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기

남 만들어주는 게 내것보다 소리가 더 좋아요흑흑

by 윤영진 posted May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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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게으름 피우고,
전원부 설계 잘못한 것 수정하느라 시간 끌고....
겨우 한지영님 부탁한 트랜스결합 프리앰프를 완성했습니다.

제 프리 1호기와 기본적인 구성은 대동소이하지만
약간 다른 것은 ...

1) 전원부를 정전압에서 "쵸크 인풋형 더블 쵸크 정류"로 바꿨고

2) 증폭관은 REN904에서 영국산 코서의 354V로 바꿈....
    - REN904 등 유럽산 다양한 호환관 사용 가능

그런데 아직 에이징도 안되어 전기 먹은지 몇 시간 안되어
겨우 시운전 하는 상태에서도
거의 1년 가까이 숙성된 제 프리보다 음결이나 음색이 더 좋습니다.


처음 만든 것 보다 소리가 더 좋아지면 기분이 좋아야 할텐데,
내가 쓰는 것보다 남에게 시집보낼 것이 소리가 더 좋으니
배가 아프고 기분이 나쁩니다......ㅠㅠ

완전히 놀부 심보입니다.ㅎㅎ

그러나저러나 궁금한 것이 왜 같은 사람이 같은 구성으로 만들었는데
소리가 달라질까?
트랜스류나 쵸크 등등 먼저 것과 비교해서 서로 비슷한 그레이드가 사용되었는데.....

주 원인으로 주목하는 것이 전원부입니다.
아무래도 좀 더 신경써서 전원부에 대한 공부를 더 해봐야 하겠습니다.

먼저 정전압 전원은 공은 더 많이 들어갔는데,
마치 히터를 직류를 공급한 느낌의 소리라면

이번에 만든 "쵸크 인풋형 더블 쵸크 전원"은 교류로 히터를 급전한 듯한
음감을 줍니다.
더 화사하고 뽀시시 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전에는 정전압 전원을 더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참 사람의 귀란 것이 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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