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소리를 위한 설치 방법
- 가장 좋은 소리가 나도록 스피커와 감상 위치를 맞추십시오.
스피커와 감상 위치를 맞추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떤 셋업 방법도 의미가 없습니다.
- 음향처리제를 감상실에 추가합니다.
이들은 시스템의 성능에 큰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설치 이전에 별로 좋지 않던
소리가 훌륭한 소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인터커넥터를 AC파워코드로 부터 멀리 두십시오.
만약 만나야 한다면 서로 평행을 이루지 않도록 적절한 각도를 이루도록 합니다.
- 디지털 데이터 인터커넥터(분리형 CD트랜스포트와 디지털 프로세서 사이)와
아날로그 인터커넥터를 소스기기와 프리앰프 사이에서 떨어뜨려 놓습니다.
디지털케이블에서 전송되는 매우 높은 주파수가 노이즈를 방출하여
아날로그 신호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LP플레이어를 재생할 때 디지털 제품의 전원을 끕니다.
- 인터케넥터와 스피커케이블을 가능한 짧게 합니다.
그러나 좌우 케이믈의 길이가 같도록 합니다.
- 오디오 기기가 적절히 환기되도록 합니다.
과열은 제품의 수명을 감소시킵니다.
- 스피커케이블과 바인딩 포스트(binding post)가 적절하게 접촉되도록 합니다.
스페이드 단자를 바인딩 포스트에 완전하게 부착하고 너트 드라이버로 조입니다.
- 플러그와 단자를 주기적으로 접촉 세척제(contact cleaner)로 세척합니다.
-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파워앰프의 대형 트랜스포머는 60Hz의 험을 방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프리앰프에 포노 스테이지나 분리형 포노 프리앰프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중요합니다.
- 단단한 스탠드에 제품을 설치합니다.
진동은 시스템, 특히 턴테이블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 조명조절기나 형광등은 감상실에 두지 않습니다.
조명조절기는 AC 라인에 많은 노이즈를 발생시키며
이 노이즈는 AC 코드를 통해 오디오 기기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 AC 파워 컨디셔너를 시험해 보십시오.
이들은 어떤 시스템에서는 매우 큰 개선을 가져올 수 있지만
다른 시스템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며 때로는 시스템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도 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꼭 들어보십시오.
출처 : The Complete Guide to High-End Audio (Robert Harley)
++++++++++++++++++++++++++++++++
아래 글은 제가 올렸던 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보충설명입니다.
++++++++++++++++++++++++++++++++
Question:
좋은 내용 감사 드립니다. 전 최대한 헝그리로 구성 중입니다..
이번에 스피커 케이블로 전원선을 구했는데 지름이 2.5Cm 가량되는 단선 전원선입니다.
안쪽은 4미리정도의 케이블들이 여러개 꼬여있는 케이블입니다. 보통 밧데리나 정류전원 케이블로 사용하는 건데요.이걸 오늘 설치할 예정인데요.
우선 단자의 압박이 있긴 합니다. 엽기적인 행각이긴 한데. 소리가 궁금해서 설치해 볼렵니다. 처분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
궁금한게 있는데요 이렇게 굵으면 케이블자체가 콘덴서같은 특성을 가질 수 있다고 하는데.,. 소리와 연관이 있을까요?
++++++++++++++++++++
Answer:
안녕하세요?
먼저 충분한 답변은 못 드릴 것 같습니다.
- 인터커넥터와 스피커케이블을 가능한 짧게 합니다.
그러나 좌우 케이블의 길이가 같도록 합니다.
상기의 지적대로 스피커 케이블의 길이를 최소한 짧게하고 두 개의 길이를 똑같이 맞추는 것은 기본이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2.5Cm 지름의 케이블을 굳이 스피커선으로 사용하려는 것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만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독일제 오이로딘(Eurodin) 스피커 같이 2,000여만원 한다는 스피커에 기천만원짜리 짜리 세트를 물린다면 당연 삼,사백만원 짜리의 스피커케이블을 써야할 것이지만 빈티지오디오로 음악을 듣는 성향을 가진 분들이 너무 그렇게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음악을 싣고 Ear라는 도착지로 달려가는 운송기관이 만약 자동차라고 할 때에,
소형 경차면 어떻고 중형차면 어떻고 수입차면 어떻겠습니까?
가는 도중에 안락감이 덜할지언정 소리는 어차피 귀에 도달합니다.
소리가 Ear에 도착하는 방법의 차이는 보통 귀를 가진 사람에게 있어서 소형과 초대형에서 약 2%의 차이 밖에 못 느낀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적 있습니다.
Blind Test에서 그 실험은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보다 더 훌륭한 음악 소스와 주위 환경의 개선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요?
물론 음악 Source에 20%만 할애하고 80%는 전시 또는 과시용의 오디오로 치장하려는 분들의 귀에는 절대로 그 순수음악이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경험이 있어서 훌륭한 연주회에 갔다오면 바로 그 즉시 오디오 콘트롤 세팅치를 바꾸는 실험을 계속합니다.
연주회장에서 들었던 너무 과장되지도 덜하지도 않던 자연음(또는 악기의 목음이나 관음)의 조화에 가장 맞게 Tone Control을 시도해 봅니다,
그리고 그 Setting 값을 항상 기억하고서 클래식과 팝의 경우에 톤 콘트롤의 세팅치를 바꾸어 가면서 가급적 그 소스가 지닌 독특한 향기라고 할 수 있는 생음의 재현에 맞추려고 노력을 하곤 합니다.
영원한 오디오의 숙제가 얼마나 노력해야 본인의 귀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이는 본인이 본인의 귀를 얼마나 절제시키고 얼마나 생음으로 훈련시키느냐 하는 노력의 여하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노력에는 정도(正道)가 없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막연한 오디오의 환상을 깨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중용의 소리를 절제하면서 찾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설악산에서 내려 올 때 어느 카페의 모노 스피커(Mono Speaker)에서 들었던 소리가 가장 감동적이었다'던 어느 FM방송국의 광고 카피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즉, '오디오는 왕도(王道)가 없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본인이 들어서 가장 편안한 소리만 찾으면 되는 것이 아니겠어요?
절제된 소리의 미학을 찾는데 솔직했던 자기의 귀를 의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못해서 '나는 지금 만족스런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고 자기비하를 한다면, 이미 그 귀는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명품코너에서 몇백만원짜리 고급 옷을 스스럼 없이 사는 명품중독자들 처럼 '오디오 명품병'에 걸린 사람들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십분의 일만 투자해서 좋은 음악 소스를 부지런히 찾는 것이 정말로 행복한 음악감상의 바로미터일 것입니다.
미리 말씀 드렸듯이 충분한 대답은 못 되고 있네요.
아무리 두꺼운 전선을 사용한대도 소스가 좋지 못하고, 오디오 시설이 기준점에도 미치지 못한다면 좋은 소리가 날 일이 만무할 것입니다.
+와 -의 굵은 스피커 케이블 대칭으로 인한 상호 유도기전력에 의해서 콘덴싱 효과(Comdensing Effect)와 같은 전하의 저장창고 효과를 우려한다면, 이는 오디오쟁이들이 침을 흘리며 열광하는 하이앤드 장비에서나 그 미세한 차이가 있을 뿐, 보통의 오디오 기기에서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그 미세한 차이는 측정기에서나 측정될 뿐 우리의 귀로는 거의 식별을 못함)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능한한 꾸준한 실험정신으로 여러 실험을 하는 것은 대단히 권장할만 하지만 거기에 너무 얽매이는 것은 중요치 않다고 봅니다.
2.5Cm 지름을 갖는 전선 케이블을 스피커선으로 쓰는 경우는 미국 메디슨스퀘어가든(Medison Square Garden)에서 Simon & Garfunkel이 25여명의 Combo Band로 이루어진 악단으로 LIVE공연을 할 때에 초대형 스피커와 초대형파워앰프를 물릴 때 그 효과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선재에 관해서는 여러 오디오 사이트에서 설왕설래 논(論)하고 있습니다만, 대충 자신의 오디오세트 가격의 10% 이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입니다.
사람이 의관을 갖추는데 있어서 실크햇(Silk Hat)을 쓰고 비단저고리를 걸치고 줄 선 양복바지를 입고 짚신을 신는다면 어찌 완벽한 조화를 이룬 의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훌륭하게 녹음된 음악 소스와 이를 픽업하는 입력부와 그 매칭이 잘 이루어진 프리와 파워를 갖추고서, 그 파워의 특성과 가장 좋다고 일반적인 평을 받는 스피커를 물리는데 있어서, 다변복잡한 기기의 조합에 가장 어울린다고 추천 받은 선재를 갖추고서도 또한 중요한 일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수준 정도의 Listening Room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 만족의 Level을 어느 수위로 할 것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본인이 작업을 할 때와 사무를 볼 때, 행사에 참석할 때의 의관을 스스로 결정하듯이 자신의 본분에 어긋나지 않게 오디오를 해나가면 되지 그 외 무슨 복잡한 일이 또 필요하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주장하면서 주관적으로 듣고 있는 제 자신에 대해서 너무 행복한 생각을 종종느끼곤 합니다.
평범한 이는 아무도 이해하지 않으시겠지만 본인이 들으면서 음악의 열락에 몰입할 때 느끼곤 하던 그 행복감에 대해서 우리 모두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Alpha가 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음악감상하면서 느끼는 그 행복감은 ‘부처님이 연꽃을 들었을 때, 가섭존자 혼자서 빙긋이 웃었다’는 그 밀지(密旨)의 전래와 맥을 같이할 것입니다.
우리만 아는 제대로 된 음악감상에서 느끼던 그 행복감!
그 +Alpha는 본인이 절제하면서 훈련시킨 좋은 귀를 가져야만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하고있습니다..
다분히 주관적인 저의 궤변이지만 그 뜻을 이해하여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즐거운 음악 생활에 조그만 보탬이라도 되셨기를 바라면서...
- 가장 좋은 소리가 나도록 스피커와 감상 위치를 맞추십시오.
스피커와 감상 위치를 맞추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떤 셋업 방법도 의미가 없습니다.
- 음향처리제를 감상실에 추가합니다.
이들은 시스템의 성능에 큰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설치 이전에 별로 좋지 않던
소리가 훌륭한 소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인터커넥터를 AC파워코드로 부터 멀리 두십시오.
만약 만나야 한다면 서로 평행을 이루지 않도록 적절한 각도를 이루도록 합니다.
- 디지털 데이터 인터커넥터(분리형 CD트랜스포트와 디지털 프로세서 사이)와
아날로그 인터커넥터를 소스기기와 프리앰프 사이에서 떨어뜨려 놓습니다.
디지털케이블에서 전송되는 매우 높은 주파수가 노이즈를 방출하여
아날로그 신호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LP플레이어를 재생할 때 디지털 제품의 전원을 끕니다.
- 인터케넥터와 스피커케이블을 가능한 짧게 합니다.
그러나 좌우 케이믈의 길이가 같도록 합니다.
- 오디오 기기가 적절히 환기되도록 합니다.
과열은 제품의 수명을 감소시킵니다.
- 스피커케이블과 바인딩 포스트(binding post)가 적절하게 접촉되도록 합니다.
스페이드 단자를 바인딩 포스트에 완전하게 부착하고 너트 드라이버로 조입니다.
- 플러그와 단자를 주기적으로 접촉 세척제(contact cleaner)로 세척합니다.
-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파워앰프의 대형 트랜스포머는 60Hz의 험을 방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프리앰프에 포노 스테이지나 분리형 포노 프리앰프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중요합니다.
- 단단한 스탠드에 제품을 설치합니다.
진동은 시스템, 특히 턴테이블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 조명조절기나 형광등은 감상실에 두지 않습니다.
조명조절기는 AC 라인에 많은 노이즈를 발생시키며
이 노이즈는 AC 코드를 통해 오디오 기기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 AC 파워 컨디셔너를 시험해 보십시오.
이들은 어떤 시스템에서는 매우 큰 개선을 가져올 수 있지만
다른 시스템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며 때로는 시스템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도 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꼭 들어보십시오.
출처 : The Complete Guide to High-End Audio (Robert Har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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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제가 올렸던 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보충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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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좋은 내용 감사 드립니다. 전 최대한 헝그리로 구성 중입니다..
이번에 스피커 케이블로 전원선을 구했는데 지름이 2.5Cm 가량되는 단선 전원선입니다.
안쪽은 4미리정도의 케이블들이 여러개 꼬여있는 케이블입니다. 보통 밧데리나 정류전원 케이블로 사용하는 건데요.이걸 오늘 설치할 예정인데요.
우선 단자의 압박이 있긴 합니다. 엽기적인 행각이긴 한데. 소리가 궁금해서 설치해 볼렵니다. 처분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
궁금한게 있는데요 이렇게 굵으면 케이블자체가 콘덴서같은 특성을 가질 수 있다고 하는데.,. 소리와 연관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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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충분한 답변은 못 드릴 것 같습니다.
- 인터커넥터와 스피커케이블을 가능한 짧게 합니다.
그러나 좌우 케이블의 길이가 같도록 합니다.
상기의 지적대로 스피커 케이블의 길이를 최소한 짧게하고 두 개의 길이를 똑같이 맞추는 것은 기본이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2.5Cm 지름의 케이블을 굳이 스피커선으로 사용하려는 것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만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독일제 오이로딘(Eurodin) 스피커 같이 2,000여만원 한다는 스피커에 기천만원짜리 짜리 세트를 물린다면 당연 삼,사백만원 짜리의 스피커케이블을 써야할 것이지만 빈티지오디오로 음악을 듣는 성향을 가진 분들이 너무 그렇게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음악을 싣고 Ear라는 도착지로 달려가는 운송기관이 만약 자동차라고 할 때에,
소형 경차면 어떻고 중형차면 어떻고 수입차면 어떻겠습니까?
가는 도중에 안락감이 덜할지언정 소리는 어차피 귀에 도달합니다.
소리가 Ear에 도착하는 방법의 차이는 보통 귀를 가진 사람에게 있어서 소형과 초대형에서 약 2%의 차이 밖에 못 느낀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적 있습니다.
Blind Test에서 그 실험은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보다 더 훌륭한 음악 소스와 주위 환경의 개선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요?
물론 음악 Source에 20%만 할애하고 80%는 전시 또는 과시용의 오디오로 치장하려는 분들의 귀에는 절대로 그 순수음악이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경험이 있어서 훌륭한 연주회에 갔다오면 바로 그 즉시 오디오 콘트롤 세팅치를 바꾸는 실험을 계속합니다.
연주회장에서 들었던 너무 과장되지도 덜하지도 않던 자연음(또는 악기의 목음이나 관음)의 조화에 가장 맞게 Tone Control을 시도해 봅니다,
그리고 그 Setting 값을 항상 기억하고서 클래식과 팝의 경우에 톤 콘트롤의 세팅치를 바꾸어 가면서 가급적 그 소스가 지닌 독특한 향기라고 할 수 있는 생음의 재현에 맞추려고 노력을 하곤 합니다.
영원한 오디오의 숙제가 얼마나 노력해야 본인의 귀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이는 본인이 본인의 귀를 얼마나 절제시키고 얼마나 생음으로 훈련시키느냐 하는 노력의 여하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노력에는 정도(正道)가 없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막연한 오디오의 환상을 깨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중용의 소리를 절제하면서 찾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설악산에서 내려 올 때 어느 카페의 모노 스피커(Mono Speaker)에서 들었던 소리가 가장 감동적이었다'던 어느 FM방송국의 광고 카피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즉, '오디오는 왕도(王道)가 없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본인이 들어서 가장 편안한 소리만 찾으면 되는 것이 아니겠어요?
절제된 소리의 미학을 찾는데 솔직했던 자기의 귀를 의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못해서 '나는 지금 만족스런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고 자기비하를 한다면, 이미 그 귀는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명품코너에서 몇백만원짜리 고급 옷을 스스럼 없이 사는 명품중독자들 처럼 '오디오 명품병'에 걸린 사람들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십분의 일만 투자해서 좋은 음악 소스를 부지런히 찾는 것이 정말로 행복한 음악감상의 바로미터일 것입니다.
미리 말씀 드렸듯이 충분한 대답은 못 되고 있네요.
아무리 두꺼운 전선을 사용한대도 소스가 좋지 못하고, 오디오 시설이 기준점에도 미치지 못한다면 좋은 소리가 날 일이 만무할 것입니다.
+와 -의 굵은 스피커 케이블 대칭으로 인한 상호 유도기전력에 의해서 콘덴싱 효과(Comdensing Effect)와 같은 전하의 저장창고 효과를 우려한다면, 이는 오디오쟁이들이 침을 흘리며 열광하는 하이앤드 장비에서나 그 미세한 차이가 있을 뿐, 보통의 오디오 기기에서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그 미세한 차이는 측정기에서나 측정될 뿐 우리의 귀로는 거의 식별을 못함)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능한한 꾸준한 실험정신으로 여러 실험을 하는 것은 대단히 권장할만 하지만 거기에 너무 얽매이는 것은 중요치 않다고 봅니다.
2.5Cm 지름을 갖는 전선 케이블을 스피커선으로 쓰는 경우는 미국 메디슨스퀘어가든(Medison Square Garden)에서 Simon & Garfunkel이 25여명의 Combo Band로 이루어진 악단으로 LIVE공연을 할 때에 초대형 스피커와 초대형파워앰프를 물릴 때 그 효과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선재에 관해서는 여러 오디오 사이트에서 설왕설래 논(論)하고 있습니다만, 대충 자신의 오디오세트 가격의 10% 이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입니다.
사람이 의관을 갖추는데 있어서 실크햇(Silk Hat)을 쓰고 비단저고리를 걸치고 줄 선 양복바지를 입고 짚신을 신는다면 어찌 완벽한 조화를 이룬 의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훌륭하게 녹음된 음악 소스와 이를 픽업하는 입력부와 그 매칭이 잘 이루어진 프리와 파워를 갖추고서, 그 파워의 특성과 가장 좋다고 일반적인 평을 받는 스피커를 물리는데 있어서, 다변복잡한 기기의 조합에 가장 어울린다고 추천 받은 선재를 갖추고서도 또한 중요한 일은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수준 정도의 Listening Room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 만족의 Level을 어느 수위로 할 것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본인이 작업을 할 때와 사무를 볼 때, 행사에 참석할 때의 의관을 스스로 결정하듯이 자신의 본분에 어긋나지 않게 오디오를 해나가면 되지 그 외 무슨 복잡한 일이 또 필요하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주장하면서 주관적으로 듣고 있는 제 자신에 대해서 너무 행복한 생각을 종종느끼곤 합니다.
평범한 이는 아무도 이해하지 않으시겠지만 본인이 들으면서 음악의 열락에 몰입할 때 느끼곤 하던 그 행복감에 대해서 우리 모두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Alpha가 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음악감상하면서 느끼는 그 행복감은 ‘부처님이 연꽃을 들었을 때, 가섭존자 혼자서 빙긋이 웃었다’는 그 밀지(密旨)의 전래와 맥을 같이할 것입니다.
우리만 아는 제대로 된 음악감상에서 느끼던 그 행복감!
그 +Alpha는 본인이 절제하면서 훈련시킨 좋은 귀를 가져야만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하고있습니다..
다분히 주관적인 저의 궤변이지만 그 뜻을 이해하여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즐거운 음악 생활에 조그만 보탬이라도 되셨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