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어디 고물을 하나 줏어다 왔는데

by 위대권 posted Sep 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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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떤 소리일까 싶어서...무척이나 궁금도 하고
이래 저래 들어다 봤습니다.
언제 폭팔할지 몰라서 맘이 조만 조만 했는데..이젠 몇번을 켜고 끄고 해도 별 탈이
없는걸 보니 꽤 괴안은것 같습니다.

첨에 꼬깔순서를 잘못 씌워서 배행기 날아가는 소리에 얼마나 놀랬는지..

소리가 뭔가 다르긴 다른데...전에 듣던 티알과 좀 다르고..
전에 듣던 진공관 빌 비어드 인티와도 다르고..칼립소 와도 다르고..
지금은 기억에 전혀 없는 오디오 리서치 vt-60  파워와도 다르고...오디오 리서치 클래식 30과도 달랐습니다.
얼마 된것 같지도 않은것 같은데...트랜스 위에 구멍이 있었습니다.망이 처진 동그란 구멍이

옆에도 녹이 있구...
차마 양도 해주신 분께 묻지는 못하고... 그걸 알아가는게 공부다 싶어서..
1625 진공관인데..
넘들은 거의 잘 안듣는 것 같았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거의 없구...
807관 과 비슷하다고만 나있구...
조금이래도 아시는 분은 좀 알려 주십사 하고 염치 불구하고 구원의 손길을 내어 보냅니다.

소리의 성향은 좀 애코소리 좀 뺀소리 비슷해서요.
그 전의 엠프는 그냥 마이크 잡고 노래 했다면...지금의 엠프는 마이크 없이 그냥
부르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게 다른점인가 의아심을 품으면서도 좋은느낌도 들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어느정도 소리 느낌은 좋습니다만...
극복하지 못함일까요...너무 티알엠프에 익숙해진 귀 탓일까요..
알송 달송 하기만 한 가을 오후 입니다.

베이스를 조여 주는 맛은 티알에 비해 좀 떨어집니다.
좀 산만한 느낌이 들구요.
대체로 진공관 엠프를 들어 보면 베이스가 좀 덜 잡혀서 귀가 좀 아픈감이 있었습니다.

소리는 맛있는 소리가 납니다.
스피커는스펜더  bc-1 인데 우울한 소리는 온데 가고 없구..
화사한 분가루만 날립니다.


utc 등 트랜스와 미제 컨덴서

초단관 12at7  위상 반전관 5687 미제관
사진의 밑에 꺼구요. 사진은 조금만 올려 놓았다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