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 잠시 조용한 시간을 갖고있던 관계로

이것저것 기웃거리며 소리에 대한 갈증을 풀고있던 중에

오늘 우연히 강호고수분 중에서도 특이하게 알텍과 타노이의 최고정점에 있는

두가지 스피커를 즐기고 계신분을 알게되어 반억지로 그분댁을 방문하였습니다.


역시 고수답게 특유의 소리철학을 갖고계시며 기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단순함 에서 최선을 찿아내는 그분만의 노하우를 눈치챌수 있었지요.


친절하게 이것저것 자문에 응해주시고 나올땐 귀한 흡음제 까지 선물로 주셨습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잘튜닝된 알텍은 타노이를 방불케 하고

역시 잘튜닝된 타노이는 알텍을 방불케 하더라는 겁니다.

604와 실버를 양쪽에 각각 놓고 비교해 보아도

얼핏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사실 저는 서로 바꾸어 착각 했음)

서로의 성향이 거의 비슷 했습니다.


아,결국 좋은 기기들은 서로 지향하는 곳이 비슷하구나!!!

오늘 제가 들은 알텍과 타노이는 결코 쏘지도 않았고 답답 하지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