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제 제가 쓰고있는 파워엠프 튜닝기를 올립니다.
위회로는 알텍 스피커와 상성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상쾌하고 개운한 현대적 음색이
서브로 소유할만한 충분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터라 여러날을 고생하여 튜닝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제 저항만 솔리드로 바꾸면 그만입니다.
어쨌든 알텍 명기 127A를 쫓아 낸 놈입니다.
물론 127은 다른 주인밑에서 사랑을 듬뿍받아 이쁜짓 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 회로는 오래전 월간 오디오에 소개된 회로로 모 업체에서 키트로 공급하여 국내에 상당량이 보급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일본 MJ란 오디오 잡지에서 제작기를 연재한 적이 있는 아주 잘 알려진 회로이기도 합니다.
여기서의 튜닝포인트라 해 봤자 별거 아니지만 나름대로 알텍 A5에 맞게 튜닝했다는것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포인트1: UL접속을 5극접속으로
저 아래 <고음이 툭 터졌습니다>에 기고한 내용그대롭니다.
가끔 제작기사를 보면 UL접속이 3극과 5극접속의 장점만 가졌다고 외치고 있지만 알텍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UL접속이 3극접속에 가까워 알텍에서 3극관으로 재미를 보기 어렵듯이 UL접속에서도 별 득이 없어 보입니다.
거침없이 5극접속으로 바꾸실것을 권합니다.
먼저 고역의 뻗침이 아주 감미롭습니다. 거기다 저역의 퍼짐도 더 풍만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알텍 엠프류에서도 UL접속을 쓰지않은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스피커, 특히 탄노이 계열에서는 UL접속이 이롭게 보입니다.
포인트2 : 플레이트 전압
5881의 최대 플레이트 전압은 400V정도입니다.
6L6GC와 동등관으로 알려져 있지만 스펙을 보면 6L6G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플래이트 전압에 유의를 해야 합니다.
특히 고정바이어서 방식은 자기바이어스 방식에 비해 플레이트 전압을 20~30V 낮게 걸어줘야 합니다.
케소드 전압분을 빼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EL34엠프를 개조하다 보니 플레이트 전압을 낮춰줘야 하는데 정류관 후단 콘덴서용량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정류관 후단에 8UF를 4UF로 바꿔서 플레이트전압 390V에서 350V로 낮췄습니다.
콘덴서 용량을 줄이니 당연 고역쪽에 불순물이 제거되는것 같이 경쾌해 집니다.
출력은 12W밖에 안나오지만 부드러운 음과 출력관 장수를 위해 나쁜 결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포인트3: SG(스크린그리드)의 전압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얘기지만 SG의 전압에 따라서 음색이 크게 변합니다.
플레이트 전압도 마찬가지지만 전압이 올라가면 음이 '떽떽'거리게 됩니다.
알텍에서는 쥐약에 가깝습니다.
이 전압을 대폭 낮춰서 음을 순화시킬필요가 있습니다.
알텍 126A나 333A처럼 정전압관을 써서 전압을 안정시켜 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파워저항으로
전류를 좀 흘려 줘도 정전압과 음질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포인트4: SG콘덴서
전원부 콘덴서용량에 따라서 음질이 변한다는것은 여러번 논의됐던 얘기입니다.
B전원부는 전압이 변하기때문에 설계부터 계산에 넣어야 하는등 자유롭게 바꿀수가 없어 논외로 칩니다.
특히 SG전원 콘덴서는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이부분도 콘덴서 용량에 따라 음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20UF 스프라그 아톰과 4UF 오일콘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20쪽은 중저음이 두툼해지는 대신 고역이 무뎌집니다. 4UF쪽은 역시 고역이 상큼해 집니다.
두개를 병렬로 묶으면 최악을 연출합니다.
전원부든 어디든 콘덴서는 절대 병렬로 사용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SG 전원과 드라이버,초단 전원을 공유하는 설계가 대부분이지만 SG는 따로 분리해 주면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출력관 바이어스 전압은 -22V 전류는 42MA정도 흐르게 해 동작점을 젤 편한곳에 위치시켰습니다.
포인트5 : 드라이버단
케소드접속 드라이버단은 공통케소드 저항과 플레이트 저항이 중요한 변수 입니다.
돌아다니는 동일 회로를 들여다 보면 케소드 공통저항이 15K~27K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항이 작아질수록 전류를 많이 흘려 순A급 영역에 가까워 집니다.
MJ기사를 보면 이 저항이 작아질수록 음이 단단해 진다며 27K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본기사와 다르게 실제로 수번 테스트 결과 저항이 커질수록 음이 산만하고 중고역이 시끄럽습니다.
15K가 가장 좋았습니다.
위쪽 플레이트저항은 15K의 두배인 30K가 적당하고 아래쪽 플레이트 저항은 10%더한 33K가 적당하지만
반고정 저항을 붙여 정확히 조정해 주면 안심입니다.
밸런스조정은 1K 사인파를 집어넣어 커플링(0.22)후단 교류전압을 일치시켜 주면 됩니다.
소리가 너무 정확해져 해로울수도 있으니 꼭 이렇게 병적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알텍에 좋다는 PK분할형 시험은 진공관 한쪽을 놀리게 되 해 보지 않았습니다.
6550 파워엠프 제작때 이 방법을 연구해 볼것을 약속드립니다.
포인트6: 피드백
피드백량을 10~20k 저항으로 조정해 봤지만 15K가 음질적으로 가장 좋게 들렸습니다.
고역을 다스리기 위해 병렬로 콘덴서를 붙여 줘야 합니다.
이는 스코프를 보면서 조정해 주면 좋지만 그냥 150~200P정도 붙여줘도 청감상 알수가 없습니다.
초단관의 5극관 동작은 이득이 너무 증가하므로 시도해 보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언급했던 적절한 전원트랜스(필요용량의 1.5배정도)의 사용도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다만 전원콘덴서처럼 고역이 좋아지면 저역이 서운해지는 어쩔수 없는 사태를 막을수는 없습니다.
위회로는 알텍 스피커와 상성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상쾌하고 개운한 현대적 음색이
서브로 소유할만한 충분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터라 여러날을 고생하여 튜닝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제 저항만 솔리드로 바꾸면 그만입니다.
어쨌든 알텍 명기 127A를 쫓아 낸 놈입니다.
물론 127은 다른 주인밑에서 사랑을 듬뿍받아 이쁜짓 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 회로는 오래전 월간 오디오에 소개된 회로로 모 업체에서 키트로 공급하여 국내에 상당량이 보급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일본 MJ란 오디오 잡지에서 제작기를 연재한 적이 있는 아주 잘 알려진 회로이기도 합니다.
여기서의 튜닝포인트라 해 봤자 별거 아니지만 나름대로 알텍 A5에 맞게 튜닝했다는것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포인트1: UL접속을 5극접속으로
저 아래 <고음이 툭 터졌습니다>에 기고한 내용그대롭니다.
가끔 제작기사를 보면 UL접속이 3극과 5극접속의 장점만 가졌다고 외치고 있지만 알텍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UL접속이 3극접속에 가까워 알텍에서 3극관으로 재미를 보기 어렵듯이 UL접속에서도 별 득이 없어 보입니다.
거침없이 5극접속으로 바꾸실것을 권합니다.
먼저 고역의 뻗침이 아주 감미롭습니다. 거기다 저역의 퍼짐도 더 풍만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알텍 엠프류에서도 UL접속을 쓰지않은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스피커, 특히 탄노이 계열에서는 UL접속이 이롭게 보입니다.
포인트2 : 플레이트 전압
5881의 최대 플레이트 전압은 400V정도입니다.
6L6GC와 동등관으로 알려져 있지만 스펙을 보면 6L6G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플래이트 전압에 유의를 해야 합니다.
특히 고정바이어서 방식은 자기바이어스 방식에 비해 플레이트 전압을 20~30V 낮게 걸어줘야 합니다.
케소드 전압분을 빼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EL34엠프를 개조하다 보니 플레이트 전압을 낮춰줘야 하는데 정류관 후단 콘덴서용량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정류관 후단에 8UF를 4UF로 바꿔서 플레이트전압 390V에서 350V로 낮췄습니다.
콘덴서 용량을 줄이니 당연 고역쪽에 불순물이 제거되는것 같이 경쾌해 집니다.
출력은 12W밖에 안나오지만 부드러운 음과 출력관 장수를 위해 나쁜 결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포인트3: SG(스크린그리드)의 전압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얘기지만 SG의 전압에 따라서 음색이 크게 변합니다.
플레이트 전압도 마찬가지지만 전압이 올라가면 음이 '떽떽'거리게 됩니다.
알텍에서는 쥐약에 가깝습니다.
이 전압을 대폭 낮춰서 음을 순화시킬필요가 있습니다.
알텍 126A나 333A처럼 정전압관을 써서 전압을 안정시켜 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파워저항으로
전류를 좀 흘려 줘도 정전압과 음질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포인트4: SG콘덴서
전원부 콘덴서용량에 따라서 음질이 변한다는것은 여러번 논의됐던 얘기입니다.
B전원부는 전압이 변하기때문에 설계부터 계산에 넣어야 하는등 자유롭게 바꿀수가 없어 논외로 칩니다.
특히 SG전원 콘덴서는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이부분도 콘덴서 용량에 따라 음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20UF 스프라그 아톰과 4UF 오일콘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20쪽은 중저음이 두툼해지는 대신 고역이 무뎌집니다. 4UF쪽은 역시 고역이 상큼해 집니다.
두개를 병렬로 묶으면 최악을 연출합니다.
전원부든 어디든 콘덴서는 절대 병렬로 사용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SG 전원과 드라이버,초단 전원을 공유하는 설계가 대부분이지만 SG는 따로 분리해 주면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출력관 바이어스 전압은 -22V 전류는 42MA정도 흐르게 해 동작점을 젤 편한곳에 위치시켰습니다.
포인트5 : 드라이버단
케소드접속 드라이버단은 공통케소드 저항과 플레이트 저항이 중요한 변수 입니다.
돌아다니는 동일 회로를 들여다 보면 케소드 공통저항이 15K~27K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항이 작아질수록 전류를 많이 흘려 순A급 영역에 가까워 집니다.
MJ기사를 보면 이 저항이 작아질수록 음이 단단해 진다며 27K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본기사와 다르게 실제로 수번 테스트 결과 저항이 커질수록 음이 산만하고 중고역이 시끄럽습니다.
15K가 가장 좋았습니다.
위쪽 플레이트저항은 15K의 두배인 30K가 적당하고 아래쪽 플레이트 저항은 10%더한 33K가 적당하지만
반고정 저항을 붙여 정확히 조정해 주면 안심입니다.
밸런스조정은 1K 사인파를 집어넣어 커플링(0.22)후단 교류전압을 일치시켜 주면 됩니다.
소리가 너무 정확해져 해로울수도 있으니 꼭 이렇게 병적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알텍에 좋다는 PK분할형 시험은 진공관 한쪽을 놀리게 되 해 보지 않았습니다.
6550 파워엠프 제작때 이 방법을 연구해 볼것을 약속드립니다.
포인트6: 피드백
피드백량을 10~20k 저항으로 조정해 봤지만 15K가 음질적으로 가장 좋게 들렸습니다.
고역을 다스리기 위해 병렬로 콘덴서를 붙여 줘야 합니다.
이는 스코프를 보면서 조정해 주면 좋지만 그냥 150~200P정도 붙여줘도 청감상 알수가 없습니다.
초단관의 5극관 동작은 이득이 너무 증가하므로 시도해 보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언급했던 적절한 전원트랜스(필요용량의 1.5배정도)의 사용도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다만 전원콘덴서처럼 고역이 좋아지면 저역이 서운해지는 어쩔수 없는 사태를 막을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