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치 우퍼가 달린 가정용 알텍은 라구나, 마그니피센트, 카피스트라노, 바르셀로나,플라멩코,발렌시아 등이 있는데.
모두 A7이 베이스이며, 카멜 같은 경우는 소구경 우퍼가 더블이지만, 드라이버와 혼은 역시 A7입니다.
모양으로 보아 가정용으로 생각되는 820은 현재 알텍 스피커중에서 최고가를 자랑하는데,
이 역시 A7을 베이스로 하는 모델입니다.
A5는 가정용 모델이 없습니다. (A1에서 A5까지는 유닛은 같고, 인클로저만 다르므로 똑같이 적용됩니다.)
알텍 회사측에서는 A5같은 대구경 드라이버와 대형 혼은 가정에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아무리 가정용 인클로저에 수납하여 튜닝을 하여도 이런 지나친 유닛으로는 불가능이라고 판정한 것입니다.
A7도 유닛은 쓸만하지만, 828같은 PA용 인클로저는 가정에서 도저히 쓸 수가 없다고 판단하여
여러가지 가정용 인클로저를 개발하여 위에 열거한 모델이름들을 붙였던 것입니다.
이런 가정용 알텍 스피커들은 가정에서 튜닝하기가 매우 쉬워서 그렇게 어렵게 애쓰지 않아도
밸런스 잡힌 좋은 소리들을 들려줍니다.
이보다 작은 구경의 우퍼들과 혼, 혹은 돔 트위터들을 채용한 작은 모델들은 더욱 다루기 쉽습니다.
그런데 일부의 알텍 매니아들은 같은 알텍 소리라도 이런 식의 밸런스 잡힌 편안하고 좋은 소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극장에서 들었던, 밸런스는 맞지 않고, 그다지 편안하지도 않지만,
소름 끼치는 그 전율의 소리를 듣고 싶어서 828이나 817 인클로저의 A7 혹은 A5를 집에 들여놓는 것입니다.
알텍 회사에서도 부적합하다고 결론 내린 것을 무리해서 들여놓고, 악전고투를 하는 매니아들이 많은데,
참으로 험난한 과정을 겪어야만 하는 고행길입니다.
밑에 써놓은 글들 중에는 이런 악전고투를 하고 있는 매니아들이 이렇게 하니까 좋은 것 같더라는
경험담들도 많이 있고, 동병상린의 고통스런 처지이면서도 사소한 의견 차이로 대판 싸움이 붙은
글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극장용 알텍 스피커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뜻입니다.
A5에 아무리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도,
그 반의 반도 안되는 노력으로 적당히 튜닝된 카피스트라노나 카멜에게는 게임이 안될 정도로
참담한 패배를 맛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제대로 튜닝을 잘하면, 그 어떤 스피커에서도 들을 수 없는 참으로 매력적인 멋있는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가정용 알텍과도 마찬가지로 아무리 잘 튜닝되었더라도 가정용 알텍에서는 도저히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들려 줍니다.
유닛과 네트워크는 똑같은 것으로 봐서, 아마도 가정용에서는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는 혼이
극장용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여서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하나의 원인일 것이고,
825, 828, 817 같은 참으로 독특하고 매력적인 PA용 인클로저가 또 하나의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써놓으니 극장용 A5가 마치 더 우수한 것 같이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주파수 레인지는 엄청나게 좁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20옴 짜리 288A, 24옴 짜리 288B, 16옴 짜리 288B 3가지 드라이버들은
모두 고역 한계가 12KHz에 불과합니다.
288C는 14KHz, 288-16G나 H는 16KHz까지 나오기는 하지만
적어도 18KHz까지는 나와야 좋은 고역의 자격이 있으므로 모조리 불합격에 속합니다.
그래서 알텍 회사에서도 아예 가정용 모델로 개조할 엄두를 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802, 806 계열의 A7 드라이버들은 18KHz까지 무난히 재생이 가능합니다.
또 515 우퍼는 스펙상으로는 40Hz까지도 재생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825, 828, 817같은 인클로저의 특성상 80Hz이하는 재생이 매우 어렵고,
아주 잘해야 60Hz까지 저역한계를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416, 803계열의 우퍼들은 가정용 인클로저에 넣을 경우 30Hz까지 충분히 재생이 가능합니다.
(825, 828, 817통에 넣으면 똑같이 60Hz가 한계)
A5 매니아들은 정확한 소리를 재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멋있고, 매력적인 소리를 재생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극도로 좁은 주파수 레인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진하디 진한 고밀도의 농축된 소리에 강렬한 긴장감. 시원하기 이를 데 없는 뻗침, 무시무시한 강펀치의 박력은
그 까짓 평탄한 재생력과 안정된 밸런스 따위는 전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 가지고 뭐라 그럴려면 차라리 현대의 하이엔드 스피커를 쓰라고도 합니다.
가정용 알텍 사용자들은 알텍 고유의 컬러링된 음색을 좋아해서 알텍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주파수 레인지을 확보해야 제대로 된 밸런스를 잡을 수 있지 않느냐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고 알텍의 매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너무 노골적인 과장된 매력 보다는 자연스러운 매력이
배어 있어 이쪽이 훨씬 더 좋다고도 이야기합니다.
둘다 맞는 말입니다.
오디오의 세계란, 특히 빈티지 오디오의 세계란 너무나 주관적인 것이라,
각자의 취향이나 개성이 그렇다면 바로 그것이 정답이 되기 때무입니다.
어떤 길로 갈 것인지는 심사숙고후 결정하시길...
오로라 사운드의 불칸 인티앰프는 6BQ5 PP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물려본 적이 없고,
앰프란 것은 만들기 나름이지만, 여러가지 앰프들을 써 본 경험으로는
대체적으로 6BQ5는 그다지 잘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비슷한 부류의 6AQ5와 6V6은 잘 맞았습니다.
KT88과 6550 항아리관은 서로 호환이 되는데,
과거 매킨토시 275와 60, 스코트 LK 150을 가지고 바꿔 끼워본 적이 있었습니다.
6550은 상당히 좋은 소리가 나왔는데, KT88은 쏘면서, 너무 강한 소리가 나와서
같이 있던 사람들이 모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KT88 앰프도 아마 6550과 호환이 될 것이니,
진공관만 바꾸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매킨토시 TR 프리는 알텍에 연결하면 대체적으로 해상력이 떨어지는 둔하고, 답답한 소리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파워앰프에 따라서 꽤 괜찮은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스코트 D130은 알텍에 잘 맞는 프리라 볼 수도 있으나,
이 역시 파워에 따라 알텍의 그 강렬한 음색과 박력을 제대로 표현해주지 못하는,
그저 부드럽고, 편안하기만 한 소리를 낼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스피크 업글때문에 머리가 복잡한 사람인데요
>지금 알텍(a-5/a-7)과 JBL4343중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알텍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부천시청앞에 있는 광원아트홀에서
>a-4소리에 뽕~~~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a-7의 가정용이 발렌시아라고 알고 있는데 a-5는 가정용이 없는지요??
>또 a-4는 가정용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갖고있는 엠프는 오로라사운드의 불칸입니다(인티로 사용중)
>출력관이 KT88인데 이엠프에 알텍이 궁합이 맞을지도 궁금하네요
>또 프리엠프를 매킨 c-33 혹은 스코프130중 하나를 구해서 연결할려고 하는데 궁합이 맞을지도 궁금라네요
>알텍 고수분들의 자문을 구합니다
>
모두 A7이 베이스이며, 카멜 같은 경우는 소구경 우퍼가 더블이지만, 드라이버와 혼은 역시 A7입니다.
모양으로 보아 가정용으로 생각되는 820은 현재 알텍 스피커중에서 최고가를 자랑하는데,
이 역시 A7을 베이스로 하는 모델입니다.
A5는 가정용 모델이 없습니다. (A1에서 A5까지는 유닛은 같고, 인클로저만 다르므로 똑같이 적용됩니다.)
알텍 회사측에서는 A5같은 대구경 드라이버와 대형 혼은 가정에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아무리 가정용 인클로저에 수납하여 튜닝을 하여도 이런 지나친 유닛으로는 불가능이라고 판정한 것입니다.
A7도 유닛은 쓸만하지만, 828같은 PA용 인클로저는 가정에서 도저히 쓸 수가 없다고 판단하여
여러가지 가정용 인클로저를 개발하여 위에 열거한 모델이름들을 붙였던 것입니다.
이런 가정용 알텍 스피커들은 가정에서 튜닝하기가 매우 쉬워서 그렇게 어렵게 애쓰지 않아도
밸런스 잡힌 좋은 소리들을 들려줍니다.
이보다 작은 구경의 우퍼들과 혼, 혹은 돔 트위터들을 채용한 작은 모델들은 더욱 다루기 쉽습니다.
그런데 일부의 알텍 매니아들은 같은 알텍 소리라도 이런 식의 밸런스 잡힌 편안하고 좋은 소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극장에서 들었던, 밸런스는 맞지 않고, 그다지 편안하지도 않지만,
소름 끼치는 그 전율의 소리를 듣고 싶어서 828이나 817 인클로저의 A7 혹은 A5를 집에 들여놓는 것입니다.
알텍 회사에서도 부적합하다고 결론 내린 것을 무리해서 들여놓고, 악전고투를 하는 매니아들이 많은데,
참으로 험난한 과정을 겪어야만 하는 고행길입니다.
밑에 써놓은 글들 중에는 이런 악전고투를 하고 있는 매니아들이 이렇게 하니까 좋은 것 같더라는
경험담들도 많이 있고, 동병상린의 고통스런 처지이면서도 사소한 의견 차이로 대판 싸움이 붙은
글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극장용 알텍 스피커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뜻입니다.
A5에 아무리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도,
그 반의 반도 안되는 노력으로 적당히 튜닝된 카피스트라노나 카멜에게는 게임이 안될 정도로
참담한 패배를 맛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제대로 튜닝을 잘하면, 그 어떤 스피커에서도 들을 수 없는 참으로 매력적인 멋있는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가정용 알텍과도 마찬가지로 아무리 잘 튜닝되었더라도 가정용 알텍에서는 도저히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들려 줍니다.
유닛과 네트워크는 똑같은 것으로 봐서, 아마도 가정용에서는 고정되어 움직일 수 없는 혼이
극장용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여서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하나의 원인일 것이고,
825, 828, 817 같은 참으로 독특하고 매력적인 PA용 인클로저가 또 하나의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써놓으니 극장용 A5가 마치 더 우수한 것 같이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주파수 레인지는 엄청나게 좁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20옴 짜리 288A, 24옴 짜리 288B, 16옴 짜리 288B 3가지 드라이버들은
모두 고역 한계가 12KHz에 불과합니다.
288C는 14KHz, 288-16G나 H는 16KHz까지 나오기는 하지만
적어도 18KHz까지는 나와야 좋은 고역의 자격이 있으므로 모조리 불합격에 속합니다.
그래서 알텍 회사에서도 아예 가정용 모델로 개조할 엄두를 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802, 806 계열의 A7 드라이버들은 18KHz까지 무난히 재생이 가능합니다.
또 515 우퍼는 스펙상으로는 40Hz까지도 재생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825, 828, 817같은 인클로저의 특성상 80Hz이하는 재생이 매우 어렵고,
아주 잘해야 60Hz까지 저역한계를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416, 803계열의 우퍼들은 가정용 인클로저에 넣을 경우 30Hz까지 충분히 재생이 가능합니다.
(825, 828, 817통에 넣으면 똑같이 60Hz가 한계)
A5 매니아들은 정확한 소리를 재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멋있고, 매력적인 소리를 재생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극도로 좁은 주파수 레인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진하디 진한 고밀도의 농축된 소리에 강렬한 긴장감. 시원하기 이를 데 없는 뻗침, 무시무시한 강펀치의 박력은
그 까짓 평탄한 재생력과 안정된 밸런스 따위는 전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 가지고 뭐라 그럴려면 차라리 현대의 하이엔드 스피커를 쓰라고도 합니다.
가정용 알텍 사용자들은 알텍 고유의 컬러링된 음색을 좋아해서 알텍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주파수 레인지을 확보해야 제대로 된 밸런스를 잡을 수 있지 않느냐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고 알텍의 매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너무 노골적인 과장된 매력 보다는 자연스러운 매력이
배어 있어 이쪽이 훨씬 더 좋다고도 이야기합니다.
둘다 맞는 말입니다.
오디오의 세계란, 특히 빈티지 오디오의 세계란 너무나 주관적인 것이라,
각자의 취향이나 개성이 그렇다면 바로 그것이 정답이 되기 때무입니다.
어떤 길로 갈 것인지는 심사숙고후 결정하시길...
오로라 사운드의 불칸 인티앰프는 6BQ5 PP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물려본 적이 없고,
앰프란 것은 만들기 나름이지만, 여러가지 앰프들을 써 본 경험으로는
대체적으로 6BQ5는 그다지 잘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비슷한 부류의 6AQ5와 6V6은 잘 맞았습니다.
KT88과 6550 항아리관은 서로 호환이 되는데,
과거 매킨토시 275와 60, 스코트 LK 150을 가지고 바꿔 끼워본 적이 있었습니다.
6550은 상당히 좋은 소리가 나왔는데, KT88은 쏘면서, 너무 강한 소리가 나와서
같이 있던 사람들이 모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KT88 앰프도 아마 6550과 호환이 될 것이니,
진공관만 바꾸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매킨토시 TR 프리는 알텍에 연결하면 대체적으로 해상력이 떨어지는 둔하고, 답답한 소리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파워앰프에 따라서 꽤 괜찮은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스코트 D130은 알텍에 잘 맞는 프리라 볼 수도 있으나,
이 역시 파워에 따라 알텍의 그 강렬한 음색과 박력을 제대로 표현해주지 못하는,
그저 부드럽고, 편안하기만 한 소리를 낼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스피크 업글때문에 머리가 복잡한 사람인데요
>지금 알텍(a-5/a-7)과 JBL4343중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알텍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부천시청앞에 있는 광원아트홀에서
>a-4소리에 뽕~~~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a-7의 가정용이 발렌시아라고 알고 있는데 a-5는 가정용이 없는지요??
>또 a-4는 가정용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갖고있는 엠프는 오로라사운드의 불칸입니다(인티로 사용중)
>출력관이 KT88인데 이엠프에 알텍이 궁합이 맞을지도 궁금하네요
>또 프리엠프를 매킨 c-33 혹은 스코프130중 하나를 구해서 연결할려고 하는데 궁합이 맞을지도 궁금라네요
>알텍 고수분들의 자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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