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고서 생긴 공간에 스피커를 하나 집어 넣기로 마음을 먹자 오만가지 잡설만 떠오릅니다.
현재 JBL 올림퍼스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2층에는 알텍으로 정했습니다만 이게 참 또 복잡하군요. 제가 10여년 전에 알텍을 사용했었는데 그때도 공간상의 이유로 인해서 604E를 사용했습니다.
새로 생긴 공간은 8평 정도되는 2층 거실인데 A7을 넣을까 아예 A5를 넣을까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바뀝니다.
일단 소리전자와 외국 사이트를 뒤져서 열흘간 공부한 바에 따르면 A5용인 515 우퍼는 그 태생적인 한계가 800계열 프로용 인클로져에서는 저역이 60hz, 가정에서는 80hz도 내려가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베이스리플렉스 타입 인클로져에 넣어도 우퍼 자체의 한계로 더이상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80hz 밖에 않내려간다면 bbc 3/5a 수준인데.
그리고 고역용 드라이버인 288계열 역시 12khz이상의 재생은 가정에서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넓은 대역을 듣기 위해서는 트위터가 거의 필수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역적인 한계임에도 많은 알텍 유저들이 A5를 선호하심은 이를 상쇄하고 남을 이유가 있는 것이겠죠?
반면에 A7은 803 혹은 416 우퍼를 600계열 인클로져나 베이스리플렉스 인클로져에 수납할 경우 가정에서도 충분히 25~30hz까지 저역은 재생가능하고 802 드라이버 역시 18khz까지는 무난하고 공간과 혼이 조화만 잘 된다면 20khz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알텍 유저분들이 a7으로 갔다가는 이후 끝없이 a5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결국 a5로 가게 되고야 말테니 차라리 처음부터 a5로 가는 것이 돈도 덜 깨지고 고생도 더는 길이라고 충고해주십니다.
사실 저도 과거 604를 사용할 때 a5로 욕구를 끝없이 느꼈기 때문에 이점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물론 음악감상에는 물리적인 대역 수치폭 보다는 음의 밀도감이라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대역폭만으로 보면 a5는 너무나 많은 약점을 가진듯 합니다.
우리가 흔히 디지탈과 아날로그의 근본적인 차이를 얘기 할때 디지탈의 인위적인 대역폭의 협소함을 꼽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a5 역시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과연 가정에서 사용 할 때 a5는 가지고 있고 a7은 가질 수 없는 매력이라는 것이 무었일까요? 그리고 가정에서 600계열 혹은 베이스레플렉스 타입 인클로져로 스피커를 구성 할 때 a5와 a7 어떤 쪽이 좀 더 현대적이고 음악적일까요?
저는 빈티지 스피커를 좋아하지만 빈티지 스피커를 빈티지스럽게 울리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현대 스피커처럼 짱짱히 울리고 싶지요.
알텍 고수님들의 따끔한 훈수 부탁드립니다.
현재 JBL 올림퍼스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2층에는 알텍으로 정했습니다만 이게 참 또 복잡하군요. 제가 10여년 전에 알텍을 사용했었는데 그때도 공간상의 이유로 인해서 604E를 사용했습니다.
새로 생긴 공간은 8평 정도되는 2층 거실인데 A7을 넣을까 아예 A5를 넣을까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바뀝니다.
일단 소리전자와 외국 사이트를 뒤져서 열흘간 공부한 바에 따르면 A5용인 515 우퍼는 그 태생적인 한계가 800계열 프로용 인클로져에서는 저역이 60hz, 가정에서는 80hz도 내려가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베이스리플렉스 타입 인클로져에 넣어도 우퍼 자체의 한계로 더이상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80hz 밖에 않내려간다면 bbc 3/5a 수준인데.
그리고 고역용 드라이버인 288계열 역시 12khz이상의 재생은 가정에서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넓은 대역을 듣기 위해서는 트위터가 거의 필수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역적인 한계임에도 많은 알텍 유저들이 A5를 선호하심은 이를 상쇄하고 남을 이유가 있는 것이겠죠?
반면에 A7은 803 혹은 416 우퍼를 600계열 인클로져나 베이스리플렉스 인클로져에 수납할 경우 가정에서도 충분히 25~30hz까지 저역은 재생가능하고 802 드라이버 역시 18khz까지는 무난하고 공간과 혼이 조화만 잘 된다면 20khz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알텍 유저분들이 a7으로 갔다가는 이후 끝없이 a5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결국 a5로 가게 되고야 말테니 차라리 처음부터 a5로 가는 것이 돈도 덜 깨지고 고생도 더는 길이라고 충고해주십니다.
사실 저도 과거 604를 사용할 때 a5로 욕구를 끝없이 느꼈기 때문에 이점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물론 음악감상에는 물리적인 대역 수치폭 보다는 음의 밀도감이라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대역폭만으로 보면 a5는 너무나 많은 약점을 가진듯 합니다.
우리가 흔히 디지탈과 아날로그의 근본적인 차이를 얘기 할때 디지탈의 인위적인 대역폭의 협소함을 꼽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a5 역시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과연 가정에서 사용 할 때 a5는 가지고 있고 a7은 가질 수 없는 매력이라는 것이 무었일까요? 그리고 가정에서 600계열 혹은 베이스레플렉스 타입 인클로져로 스피커를 구성 할 때 a5와 a7 어떤 쪽이 좀 더 현대적이고 음악적일까요?
저는 빈티지 스피커를 좋아하지만 빈티지 스피커를 빈티지스럽게 울리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현대 스피커처럼 짱짱히 울리고 싶지요.
알텍 고수님들의 따끔한 훈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