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게인 정합

by 윤영진 posted Aug 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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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함 말씀 올렸지만, 고수중의 고수이신 충무로 김선생님께 제가 오디오 매칭의 결론은 뭡니까?라고 우문을 드렸더니, 임피던스 정합이나 게인 정합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게인 정합'의 중요성을 누누히 강조했습니다.
모든 소자나 회로에 있어서 정해진 게인 이상으로 설계하면 노이즈가 늘고 소리가 강하고 거칠어지는 것은 필수입니다.
따라서 가장 노이즈가 적으면서 직진성이 좋은 적정한 게인 설계를 해야 하는데,
특히 소스기-프리-파워 이들 기기 라인엎에 있어서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게인 설계가 한 몫에 이루어지는 것이 최선입니다.

문제는 소스기-프리-파워-스피커 등의 라인엎을 누군가 한 사람이 딱 맞춰서 임피던스와 게인을 종합 설계한 시스템이 아니라면 각각의 기기는 서로 매칭되기에 불편한 상태이기 쉽습니다.

소스기인 CDP도, 프리앰프도, 파워앰프도 게인이 높다면 프리건 파워건 게인을 낮춰줘야 하는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볼륨을 사용해서 강제적으로 낮추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되면 애초 설계된 단품 기기의 최적 음질은 일단 훼손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기기를 매번 자주 바꾸며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세팅된 시스템의 게인 정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각각의 기기의 게인을 회로적으로 맞춰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입력 볼륨이나 기타의 방법으로 조정하다 보면 음질을 희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