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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으로 만들었다가 일본에 팔아먹게 된 안테나 이야기

by 조정래 posted Oct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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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이 긴 주파수 대역의 안테나는 로딩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만들면 사이즈가 거대해서 사실 일반 가정집이나
아파트 생활구조에서는 설치에 문제가 많다

그래서 각종 안테나들은 축소 혹은 하나의 안테나로 다밴드사용 목적으로 단축 코일을 이용하기도 하고 
혹은 안테나 사이즈를 가능한 축소지향적으로 난들기 위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사진에 나 온 안테나 로딩은 로딩 중앙에 아미돈사 hf 코아를 up/down  하여 동조 주파수에 별도로 레디알 길이를 조정 하지 아니하고도 미세조정이 가능토록 설계를 했다.

참고: 

hf 대역에서 사용하는 트로이타 코아는 최근 일본제품 중  TDK 제품이 미국제보다 특성이 비교 테스트 결과 더 우수했다.


아크릴이니 로딩 코일의 레일은 역시 청계천 뒷골목을 이용했다.

이렇게 장난으로 만들어 본 로딩이 일본에서 제법 인기를 얻었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나 온 것들은 hf대역만 사용이 가능한데 위에 것은

hf대역+v대역(단공진)+u대역(배수공진)이 전부 가능한 것으로 설계를 했다.

우리나라는 이런 안테나 자작 부품이 발 붙일 곳이 없지만

그래도
단파에서  반송파 음질 특성이  v 대역보다 월등히 뛰어난
u  대역까지 구동 되도록 만들어진 것은 기록상으로는
세계서 처음이다.

본 로딩 부품 하나면 제법 많은 주파수 대역의 안데나 자작이 가능하므로 이제품을 일본 안테나 박람회에 재미삼아 들고 갔다가

\"자작을 좋아하는 습성\"
\"공간협소\"
\"이웃집 절대 실례 안하는 일본인 근성\"

 이런 저런 이유로 일본인에게 딱 맞는 안테나 자작부품 아이탬이 된 이야기다.

인간 제조산업에서는 늘 1% 혹은 소수점 이하의 시장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즉 그런 시장은 이익 창출을 한다하여도 소액이니 결과적으로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은 외면하는 아이탬이다.

참여정부 시절 ...매우 높은 국가 기관에서 경호시스탬에 사용하는 무전기를 잃어 버린적이 있다(언론보도)

부랴부랴 새로 시스탬을 구축한 무전기에 사용 될 안테나를 
머리를 매우 짧게 친? 사람들이 필자에게 000 주파수 대역의 안테나를 특별히 주문제작해서 갔다.

물론 소량이라서 그런 오더를 탐할 기업이 없으니 소량 안테나 개발제조할 사람을 물어물어서 나를 찾아왔을 것이다.

아무튼 바로 이런 틈새 시장은

혼자서 연구하고 만들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즉  자작개발자들의 몫이다.

끝으로 구매자 문화차이에 대한 일언급으로 글을 마무리 할까한다.

10년 넘게 안테나 때문에 일본에 들락거리면서 우리와 달리
느낀점 하나가 있다.

그동안 제법 많은 수량을 팔아왔지만
그들은 단 한번도

\"이거 어디나라 제품인가?\"

질문을 한 적이 없다.

우리가 제품을 들고 첫마디로 토해내는

\"이 안테나 진짜 잘 됩니까?\"

이런 질문도 단 한번도 받아 본 적이 없다.

더욱이 일본은 안테나 박사가 하늘에 별만큼 많다고들 하지만 단한분도 타인의 제품에 대하여 모함이나 비방자세로 입에 개거품을 무는 이도 없었다.

물건 파는 사람이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그런것에 매달리지 아니하고 물건 품질 자체를 요모조모 확인하고 조용히 구입할 뿐이다.









 자작품은 국내 판매를 일체 하지 않는 것이므로 광고로 보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소리전자 자작인들을 위하여 올려드리는 것이니 그냥 눈 구경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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