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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통 완성품

by 최정대 posted Jul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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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일경부터 시작하여 틈틈이 만든 스피커 통이 2달여만에 완성 되었습니다
열심히 만든다고 하였지만 아마추어의 냄새가 가미된 제품이라 어떤지는 모르겠군요
특이한 점은  옆면을 나무 타일을 하나 하나 만들고 다듬어서 붙인다고 시간과 공이 들었고(60개)
그릴망을 2중으로 만들어서 결합되도록하였으며 (사진참조)
그릴천으로는 우리고유의 삼베를 사용하여서 칼라가 우드와 거부감없이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후판을 닫지 않고 소리를 들어보니 닫은거랑 차이가 없어서 외관상 닫는게 좋아서 닫았으며 오동나무원목 12m 합판으로 하였고
옆면도 내부는 오동나무원목 12m합판위에 나무 타일을 붙여서 모두 24밀리 뚜께가 되며
전면의 스피커 부착판넬은 삼나무 원목15m로 하여 원목의 무늬결을 살렸으며
통의 각기둥이 32mx75m뚜께의 히노끼로서 소리에 대한 연구된게 없으므로 좋다 나쁘다는 모르겠고 외관상으로 튼튼하고 원목이라 거부감이 없는것으로 생각 드는군요
도장은 우드칼라로 밑칠을 엷게 한후에 투명락카를 5회정도 하고 난후에 사포질을 하고 다시 2회하였으며 전문가가 아니라서 많은 노력이 요구 되드군요
손으로 만져보면 아주 매끄롭고 감촉이 괜찮은것 같군요

최종적으로 소리인데 스피커 통 전문가가 들어봐야 통의 결점을 발견할것으로 느껴지는데 저로서는모르겠군요 ㅎㅎ
앰프는 그룬딕 6bq5 싱글 스테레오인데 저음도 풍부하고 고음도 잘표현 하는것 같으니 들을만 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본디 그룬딕 장전축에 스피커와 앰프가 같이 수납되었던 기기라 그대로 살렸다고 할 수 있겠군요
스피커 연결선도 출력트랜스에서  3가닥으로 네트워크에  연결토록되어 있기에 그대로 전용 선을 3미터 만들어 통에 달려있게 하였고
일반앰프도 연결하여 들을 수 있게 단자를 부착하였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스피커 통의 높이를 100밀리 정도 더 크게 하였으면 하는점이고 각기둥의 뚜께를 굳이 32x75밀리 로 안해도 될법하다고 생각되군요
비용으로는 히노끼라는 목재 값이 상당하고 여러종류의 재료를 구하므로서 시간과 돈이 좀 낭비되었고 영업을 이렇게 한다면 망하지 않을까 싶군요
비용이 불어나지만 끝을봐야 하므로 중단 할 수 없었고 만약에 판매를 한다면 수고비는 일푼도 못받고 수업료를 내는결과가 되지않을까 합니다
어제 뱅킹 입금분을 집계 해보니 35만원정도 되는데 남은건 락카칠좀 하고 나무판대기 몇개 되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