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라면 지금쯤 멋진 최후의 파워엠프를 제작하고 있어야 하는데 큰 차질이 생겨 방황하고 있습니다.
멀쩡한 자작엠프가 두대나 있으면서 끝없이 부린 과욕에다 그간 게시판에서 지나치게 떠든 내 구업의 결과려니
스스로 위로하면서도 업은 업을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시 기운을 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저 아래 <알텍을 위한 파워엠프>편에서 출력관을 5극접속등으로 상당히 재미를 봤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역이 확 살아나고 저역도 증가하였지만 중역대의 강렬함은 어쩔 방법이 없어 보였습니다.
오시는 고수님마다 음이 현대적이니 너무 쎄니 한결같은 지적도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대음량에서 성악가의 외침과 목관악기의 합주음이 자주 부담스럽게 들려 옵니다.
음이 좀 순화될까 AB저항과 오일커플링으로 바꿔봐도 소리만 더 거칠어졌지 그 용맹함이 꺽일 기세는 찾을수 없습니다.
주요부품이 다르지만 동일회로인 두대의 엠프의 음경향이 같은것을 미루어보면 분명 뮬라드식 위상반전단에서 오는 결과거니
하면서도 '최후의 파워엠프'가 완성되면 주력에서 밀려나 AV용으로 쓰일 놈한테 정성쏟는게 귀찮아 참고 있던중
프로젝트가 무산되니 민망하게도 조강지처를 다시 부여잡게 됐습니다.
결론적으로 알텍스피커에는 역시 위상반전 드라이빙단은 PK분할방식이라고 단정짓고 싶습니다.
빈티지 엠프회로를 대충 훓어보니 상당히 많은 수가 드라이버단 구성을 오토발란스, 뮬라드식(케소드결합), 울트라 리니어,
윌리엄슨방식등의 PP형 회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PK방식은 알텍 333a,127a등외 손으로 꼽을정도이니 묘한 조화가 아닐수 없습니다.
알텍 엠프류만도 위상반전단 회로구성이 반반인것 같습니다.
일단 PK분할 위상반전으로 해 놓으니 지붕이 날아갈듯한 음량에서도 중역대의 거슬림이 싹 가셔버렸습니다.
뮬라드 방식에 비해 전체 음색은 거칠어짐을 쉬 느낄수 있지만 기분나쁜 거침이 아니라 가려운데를 긁어 주는듯한 시원한? 거침,
즉 가닥추림이라고 생각될 만큼 장점으로만 보입니다.
특정 고조파성분이 상쇄되지 않아 배음성분이 더 살아나지 않나 추측됩니다.
뮬라드 방식이 중고역도 더 매끈하며 저역의 윤곽도 뚜렷하고 박진감도 더 뛰어나지만 중고음에서의 찰기는 PK와 많은 대비를 이룹니다.
파형도 PK방식에 비해 더 아름답습니다만 오디오란게 정확한 재생과 물리적 특성만으로 결론지어지이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도
조금 깨달은것 같습니다.
PK로의 변경, 아주 굳입니다.
동호인 여러분께서 현재 쓰고있는 엠프에서 이런 문제가 없으면 별개이겠지만 고역이 쏜다든가 음악감상시간이
쉬 피로해 진다는가 하신 분들은 꼭 한번 시도해 볼만 합니다.
투자대비 효과도 크지 않은 진공관,커플링,저항,케이블류,네트워크등으로 고생하지 마시고 자작기가 아니더라도
과감히 회로변경을 시도해 보실것을 권합니다.
요즘은 만질것도 없어서이겠지만 너댓시간을 줄창 때려도 방에서 나오고 싶지가 않을만큼 푸근한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출력관은 다시 EL34로 바꿨습니다.
6L6으로는 원하는 출력과 중저역이 나오지 않아서입니다.
또 텅솔5881과 테슬라EL34의 음질차이는 소출력에서오는 차이 말고는 없어보입니다.
이거원...내귀가 막귀인지...
암튼 이 엠프는 더이상 만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진짭니다.^^
자세한 회로와 설명은 리플로 달았으니 참고 하세요.
그리고...
올 한해동안 제 졸필 읽어주시고 격려와 칭찬 아끼지 않아주신 동호인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성탄 맞으시고 새해에도 좋은일, 득음 많이 이루시길 이자리를 빌어 미리 인사 올립니다.
[사진설명] 6bq5의 파워 드라이브단 모습입니다.
멀쩡한 자작엠프가 두대나 있으면서 끝없이 부린 과욕에다 그간 게시판에서 지나치게 떠든 내 구업의 결과려니
스스로 위로하면서도 업은 업을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시 기운을 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저 아래 <알텍을 위한 파워엠프>편에서 출력관을 5극접속등으로 상당히 재미를 봤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역이 확 살아나고 저역도 증가하였지만 중역대의 강렬함은 어쩔 방법이 없어 보였습니다.
오시는 고수님마다 음이 현대적이니 너무 쎄니 한결같은 지적도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대음량에서 성악가의 외침과 목관악기의 합주음이 자주 부담스럽게 들려 옵니다.
음이 좀 순화될까 AB저항과 오일커플링으로 바꿔봐도 소리만 더 거칠어졌지 그 용맹함이 꺽일 기세는 찾을수 없습니다.
주요부품이 다르지만 동일회로인 두대의 엠프의 음경향이 같은것을 미루어보면 분명 뮬라드식 위상반전단에서 오는 결과거니
하면서도 '최후의 파워엠프'가 완성되면 주력에서 밀려나 AV용으로 쓰일 놈한테 정성쏟는게 귀찮아 참고 있던중
프로젝트가 무산되니 민망하게도 조강지처를 다시 부여잡게 됐습니다.
결론적으로 알텍스피커에는 역시 위상반전 드라이빙단은 PK분할방식이라고 단정짓고 싶습니다.
빈티지 엠프회로를 대충 훓어보니 상당히 많은 수가 드라이버단 구성을 오토발란스, 뮬라드식(케소드결합), 울트라 리니어,
윌리엄슨방식등의 PP형 회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PK방식은 알텍 333a,127a등외 손으로 꼽을정도이니 묘한 조화가 아닐수 없습니다.
알텍 엠프류만도 위상반전단 회로구성이 반반인것 같습니다.
일단 PK분할 위상반전으로 해 놓으니 지붕이 날아갈듯한 음량에서도 중역대의 거슬림이 싹 가셔버렸습니다.
뮬라드 방식에 비해 전체 음색은 거칠어짐을 쉬 느낄수 있지만 기분나쁜 거침이 아니라 가려운데를 긁어 주는듯한 시원한? 거침,
즉 가닥추림이라고 생각될 만큼 장점으로만 보입니다.
특정 고조파성분이 상쇄되지 않아 배음성분이 더 살아나지 않나 추측됩니다.
뮬라드 방식이 중고역도 더 매끈하며 저역의 윤곽도 뚜렷하고 박진감도 더 뛰어나지만 중고음에서의 찰기는 PK와 많은 대비를 이룹니다.
파형도 PK방식에 비해 더 아름답습니다만 오디오란게 정확한 재생과 물리적 특성만으로 결론지어지이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도
조금 깨달은것 같습니다.
PK로의 변경, 아주 굳입니다.
동호인 여러분께서 현재 쓰고있는 엠프에서 이런 문제가 없으면 별개이겠지만 고역이 쏜다든가 음악감상시간이
쉬 피로해 진다는가 하신 분들은 꼭 한번 시도해 볼만 합니다.
투자대비 효과도 크지 않은 진공관,커플링,저항,케이블류,네트워크등으로 고생하지 마시고 자작기가 아니더라도
과감히 회로변경을 시도해 보실것을 권합니다.
요즘은 만질것도 없어서이겠지만 너댓시간을 줄창 때려도 방에서 나오고 싶지가 않을만큼 푸근한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출력관은 다시 EL34로 바꿨습니다.
6L6으로는 원하는 출력과 중저역이 나오지 않아서입니다.
또 텅솔5881과 테슬라EL34의 음질차이는 소출력에서오는 차이 말고는 없어보입니다.
이거원...내귀가 막귀인지...
암튼 이 엠프는 더이상 만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진짭니다.^^
자세한 회로와 설명은 리플로 달았으니 참고 하세요.
그리고...
올 한해동안 제 졸필 읽어주시고 격려와 칭찬 아끼지 않아주신 동호인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성탄 맞으시고 새해에도 좋은일, 득음 많이 이루시길 이자리를 빌어 미리 인사 올립니다.
[사진설명] 6bq5의 파워 드라이브단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