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동경만에서 이루어지는 빅사이트 안테나 박람회에 순수 국산 안데나를 들고
현해탄을 건너 갔다.
위에 소개한 안데나들은 대체로 개인 자작 개발품들이다.
2차대전을 통신부실로 패했다고 자책한 일본은 그 이후 많은 안데나 자작파들이 나오고
그 결과
\"코메트 안테나\"
\"다이아몬드 안테나\"
라는 세계 유수한 안테나 회사가 잉태된 나라가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cbq 안테나에서
한해 두해도 아니고 16년 째 일본 안테나 산업 + 자작파들에고 순수 국산 안테나로 일본 시장에 도전하고 이젠 자리도 잡았다.
부스에서 국산 안테나 일본인들에게 판매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리고 싶어도
혹여 광고로 오해할까봐 부스 사진만 올려드림니다.
박람회에 온 3만여명의 일본인 덕분에 주머니도 두둑해진터라
내친김에
벽재 유민들이 일본인들에게 삼베 짜는 기술을 전수했던 곳에를 가 보았는데
삼신 할매를 모셨던 우물은 이제 흔적이 많이 망가져 있었지만 맑은 물은 여전했다.
이 작은 나라에서 서로 싸우다가 일본으로 도망쳐서 산 사람들이 많다
고려패망후 무려 한꺼번에 980명이나 일본으로 갔었고 일본은 사이다마 현을 내어주어
작은 고려왕국을 이루며 살도록 한 나라이기도 하다.
이 우물에서
자손이 많이 태어나기를 빌었을 우리 선조들을 생각하니
그저 고개가 숙여 졌다.
note:
小金井...일본말로 고가네이라고 하나 玉里金構에서 유래 된 순수한 우리 나라말임.
고가네이 옆이 조후, 그 옆 동네 이름이 고쟈구(小作) 즉 백제유민들이 많이 산 곳이라서
동네 이름이 전부 우리나라 말로 지어진듯한 곳임.
일본이 세계 안테나 산업을 주도하게된 이유는
일본 정치인도 아니고
대기업 연구실 노력도 아니다
오직
개인들의 자작파에 의하여 그 기술이 축적되고 발전되어
2차대전시 그들에게 치명타를 입혔던 미국 통신을 앞지른 나라가 되었다.
그런 일본의 힘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자작하는 분들을
물어보고 ,토론하고, 존경하면서 발전한 결과라고 본다.
절대 비방하거나 모함하는 찌질이들이 단 한명도 없는 나라라는 점이다.
고로
소리전자 오디오 자작기에
박수는 커녕 악풀을 다는 근성은
소리전자를 위해서도
국가 미래를 위해서도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본다.
사람마다 애국하는 방법은 다를 것이다
나는
순수 국산 자작 안테나를 들고 내년에도 현해탄을 건너갈 것이다.
그리하여 해마다 해왔던 버르장머리처럼
일본인들에게 번 돈으로 여기저기 온천 여행을 일주일 이상 즐기다가 돌아올 것이다.
올해는 동계 올림픽이 치루어졌던 나가노 지방을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