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분들이 A5를 쓰고 있다고 하면 여지없이 트위터를 붙여보라고 권합니다.
스스로를 하수로 치든 고수라 자부하든 예외가 없이 거듭니다.
어떤분들은 16K까지 꽤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288계열 알미늄 다이어프램의 고역을 버려버리고
3way로 설계해 듣고 계십니다.
심한 분들은 '어마어마한' 22k스펙을 가지고 있는 802계열에다 트위터를 붙여 쓰는 기가막힌 일들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
전 차라리 3Way로 가고 싶으면 290베이크라이트를 권하고 싶습니다.
290자체가 중역용이고 유명한 rp302나 T350의 진동판 재질과도 일치하니 이또한 이질감이 생기지 않을테니까요.
그러나 알텍에서 290 3way도 적극 권할 방법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우퍼의 태생한계 때문입니다.
알텍 우퍼(515,803,416등)는 기본이 2way용으로 설계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우퍼가 2way전용이 있을까 반문하시겠지만 우퍼의 특성을 보면 어렵지 않게 눈치챌수 있습니다.
알텍우퍼 콘지가 대음량에서도 미동도 않는다고 애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고무엣지처럼
벌렁벌렁 움직여 버리는 우퍼에서 중역표현을 잘 할수 있을지 의문이 갑니다.
즉 알텍우퍼는 2way에 염두를 둔....중역 특성까지 커버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지고 태어난 놈이기 때문에
그 아까운 중역을 죽여버리고 3way로 가는 것은 넌센스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way의 음 잡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저역특성이 좋은(콘지가 무겁고 고무엣지?)우퍼로 250헬즈이하만 담당케 하고
질좋은 중역스쿼코로 1킬로헬즈 전후를 담당케하고
부드럽고 상큼한 트위터로 5키로 이상의 고역을 담당케 한다면 얼마나 음잡기가 행복할까요?
그런데 이놈의 2way는 저역을 살리면 고역이 죽어버리고 중역은 배고프고....
중역을 배부르게 만들면 풀렌지 소리가 되 버리고 고역과 저역을 확 벌려서 나름대로
소리를 냈다고 생각하면 중역이 몹쓰게 되 버리고....
진퇴양란...이 타협점은 처절하리만큼 아슬아슬 합니다.
이래서 알텍이 어렵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288계열에다 트위터를 권하신분들은 대부분 288고역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해서일겁니다.
제가 이 게시판에서 '고역이 툭 터졌네 어쨌네' 까불고 있을때 제가 인정하는 알텍고수는 제집에 올때마다
"288고역이 이러지 않는데 왜 이리 안터지지? 참으로 이상하다"고개를 갸웃 거렸습니다.
난 "아니 이만하면 충분하지 얼마나 더 나오냐 "속으로 대들었었는데 요즘 와서는 한없이 올라가는 고역에
고개가 절로 끄떡여 집니다.
트위터를 붙이는게 꼭 고역만을 신장시키기 위함이 아니라는것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288계열의 뭉게구름처럼 퍼저나가는 유려하고 선열한 가닥추림은 지구상 어느 훌륭한 트위터에서도
찾을수 없을것입니다.
또 2way를 벗어나는 것은 2way를 염두에 두고 만든 알텍유닛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이러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288드라이버가 쏜다 시끄럽다하여 네트웍과 혼에서
소리를 죽여버리는 일이 적지 않은것 같습니다.
네트웍 드라이버쪽에 큰 감쇄기를 붙여 음압을 확 내려버리는 일은 고역쪽에서 너무 큰 손해를 보기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될일이라 생각합니다.
또 얼마전 게시판에 288드라이버와 혼사이에 파이프를 구부려 설치하여 고역이 부드러워 지고
중역이 매끄러워져 부담이 덜하다는 독특한 발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혼 쓰롯이 길어지면 짧은 주파수가 서로 부딪혀 상쇄되 고역이 줄어드는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고역이 상쇄되니 트롬본처럼 당연 중역이 매끄러워 지겠지요.
288계열 고역을 제대로 들어보신 분들은 그 기가막힌 고역을 인위적으로 줄일 용기를 내지 못할것입니다.
모름지기 오디오란게 주관성이 강하다는것은 모르는이 없을것입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소리를 탐구하고 만들어 가는 오디오맨의 세계는 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으며
심지어 저의 경우엔 신앙보다 더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오디오에 대한 사랑의 강도와 오디오 음을 만들어내는 기준과 수준은 별 관련이 없다는게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다 버리고 풀렌지로 안착하는 분들에게 모든 것을 이루고 '은퇴'한양 추켜 세우기도 하지만
전 결코 은퇴라 보지 않습니다.
어찌하여 중역위주로 나오는 소형 풀렌지가 대형 멀티웨이보다 좋다고 주장할수 있을까요?
풀렌지로의 정착은 은퇴가 아니라 포기라고 봐야 맞을겁니다.
내 오디오관과 맞는 진정한 고수를 만난다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자뻑당으로 만족하다가 미궁에 빠져버리는 일도 허다한것 같습니다.
이러함에 자신이 가꿔놓은 오디오를 가지고 다른 환경에 길들여져 있는 다른 애호가를 만족시킨다는 것은
발상부터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동호인을 함부러 초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절대원음에 가까운 소리에 누구든 고개를 끄떡일때까지 음을 가꿔 낸다는 것은 참으로 멀고먼
작업이라는 것을 하루가 다르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어려운 것을 눈치챘다면 이제야 왕하수에서 빠져나왔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항간에 회자되었던 스피커 세팅이나 룸 튜닝에는 자신이 없고 그래도 좀 배워먹었다는 엠프에 승부를 걸고 있는 요즘..
파워엠프 하나만 주물러도 금맥이 줄줄 딸려 나오듯 무한한 가능성을 내 보이는데.....
내가 아직 알지 못하는 다른 곳에 또 얼마나 무서운 소리가 들어있을까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집니다.
스스로를 하수로 치든 고수라 자부하든 예외가 없이 거듭니다.
어떤분들은 16K까지 꽤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288계열 알미늄 다이어프램의 고역을 버려버리고
3way로 설계해 듣고 계십니다.
심한 분들은 '어마어마한' 22k스펙을 가지고 있는 802계열에다 트위터를 붙여 쓰는 기가막힌 일들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
전 차라리 3Way로 가고 싶으면 290베이크라이트를 권하고 싶습니다.
290자체가 중역용이고 유명한 rp302나 T350의 진동판 재질과도 일치하니 이또한 이질감이 생기지 않을테니까요.
그러나 알텍에서 290 3way도 적극 권할 방법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우퍼의 태생한계 때문입니다.
알텍 우퍼(515,803,416등)는 기본이 2way용으로 설계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우퍼가 2way전용이 있을까 반문하시겠지만 우퍼의 특성을 보면 어렵지 않게 눈치챌수 있습니다.
알텍우퍼 콘지가 대음량에서도 미동도 않는다고 애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고무엣지처럼
벌렁벌렁 움직여 버리는 우퍼에서 중역표현을 잘 할수 있을지 의문이 갑니다.
즉 알텍우퍼는 2way에 염두를 둔....중역 특성까지 커버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지고 태어난 놈이기 때문에
그 아까운 중역을 죽여버리고 3way로 가는 것은 넌센스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way의 음 잡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저역특성이 좋은(콘지가 무겁고 고무엣지?)우퍼로 250헬즈이하만 담당케 하고
질좋은 중역스쿼코로 1킬로헬즈 전후를 담당케하고
부드럽고 상큼한 트위터로 5키로 이상의 고역을 담당케 한다면 얼마나 음잡기가 행복할까요?
그런데 이놈의 2way는 저역을 살리면 고역이 죽어버리고 중역은 배고프고....
중역을 배부르게 만들면 풀렌지 소리가 되 버리고 고역과 저역을 확 벌려서 나름대로
소리를 냈다고 생각하면 중역이 몹쓰게 되 버리고....
진퇴양란...이 타협점은 처절하리만큼 아슬아슬 합니다.
이래서 알텍이 어렵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288계열에다 트위터를 권하신분들은 대부분 288고역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해서일겁니다.
제가 이 게시판에서 '고역이 툭 터졌네 어쨌네' 까불고 있을때 제가 인정하는 알텍고수는 제집에 올때마다
"288고역이 이러지 않는데 왜 이리 안터지지? 참으로 이상하다"고개를 갸웃 거렸습니다.
난 "아니 이만하면 충분하지 얼마나 더 나오냐 "속으로 대들었었는데 요즘 와서는 한없이 올라가는 고역에
고개가 절로 끄떡여 집니다.
트위터를 붙이는게 꼭 고역만을 신장시키기 위함이 아니라는것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288계열의 뭉게구름처럼 퍼저나가는 유려하고 선열한 가닥추림은 지구상 어느 훌륭한 트위터에서도
찾을수 없을것입니다.
또 2way를 벗어나는 것은 2way를 염두에 두고 만든 알텍유닛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이러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288드라이버가 쏜다 시끄럽다하여 네트웍과 혼에서
소리를 죽여버리는 일이 적지 않은것 같습니다.
네트웍 드라이버쪽에 큰 감쇄기를 붙여 음압을 확 내려버리는 일은 고역쪽에서 너무 큰 손해를 보기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될일이라 생각합니다.
또 얼마전 게시판에 288드라이버와 혼사이에 파이프를 구부려 설치하여 고역이 부드러워 지고
중역이 매끄러워져 부담이 덜하다는 독특한 발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혼 쓰롯이 길어지면 짧은 주파수가 서로 부딪혀 상쇄되 고역이 줄어드는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고역이 상쇄되니 트롬본처럼 당연 중역이 매끄러워 지겠지요.
288계열 고역을 제대로 들어보신 분들은 그 기가막힌 고역을 인위적으로 줄일 용기를 내지 못할것입니다.
모름지기 오디오란게 주관성이 강하다는것은 모르는이 없을것입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소리를 탐구하고 만들어 가는 오디오맨의 세계는 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으며
심지어 저의 경우엔 신앙보다 더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오디오에 대한 사랑의 강도와 오디오 음을 만들어내는 기준과 수준은 별 관련이 없다는게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다 버리고 풀렌지로 안착하는 분들에게 모든 것을 이루고 '은퇴'한양 추켜 세우기도 하지만
전 결코 은퇴라 보지 않습니다.
어찌하여 중역위주로 나오는 소형 풀렌지가 대형 멀티웨이보다 좋다고 주장할수 있을까요?
풀렌지로의 정착은 은퇴가 아니라 포기라고 봐야 맞을겁니다.
내 오디오관과 맞는 진정한 고수를 만난다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자뻑당으로 만족하다가 미궁에 빠져버리는 일도 허다한것 같습니다.
이러함에 자신이 가꿔놓은 오디오를 가지고 다른 환경에 길들여져 있는 다른 애호가를 만족시킨다는 것은
발상부터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동호인을 함부러 초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절대원음에 가까운 소리에 누구든 고개를 끄떡일때까지 음을 가꿔 낸다는 것은 참으로 멀고먼
작업이라는 것을 하루가 다르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어려운 것을 눈치챘다면 이제야 왕하수에서 빠져나왔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항간에 회자되었던 스피커 세팅이나 룸 튜닝에는 자신이 없고 그래도 좀 배워먹었다는 엠프에 승부를 걸고 있는 요즘..
파워엠프 하나만 주물러도 금맥이 줄줄 딸려 나오듯 무한한 가능성을 내 보이는데.....
내가 아직 알지 못하는 다른 곳에 또 얼마나 무서운 소리가 들어있을까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