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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부 참고 사진

by 신정환 posted Oct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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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던 튜너(Magnum MD90T)를 살짝 개조를 해볼까 하고 뚜껑을 열었습니다.

살펴 보던중 전원부 구성이 눈에 들어 옵니다.  여타의 다른 하이엔드 업체들 처럼

다이오드 정류에 초크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정류관 정류 그리고 초크를 사용하지 않아서 전원부 임피던스는 낮겠지요.

많은 자작인들은 전원부 임피던스를 낮추어야 한다고들 말하면서

다이오드 정류 보다는 진공관 정류를 훨씬 많이들하고 이에따라 반드시

초크가 필요하게 되면서 말하는것과는 달리 임피던스가 올라가게 되버립니다.

저도 물론 마찬가지입니다. 그나마 저는 파워앰프에는 다이오드 정류를 선호 하긴

합니다.  보통 자작인들은 다이오드 정류는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매그넘은 어떻게 전원단을 구성했나 잘 살펴 보았습니다.

일단 증폭단은 6DJ8 PP 로 4.5mA 씩 총 18mA 를 흘리는 소 신호용 장비 치고는

전류 사용량이 많습니다.

1. 정류는 AVALANCHE SINTERGLASS DIODE 인 SF4007(기본적으로 FAST RECORVERY
    다이오드인데 UF4007 보다 가격이 10배 정도 비쌉니다.)로 브릿지를 했습니다.

2. 초크가 없어 평활콘의 용량이 많을줄 알았으나 고작 100uF(200uF 두개 직렬 연결) 로 평활후
    정전압 단으로 들어 갑니다.

3. 정전압은 IRF730으로 좌우를 각각 따로 두단을 구성하여 좌우를 분리했습니다.
    초크나 저항으로 분리하여 디커플링하면 임피던스가 높아지니 좌우를 각각 정전압
    을 구성하여 좌우를 분리하였습니다.

4. 리플은 높은 전압에서 낮은 전압으로 떨어뜨리면서 제거 되는것 같습니다.
    정전압은 입출력 전압차가 클수록 리플제거는 많이 될것이므로....
    테스터로 재보니 350V 정도에서 200V 로 떨어뜨립니다.

5. 정전압 이후에는 좌우 부리와 리플제거가 많이 되어 있으므로 디커플링은 고작
    1uF 밖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좌우 분리는 이미 잘되어 있으니 디커플링이라고
    하기 보다는 정전압 바이패스라고 보는게 정확하겠습니다.

물론 험은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임피던스를 올리는 주범인 초크는 사용하지 않았고...저항이나 초크없이
정전압 구성으로 좌우 분리하며 전압 안정까지 실현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정전압 단의 입출력 전압차가 많이 나므로 IRF730에서 열이많이 나는것 정도,,
좌우 합해서 3W 의 열이 나므로 꽤 큰 방열판이 이용되었습니다.
방열만 잘 시키면 별 문제될 사항은 아닙니다.

간단한 구성이지만 많은 장점이 있어 보입니다.

아울러 저 자신도 반성합니다.

2단이나 하는 평활초크...과도한 평활콘 용량...

이 회로를 참고하여 초크없는 전원단을 꼭 구성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