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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마란츠7의 어스

by 김상준 posted Nov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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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츠7회로 로 만든 자작 앰프가 험이 좀 있어서  샤시 접지부분을 이리저리 옮겨 보다가  샤시하고는 완전히 분리 하여도 험의 변화가 없습니다
>
>왜 그런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마란츠7은 1점 접지 인걸로 알고 있는데 다점 접지를 해도 험의 변화가 없습니다
>
>내가 뭔가를  잘못 한것 같은데  알수가 없습니다  
>
>해결책이 없을까요?
>
>여러분의 의견 부탁 합니다
일반적으로 앰프를 완성한후 험에 골치를 썩는 일이 많은데

특히 프리앰프는 입력부분들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이를 간과하면

완성후 험에 시달릴 가능성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미소전압을 다루는 프리앰프중에서도 마7계열은 이득이 높기 때문에

더 신중히 생각을 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일단 완성후 샤시에 손을 대어 험크기가 달라진다면 어스불량이라고 보면

될거라 생각되구요

만약 험크기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이는 회로내 배선의 부적절 또 소자의 불량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수도 있습니다

변상록님의 마7을 전에 올린 그림과 비교해서 위에 그림을 다시 그려봤는데요

일반적으로 회로를 나누어 어스를 잡는 방법은 포노입력rca단자어스처리.

라인부입력rca단자어스. 포노출력단어스처리.라인단출력어스처리. 전원부어스등으로

이것들이 최종적으로 모여 일점어스를 하는데요

일단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는 기본배선은

뒷면의 rca단자측부분은 포노를 좌우측(본앰프는 전원부가 별도이므로)으로 어떻게 놓든

항시 가장자리에 놓이도록 배치하고 포노입력어스와 라인입력 어스는 분리하여

배선합니다

즉 포노단 L.R측의 어스는 쉴드선을 써서 그대로 회로내로 들어오는데 이때 포노입력선

뿐만 아니라 라인입력선들도 모두 우측의 샤시에 붙여서 가되 포노입력선은 샤시 중간에서

보기 좋게 꺽어서 초단으로 들어가도록 하고(초단관 입력부분과 맞추어서)

라인단(AUX.TUNER.CD.등...)은 쉴드선을 쓰되 입력RCA단자 어스측에서 라인출력RCA단자 어스까지를 동바나 적절한 굵기의 선으로 묶기 때문에 신호선 각각만을 셀렉터에 연결 시킵니다

(이때 쉴드선을 사용하는 경우 라인입력부의 L..R측 각각의 어스단자에 쉴드선의 어스를 같이 묶고 셀렉터에는 신호선만 묶읍니다) 위그림 참조

이는 기존의 변상록님의 배선관계에 있어서 입력선과 출력선은 동상이기 때문에

이를 교차시키거나 근접시키면 발진이나 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고 또 기존의 배선

방법은 초단입력부분의 어스내 폐루프를 만들기 때문에 즉 어스배선들이 입출력선교차나

근접뿐 아니라 신호(부품)위를 가로 지르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만큼 폐회로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험이 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포노입력은 위에서 언급한 사항대로 우측의 샤시쪽에서 입력시키는 형태로

하면 위의 문제점들을 해소할수 있고 또 어스는 진공관소켓의 센터접지탭을 이용하여

동바로 묶고 여기에 회로내의어스로 붙는 부품들을 고정시키고 그 동바 양쪽끝이나

중간지점에서 선을 빼서 일점어스로 보내는 방법도 고려해 볼수 있읍니다(위그림참조)

다른 방법을 해도 상관은 없으나 중요한 것은 어스가 루프를 만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것입니다

따라서 포노 입력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하고 포노출력측에 L.R.어스 이렇게 삼선이

나온 경우 L.R신호선은 셀렉터로 가고 어스선은 일점어스로 보냅니다

(특히 일점어스단자는 모든 어스선이 모이는곳이므로 적절한곳을 찾아 깨끗하게

마무리할수 있는 위치에 선정하도록 하십시오)

위포노입력측의 어스를 라인부입력의 어스와 묶지 않고 포노출력측에서 일점어스로

보내는 이유는 포노입력어스와 라인입력어스간의 전위차를 해소하기 위함으로

이를 포노출력측에서 어스를 묶음으로서 포노와 라인이 같은 전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지만 모든 라인부RCA입력단자측과 라인출력부어스는 하나로

묶어 일점어스로보내는데 이때에도 입력쉴드선의 어스는 각단자의 어스와 묶어 셀레터로

보내는데 셀렉터에서는 각각의 신호선만을 묶고 쉴드선의 어스는 짤라둡니다

이는 일종의 밸런스입력으로 소스측으로부터 들어오는 일종의 잡음등을 어스를 통해

차폐시키는 역할등을 합니다(빈티지 고급회로들 참조)

그러면 포노 및 라인의 입력부는 셀렉터까지는 연결된것이고 셀렉터의 L.R신호선만

볼륨측으로 넘기고 여기부터 다시 쉴드를 써서 라인초단으로 연결 시킵니다

이때에도 볼륨으로부터 라인초단으로 보낼 쉴드선은 샤시좌측의 가장자리로 돌려

배선하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전원인입구가 있으므로 한선은 이부분을 피해 멀리돌려서 초단으로

배선합니다

아니면 이 전원인입구를 철판등을 이용해서 차폐시키는것도 좋습니다

모든 회로가 그렇듯이 기본적으로 신호는 흐름이 있는지라 항시 입력부터(신호와어스)

부품들을 차례대로 연결시키면서 출鵣까지 빼는 배선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입력어스에 붙을 부품을 출력측어스쪽으로 묶는다거나 또는 출력측의 부하저항을

입력측의 어스쪽으로 묶는다거나 하는 배선 방법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이렇게해도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수 있읍니다만....

쉽게 오실로스코프가 있으면 프로브를 회로내의 콘덴서나 부품들 위에 올려보시면

파형이 유도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로내 라인출력측에도 L.R.어스 이렇게 삼선이 나온 경우 L.R신호선은 라인출력 RCA단자로 보내고 어스선은 일점어스로 보냅니다

이런식으로 하시면 모든 입력선들은 샤시가장자리로 들어가게되고 결국 포노와 라인부

출력부측에는 입력선들이 교차하지 않고 포노출력에서 셀렉터로 가는선과 라인출력에서

뒷면의 라인출력 RCA단자로 가는선 즉 출력선들만이 남기 때문에 위회로의 부품실장에서

는 그나마 나은 레이아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전원부같은 경우 B전압측과 히터의 어스는 별도의 전원부에서 묶어서

본체의 전원인입구단자중의 어스로 들어온 경우 이 경우 B전압측의 리플콘덴서가

신호부어스와 묶인 경우 이 리플콘덴서의 -를 모두 떼어내고 전원인입구의 어스단자측에서

삼선을 빼서 포노부 리플콘덴서와 라인부 리플콘덴서의 -측에 각각 한선씩 보내고

나머지 (전원인입구에서의)한 선은 바로 일점어스로 보냅니다

(위 그림참조)

그리고 원칙적으로 마7의 이득 감쇠회로는 개조회로를 쓰는 경우 위쪽저항 330K와

어스로 붙는 330K를 써도 회로가 잘되어 있으면 이득만 높아서 음압이 높은 스피커에서는

싸하는 진공관 특유의 잡음만 발생하고 험은 발생되지 않습니다

이득 감쇠는 상하의 전체 저항값을 유지한채 위쪽저항을 ㄴ아랫쪽 저항을 낮추면

감쇠가 많이됩니다 즉 어스로 붙는 저항을 낮추면 전체적인 이득이 감쇠되고 윗쪽저항을

줄이면 이득이 오르는 것이 아니고 아랫쪽 저항의 기준이득값에서 오히려 더 내려갑니다

그리고 반대의 경우(위쪽저항과 아랫쪽 저항)에는 당연히 이득이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