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알게 되었습니다.
캐소드에 쵸크를 넣으면, 일종의 "정전류 반고정 바이어스"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되는군요.(물론 제가 비전문가라 정확한 설명이 아닙니다.)
전압 스윙에 따른 바이어스 변동시 전류를 제어해 줘서
출력관을 안정적으로 동작하게 해 주는가 봅니다.
어쨌든 이게 아주 좋은 거라고 하니 공짜로 생긴 거
망서리지 않고 달아야 하겠습니다....ㅎㅎ
초단에도 달고 출력관에도 달고....
vt25 캐소드 접지가==> 요건 K. NFB 입니다..
그리드와 같은 위상을 걸어서, 부귀환을 걸면 왜율, 특히 댐핑팩터등 개선..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례가 가끔 있습니다.. 내부저항이 높은 출력관들에서 종종 볼수 있고요..
멬킨 275에서 보면 앞단으로 여러곳에 복잡하게 걸려있지요..
혹자는 다중 NFB 권선의 기술력이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 혹자는 얼마나 않좋으면 복잡하게 걸어야만 하느냐..고 혹평도 하더군요..
변기표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주로 매킨토시사에서 잘 사용하는 NFB방식을 일본 자작가가 응용한 것입니다.
매킨토시사에서 이런 K-NFB 방식을 사용한 것은
주로 "최저로 출력 임피던스를 낮추자!"라는 모토였습니다.
"전단 NFB"를 걸면서 발생하는 위상 변화 등 문제를 피하면서
출력관에만 국지적으로 깊게 NFB를 걸어서 출력 임피던스를
크게 낮추는 방식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전체적인 완성도 부족을 메우기 위한 고육책인 줄 알았는데
그보다는 스피커의 낮은 임피던스 구동을 위한 목적이 더 컸다고 합니다.
매킨토시의 진공관앰프는 16옴 스피커보다
4, 8옴 스피커 구동력에서 장점이 있지요.
대음량으로 락음악 같은 것을 들을 때
우퍼가 공칭 임피던스보다 낮은 저임피던스로 출력을 앰프에서 빨아들일 때
잘 받쳐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