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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번개 청음회 다녀왔습니다

by 박현규 posted Sep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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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T845님의 청음회를 다녀왔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아 오프라인 동호회도 가 보질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이러한 소리를 경험하기가 극히 힘들다 생각되어 실례를 무릅쓰고 갔었습니다.
작은 카페를 울리는 WE205의 소리는 오디오를 향한 한 사람의 집념의 끝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기반이 열악한 지방의 오디오 환경에서 이렇게 귀한 소리를 들려 주시고, 또한 참석자 모두에게 후한 대접과 식사까지 제공해 주시어 너무나 감사하고 벅찬 감동을 안고 돌아 왔습니다.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여 참석하신 여러 동호회원님들과 진공관 이야기, 부품 이야기, 회로이야기, 음악 이야기들을 함께 하지 못한 점이 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

"강호는 넓고 고수는 많다"는 말을 늘 새기며 삽니다. 이제 또 진정한 고수 한분을 또 뵈었습니다. 귀찮으시더라도 종종 가르침을 청하러 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