온도감있는 소리결도 써보고 싶다.
........................................................
참고로 저의 현재 시스템을 소개하면
마이크로 X-1000 턴테이블에 3010R 3009 리미티드 두개의 암.
프리앰프는 마란츠 7 (시리얼넘버 11000)
파워앰프는 300B 싱글
스피커는 알텍 A-5 (515 2발씩 288드라이버 1505 혼 500c 네트워크)
그리고 JBL 하크네스(130A ,175드라이버 오리지널 인클로우져)
재즈와 클래식을 7대3 비율로 듣고 있습니다.
시원하면서도 스르렁~스르렁~ 거리는 소리와 막힌속을 뚫어버릴듯한
강력한 펀치력이 수십년지난 골동품인데도 일품이다.
나는 이상하게도 다른 스피커를 들으면 2% 부족한 갈증
이 있다. 아무리 좋은 스피커를 들어도 뭔가 덜 채워주는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는데 집에와서 알텍만 들으면 "시원해서 좋네~"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탄탄한 중음과 직선성 강한 고음의 마력때문이 아닐까 한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소리의 기준이 있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최우선
으로 놓는것이 '온도감'이다.
열기가 느껴지는 소리가 최고 좋다는것이다.
위 아래가 잘려도좋고 왜곡이 있어도 좋다.
나의 이런 '음의 기준'이 된것은 20여년전 미국에서 살떄 친구 오디오에서
들었던 기억이 지워지지 않기 떄문이다.
알텍스피커에 매킨토시 c-20 프리앰프에 피셔 the 100 (EL-37 장착) 앰프를
물려 들은 후끈후끈한 재즈보칼을 잊을수 없고 그것이 나의 레퍼런스 음이 된
것이다.
서설이 길어진것은 손하나 까딱하기 싫어하는 '천성적 귀차니즘'을 깨고
그 소리를 듣고 싶어져 자작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이럴떄도 있나?)
스피커 알맹이를 통에다 붙이는것도 나에겐 자작이다 ㅋ
리도(LIDO) 스피커...
구성은 755 풀렌지를 중고음으로 쓰고 똑같은 8인치 402를 저음으로 쓴
투웨이 시스템이다. 특이하게 저음과 중고음을 네트워크없이 성냥갑보다
조금 큰 트랜스를 쓴것이 다르다.
20여년전 그친구에게 양도 받아 귀국하면서 스피커 인클로우저는 버리고
알맹이만 가지고 와서 스피커박스를 짜야했다. (이 귀차니즘으로 머리속에
상상만 하고 있었다)
어느날 창고에서 '리도'를 넣을만한 스피커 하나를 찾았다.
40년 넘어 잘건조된 이놈을 잘 개조하면 될것같은 생각으로 그릴을 뜯어보려고
했지만 앞뒤로 짜맞춘 스피커라 볼수가 없었다.
드라이버 하나로 어떻게 해보려다 "아이 씨~ 귀찮아" 이런것이 또 몇년...
그러다 갑자기 어제 문득 뭔가 해보고 싶어 할리웃 스튜디오 모니터로 써진
그 스피커를 꺼냈다. 뜯어볼 용기도 없어 차에 싣고 목공소에 갔다.
목공소 아저씨는 뚝딱뚝딱 그릴을 떼어냈다. 8인치 젠센 우퍼에 스코커, 트위터
가 달린 3웨이 스피커였다.
"아저씨~ 맨위에 작은 구멍을 아래 스피커와 똑깥이 구멍좀 내주실래요?"
"3만원주면 뚫어주지요"
그래서 3웨이 스피커는 8인치 투웨이로 개조가 되었다.
겨우집에 들어와서 스피커를 장착하는데 전에 붙어있던 유니트를 떼어내는데 2시간
가까이 고생을 했다.
스피커를 고정시키위해 스쿠류의 암나사가 특수한것이라 그놈을 벗겨내는데 진땀을
흘렸다.
담배한대 피고 작업하고...몇시간 진땀흘리다 이제 반쯤 했다.
난장판이 된 작은방에서 사진 몇장 찍었다.
나 같은 귀차니즘도 좋은소리를 얻기 위해 자작을 하다니...하도
자랑스러워서 ㅎㅎ 인터넷에 올리려고 한다.
다 만든뒤에 그 달콤하면서도 후끈한 온도감있는 소리결도 써보고 싶다.
........................................................
참고로 저의 현재 시스템을 소개하면
마이크로 X-1000 턴테이블에 3010R 3009 리미티드 두개의 암.
프리앰프는 마란츠 7 (시리얼넘버 11000)
파워앰프는 300B 싱글
스피커는 알텍 A-5 (515 2발씩 288드라이버 1505 혼 500c 네트워크)
그리고 JBL 하크네스(130A ,175드라이버 오리지널 인클로우져)
재즈와 클래식을 7대3 비율로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