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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텍입문기]강호의 제현들께서 주신 자상한 가르침에 힘입어

by 이환경 posted Mar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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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텍이라는 무림의 세계에 드디어 입문하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아래 게시물번호 2928에서...
탄노이 실버12인치 오토그라프의 공간문제로 고민하던 차...문의드렸던 이환경입니다

그간 강호의 제현들께서 여러 자상하신 가르침과 조언을 주심에 힘입어...
나름 고민과 학습을 하던 중에 마침 거래하던 세운상가의 샵에서 604C를 들여왔습니다

통은 김박중님이 짜신 것으로 612인가 아님 620인가 하는 그런 사이즈하고는 좀 틀린것으로
저는 처음 보는 크기이더군요
무엇보다도 마눌님의 외관 평가에서 아주 높은 득점을 하였기에...
나무랄데 없는 갈아타기라고 나름 흐믓해하고 있습니다

탄노이는 통만 처분하고...유닛은 후일을 기약(?)하며 보관하고 있습니다만...
통만 사가져가신 분이 당초 약속을 번복하고 유닛까지 내놓으라고 반 협박하는 바람에...
곧 이사를 보낼 처지이구요

소리는 명불허전...명성이 괜히 생긴것이 아님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사실 알텍으로 가려고 한 이유 중 하나가 재즈듣기에 최근 부쩍 재미가 생긴 것...였습니다
하기에 언젠가는 클래식은 탄노이...재즈는 알텍...하며 무림의 양대문파를 한집에 거느리리라 ...
하며 미리 마음에 준비를 단단히 하고 알텍을 울려보려 하였습니다
알텍에서의 클래식...그저 그런 수준으로 만족하리라 하였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제 마란츠 2 와 매킨 C22로 울려주는 알텍이 내놓는 클래식은...
밝으면서도 결코 경박하지 않은...그런 소리라고 말 할수 있습니다

장한나의 첼로 에센셜을 연주로 듣고 있는 지금...눈을 감고 상상해보자면...
탄노이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도 잘 튜닝된 연주홀을 꽉 채우며 울려지는 소리라 한다면...
어거스트 러쉬에 나오는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라일라? 든가...해간 여주인공이 연주하는 시원한 엘가같은 소리가 알텍이라고 하고 싶군요

무슨 말인지 원~...도무지 전달이...죄송합니다
해간...상당히 만족한다는 얘깁지요 ^.^

마침 스피커를 세팅하다보니...전 이미 알텍을 조금은 맛보고 있기도 하였더군요
할리우드버젼의 알텍 승압트랜스 TBB-103을 진작부터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하지만...문제는 벌써 시작되고 있어서...
604C의 소리가 이렇다면...604는 아님 604B는? 이러고 있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