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 근래 그놈의 오디오제작에 치여 음악당 출입이 뜸했었습니다.
아니 알텍을 들여놓고 음악당에 갈 이유가 사라져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텍으로 클래식을 잘 울릴수 있는가란 얘기가 자주 올라와 옛 실연 기억만 더듬으며 말로만 떠들게 아니라
오랫만에 생음을 들어보자는 취지로 한달 간격으로 두곳의 대형 음악회를 찾아가 봤습니다.
첫번째 출장?은 지난달 24일 세종회관에서 있었던 바그너 리벨룽겐 반지사이클중 제1탄 <라인의 황금>이었습니다.
바그너음악을 좋아하지 않아 비싼 돈주고 갈 생각은 없었고 초대권이 생겨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봤습니다.
좌석은 초대권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이 2층 앞자리 약간 우측으로 치우쳐 앉게 됐습니다.
그간 오페라는 반드시 1층에서 봤었는데 처음으로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오케스트라 박스가
훤히 들여다 보이더군요.
이 박스가 내게 있어서는 영락없이 옆으로 길죽한 스피커통(JBL파라곤??)으로 보였는데 2층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하게된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바그너 오페라는 푸치니나 베르디등에서 느끼는 걸쭉한 감동은 도저히 생기지가 않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냥 축복받은? 체격을가진 외국 가수들의 풍성한 목소리와 완벽에 가까운 가창력정도만 느꼈고
학예회 수준의 무대나 한번도 바뀌지 않는 세트는 참으로 검소하게 만들어서 볼거리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외국 유수악단 경험이 미미한 입장에서 시종일관 알텍스피커와의 소리를 견주느랴 2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 버리더군요.
첫 바이얼린 합주의 유려함은 그간 실연에서 빼놓지 않고 느끼는 바였는데 이번 악단에서는
도를 지나칠만큼 낭창낭창 감칠맛이 일품이었고 다른 때완 다르게 그 느낌이 끝까지 이어진게 이채로웠습니다.
언제나 1층 중앙에서만 들어오다 2층이란 거리에서 오는 차이인지 아니면 바이얼린을 비싼놈들을 쓴(추측) 악단이라 그런지
예전과 다르게 이 부분에서 많은 차이를 느낄수 있겠더군요.
바로 이 소리가 내가 가야할 소리이구나, 갈수 있는 소리구나를 실감했습니다.
세부적인 음질이야 어찌되었든 결론적으로 알텍 스피커와 클래식 실연은 그 색채가 너무나도 유사하다는 것을
재삼 확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주에선 저역 현악기와 팀파니 소리는 너무 과장되게 들려와 좀 거북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이는 아마 오케스트라 박스안에서 통울림?효과에 기인한것인지 아님 저역이 홀쭉해져 버린 828통에 익숙해져
어긋나버린 귀때문에 그런건지 확실치 않았으며 베이스리플렉스 통으로 바뀌면 보다 정확한 비청이 될것 같습니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은 심벌즈 소리였습니다.
언제나 현장음에서 가장 큰 한계를 느낀것은 심벌즈의 현란하고 부드러운 퍼짐이었는데 이번 연주에서는
알텍이 더 나아 보였습니다.
그날따라 심벌즈주자가 힘이 남아돌았는지 굉장히 거칠고 둔탁하게 울려퍼져 회심의 미소를 짓게 했습지요.
'드뎌 알텍이 실연을 넘어서고 있구나....'
관악기소리야 어떠한 관현악연주에서도 알텍이 비할만 하지만 이번엔 저역쪽으로 많이 치우침을 느꼈는데
이도 위에서의 오케스트라 박스의 통울림과 '828효과'가 아닌가 추측됩니다.
두번째 출장은 지난 15일 성남아트홀 개관기념 공연인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입니다.
무대에서 연주되는 성악+대편성 관현악곡을 비교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가 온것입니다.
게다가 말러 2번은 나의 베스트이자 또 그곡만 연주한다는 카플란이란 기인의 연주였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이번엔 1층 14열 중앙에서 보게되었는데 결론적으로 알텍이 이겼습니다.^^
다녀오자 마자 시설과 음향효과, 악단의 배치등에 대해서 해당 홈피에다 신랄하게 성토해 놔
또 다시 악담을 되풀이하고 싶지는 않아집니다만 악기소리 몇가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 바이얼린합주는 강주에서 그 살벌한? 알텍 드라이버보다 더 경직되게 들립니다.
관악기와 타악기는 알텍과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겠고....
저음 현악기도 현장음이 약간더 풍성하고 품위있게 들리지만 첼로의 가닥추림이나
더블베이스의 윤곽은 재생음에 비해 형편없습니다.(66년 녹음 솔티/런던심포니 ffrr판기준)
4악장 성악 독창도 눈을 감고 있으면 퍼짐과 울림이 알텍을 뛰어넘지 못하며
합창도 단원의 배치가 관현악과 거의 수평선상에 있어서 그런지 총주에서는 상당히 산만하고
음이 뒤섞여 알텍스피커에 비해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입이 백개가 넘는 합창마저도 실연이 재생음을 크게 앞서지 못한다면 알텍의 우수성 이전에
음악홀과 악단의 배치등에서의 문제가 더 크겠지요.
순수 음악애호가 입장에서 보면 어찌하여 재생음이 실연을 이길수 있을까라고 의심할수 있겠지만
이번 공연정도의 연주라면 넓은 무대감이나 풍성함외에는 알텍보다 욕심나는 부분이 거의 없었으며
개선의 여지가 많은 현재 저의 알텍구성을 비추어 본다면 조만간 실연을 완전히 제압해 버릴거란 자신감마저 듭니다.^^
다만 이번에 확연히 느낀 넓은 무대감과 음장감은 음악실을 20여평 이상으로 늘리지 않는한
끝까지 이룰수 없는 숙제란 짐을 안게된게 안타까운 일이지만 십수년내로는 해결될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현 상태에서 개선 가능한 828 인크로져와 멀티셀 혼만이라도 바꾼다 해도 넓은 무대감만 포기한다면
기름때고 발품팔아 수십만짜리 오페라나 음향특성이 허접한 공연장을 찾아갈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물론 공연이라는게 꼭 소리만 들으러 가는것이 아니고 그 분위기와 볼거리를 위함도 적지 않을것이기에
무조건 경원할 일은 아니지만 알텍스피커를 잘 다듬어 놓으면 클래식 공연소리와 가장 흡사한 스피커란 것을
거듭 강조하고 싶을 뿐입니다.
여러차례 말씀드렸지만 알텍으로 클래식을 재생하지 못하는것은 알텍유닛 잘못이 절대 아닙니다.
A5든 A7이든, 페라이트든 알리코든, 픽스트든 주름이든, 초기형이든 후기형이든...
그 잘못은 1차적으로 클래식엔 써선 안될 828통,멀티셀혼,오리지날 네트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리코 초기형을 달아논다해서 무조건 클래식을 잘 내주지 않습니다.
고급트랜스를 달아논다해서 모두 감칠맛나는 음을 내주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그놈들도 돈만 잡아먹지 잘못 다루면 거칠고 딱딱하고 사람을 한없이 괴롭힙니다.
288-16G와 16K를 브라인드테스트로 정확히 잡아낼 동호인이 얼마나 계실지 의문입니다.
혹시 차이를 느끼셨다면 16K가 16옴짜리 오리지날 진동판이었는가를 먼저 확인해 봐야 할것입니다.
알텍으로 클래식을 잘 울려주고 싶다면....
저역을 홀쭉하게 하고, 중역에 왜곡을 줘 버리는 828통은 버리고,
고역을 산만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버리는 멀티셀혼을 버리고,
위상문제와 부품의 한계가 지나친 오리지날 네트웍을 버리는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엠프쪽에 매달려야 합니다.
대부분의 동호인께서 엠프를 만질수 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상당히 괴로운 일이지만
이 부분을 간과하고선 알텍을 극복할수 없다고 봅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알텍스피커는 가요,팝,재즈용이네...
클래식 소편성은 좋은데 대편성은 역시 아니네....외치시는 분들은
<난 알텍운영을 무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공언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으니
세밀하게 잘 조정해 보시고 알텍의 진가를 끌어내시기 바랍니다.
또 서브시스템으로 바이얼린을 잘 표현하는 다른 스피커를 들여놔야겠다 생각하신분들도
재고를 권하고 싶습니다.
어디 클래식에서 어느 한 부분만 잘 나온다고 만족하며 들을수 있겠습니까?
그나마 전체적으로 클래식컬하게 다 내주는 스피커는 알텍 뿐이라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건데 알텍을 들여놓고 한 4년간 앞만보고 뛰어왔습니다.
내 A5을 완벽히 울려줄수 있는 네트워크 찾아 1년....
알텍에는 트랜스가 상성이 좋다해서 트랜스 프리,LCR EQ 만든다고 한 2년....
A5를 눌러 버릴만한 대형 파워엠프 만들어 본다고 모진 고생을 아직도 하고있고...
회심의 역작 606통은 1여년 기다린끝에 수일내로...우드혼은 금년내로 도착할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소스류만 개선하면 A5의 진수를 보여드릴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다만 실연을 넘나들고 있다고 이렇게 잘난척 떠들고는 있지만 소스류의 문제에다 위에서 거침없이 험담을 늘어논
828통과 멀티셀혼을 쓰고있는 현재로서는 내 놓고 자랑할 물건은 못되고 가능성만 확인할수 있을정도입니다.
그놈의 소리가 어떻길래 저리 까불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조그만 기다려 주십시요.
좀 더 다듬은 뒤 공개초청회를 한번 갖겠습니다.
****사진은 관련홈피에서 빌려왔습니다.문제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아니 알텍을 들여놓고 음악당에 갈 이유가 사라져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텍으로 클래식을 잘 울릴수 있는가란 얘기가 자주 올라와 옛 실연 기억만 더듬으며 말로만 떠들게 아니라
오랫만에 생음을 들어보자는 취지로 한달 간격으로 두곳의 대형 음악회를 찾아가 봤습니다.
첫번째 출장?은 지난달 24일 세종회관에서 있었던 바그너 리벨룽겐 반지사이클중 제1탄 <라인의 황금>이었습니다.
바그너음악을 좋아하지 않아 비싼 돈주고 갈 생각은 없었고 초대권이 생겨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봤습니다.
좌석은 초대권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이 2층 앞자리 약간 우측으로 치우쳐 앉게 됐습니다.
그간 오페라는 반드시 1층에서 봤었는데 처음으로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오케스트라 박스가
훤히 들여다 보이더군요.
이 박스가 내게 있어서는 영락없이 옆으로 길죽한 스피커통(JBL파라곤??)으로 보였는데 2층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하게된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바그너 오페라는 푸치니나 베르디등에서 느끼는 걸쭉한 감동은 도저히 생기지가 않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그냥 축복받은? 체격을가진 외국 가수들의 풍성한 목소리와 완벽에 가까운 가창력정도만 느꼈고
학예회 수준의 무대나 한번도 바뀌지 않는 세트는 참으로 검소하게 만들어서 볼거리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외국 유수악단 경험이 미미한 입장에서 시종일관 알텍스피커와의 소리를 견주느랴 2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 버리더군요.
첫 바이얼린 합주의 유려함은 그간 실연에서 빼놓지 않고 느끼는 바였는데 이번 악단에서는
도를 지나칠만큼 낭창낭창 감칠맛이 일품이었고 다른 때완 다르게 그 느낌이 끝까지 이어진게 이채로웠습니다.
언제나 1층 중앙에서만 들어오다 2층이란 거리에서 오는 차이인지 아니면 바이얼린을 비싼놈들을 쓴(추측) 악단이라 그런지
예전과 다르게 이 부분에서 많은 차이를 느낄수 있겠더군요.
바로 이 소리가 내가 가야할 소리이구나, 갈수 있는 소리구나를 실감했습니다.
세부적인 음질이야 어찌되었든 결론적으로 알텍 스피커와 클래식 실연은 그 색채가 너무나도 유사하다는 것을
재삼 확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주에선 저역 현악기와 팀파니 소리는 너무 과장되게 들려와 좀 거북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이는 아마 오케스트라 박스안에서 통울림?효과에 기인한것인지 아님 저역이 홀쭉해져 버린 828통에 익숙해져
어긋나버린 귀때문에 그런건지 확실치 않았으며 베이스리플렉스 통으로 바뀌면 보다 정확한 비청이 될것 같습니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은 심벌즈 소리였습니다.
언제나 현장음에서 가장 큰 한계를 느낀것은 심벌즈의 현란하고 부드러운 퍼짐이었는데 이번 연주에서는
알텍이 더 나아 보였습니다.
그날따라 심벌즈주자가 힘이 남아돌았는지 굉장히 거칠고 둔탁하게 울려퍼져 회심의 미소를 짓게 했습지요.
'드뎌 알텍이 실연을 넘어서고 있구나....'
관악기소리야 어떠한 관현악연주에서도 알텍이 비할만 하지만 이번엔 저역쪽으로 많이 치우침을 느꼈는데
이도 위에서의 오케스트라 박스의 통울림과 '828효과'가 아닌가 추측됩니다.
두번째 출장은 지난 15일 성남아트홀 개관기념 공연인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입니다.
무대에서 연주되는 성악+대편성 관현악곡을 비교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가 온것입니다.
게다가 말러 2번은 나의 베스트이자 또 그곡만 연주한다는 카플란이란 기인의 연주였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이번엔 1층 14열 중앙에서 보게되었는데 결론적으로 알텍이 이겼습니다.^^
다녀오자 마자 시설과 음향효과, 악단의 배치등에 대해서 해당 홈피에다 신랄하게 성토해 놔
또 다시 악담을 되풀이하고 싶지는 않아집니다만 악기소리 몇가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 바이얼린합주는 강주에서 그 살벌한? 알텍 드라이버보다 더 경직되게 들립니다.
관악기와 타악기는 알텍과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겠고....
저음 현악기도 현장음이 약간더 풍성하고 품위있게 들리지만 첼로의 가닥추림이나
더블베이스의 윤곽은 재생음에 비해 형편없습니다.(66년 녹음 솔티/런던심포니 ffrr판기준)
4악장 성악 독창도 눈을 감고 있으면 퍼짐과 울림이 알텍을 뛰어넘지 못하며
합창도 단원의 배치가 관현악과 거의 수평선상에 있어서 그런지 총주에서는 상당히 산만하고
음이 뒤섞여 알텍스피커에 비해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입이 백개가 넘는 합창마저도 실연이 재생음을 크게 앞서지 못한다면 알텍의 우수성 이전에
음악홀과 악단의 배치등에서의 문제가 더 크겠지요.
순수 음악애호가 입장에서 보면 어찌하여 재생음이 실연을 이길수 있을까라고 의심할수 있겠지만
이번 공연정도의 연주라면 넓은 무대감이나 풍성함외에는 알텍보다 욕심나는 부분이 거의 없었으며
개선의 여지가 많은 현재 저의 알텍구성을 비추어 본다면 조만간 실연을 완전히 제압해 버릴거란 자신감마저 듭니다.^^
다만 이번에 확연히 느낀 넓은 무대감과 음장감은 음악실을 20여평 이상으로 늘리지 않는한
끝까지 이룰수 없는 숙제란 짐을 안게된게 안타까운 일이지만 십수년내로는 해결될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현 상태에서 개선 가능한 828 인크로져와 멀티셀 혼만이라도 바꾼다 해도 넓은 무대감만 포기한다면
기름때고 발품팔아 수십만짜리 오페라나 음향특성이 허접한 공연장을 찾아갈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물론 공연이라는게 꼭 소리만 들으러 가는것이 아니고 그 분위기와 볼거리를 위함도 적지 않을것이기에
무조건 경원할 일은 아니지만 알텍스피커를 잘 다듬어 놓으면 클래식 공연소리와 가장 흡사한 스피커란 것을
거듭 강조하고 싶을 뿐입니다.
여러차례 말씀드렸지만 알텍으로 클래식을 재생하지 못하는것은 알텍유닛 잘못이 절대 아닙니다.
A5든 A7이든, 페라이트든 알리코든, 픽스트든 주름이든, 초기형이든 후기형이든...
그 잘못은 1차적으로 클래식엔 써선 안될 828통,멀티셀혼,오리지날 네트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리코 초기형을 달아논다해서 무조건 클래식을 잘 내주지 않습니다.
고급트랜스를 달아논다해서 모두 감칠맛나는 음을 내주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그놈들도 돈만 잡아먹지 잘못 다루면 거칠고 딱딱하고 사람을 한없이 괴롭힙니다.
288-16G와 16K를 브라인드테스트로 정확히 잡아낼 동호인이 얼마나 계실지 의문입니다.
혹시 차이를 느끼셨다면 16K가 16옴짜리 오리지날 진동판이었는가를 먼저 확인해 봐야 할것입니다.
알텍으로 클래식을 잘 울려주고 싶다면....
저역을 홀쭉하게 하고, 중역에 왜곡을 줘 버리는 828통은 버리고,
고역을 산만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버리는 멀티셀혼을 버리고,
위상문제와 부품의 한계가 지나친 오리지날 네트웍을 버리는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엠프쪽에 매달려야 합니다.
대부분의 동호인께서 엠프를 만질수 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상당히 괴로운 일이지만
이 부분을 간과하고선 알텍을 극복할수 없다고 봅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알텍스피커는 가요,팝,재즈용이네...
클래식 소편성은 좋은데 대편성은 역시 아니네....외치시는 분들은
<난 알텍운영을 무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공언하는것과 다를바가 없으니
세밀하게 잘 조정해 보시고 알텍의 진가를 끌어내시기 바랍니다.
또 서브시스템으로 바이얼린을 잘 표현하는 다른 스피커를 들여놔야겠다 생각하신분들도
재고를 권하고 싶습니다.
어디 클래식에서 어느 한 부분만 잘 나온다고 만족하며 들을수 있겠습니까?
그나마 전체적으로 클래식컬하게 다 내주는 스피커는 알텍 뿐이라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건데 알텍을 들여놓고 한 4년간 앞만보고 뛰어왔습니다.
내 A5을 완벽히 울려줄수 있는 네트워크 찾아 1년....
알텍에는 트랜스가 상성이 좋다해서 트랜스 프리,LCR EQ 만든다고 한 2년....
A5를 눌러 버릴만한 대형 파워엠프 만들어 본다고 모진 고생을 아직도 하고있고...
회심의 역작 606통은 1여년 기다린끝에 수일내로...우드혼은 금년내로 도착할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소스류만 개선하면 A5의 진수를 보여드릴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다만 실연을 넘나들고 있다고 이렇게 잘난척 떠들고는 있지만 소스류의 문제에다 위에서 거침없이 험담을 늘어논
828통과 멀티셀혼을 쓰고있는 현재로서는 내 놓고 자랑할 물건은 못되고 가능성만 확인할수 있을정도입니다.
그놈의 소리가 어떻길래 저리 까불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조그만 기다려 주십시요.
좀 더 다듬은 뒤 공개초청회를 한번 갖겠습니다.
****사진은 관련홈피에서 빌려왔습니다.문제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