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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 초점스피커 케이블로 조정하기

by 황순용 posted Nov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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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노이 동호회에서 케이블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것을 지금 읽었습니다.
재미로 오늘 저의 블러그에 올린 번역을 여기다가 옮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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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 초점/스피커 케이블로 조정하기1 오디오/음악자료집       2008/11/29 21:16
http://blog.naver.com/dadamum/110038325721


우연히 해외사이트를 웹서핑하는 도중에 조금은 재미난 글이 있어서 번역해 올려본다.
가격적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재로 한번 테스트 해보아야겠다고 생각도 했다.
미리,  여기서 말하고 있는 초점이라는 용어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스피커의 토인이나
위치변경을 통한 음의 포인트, 음상의 문제에 대한 용어가 아니라는 것을 밝혀둔다.
벨덴과 웨스턴 케이블로 빈티지를 운용하시는 분들은 한번 속는셈 치고 시도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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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 초점(기본중의 기본)


오디오에 있어서 기본사항인 음의 초점에 대해 지금까지 오디오 잡지나 메이커가
이미 오래전에 발표했어야 했고 오디오 매니아에게 전달되어져서  이미 세상에서
상식으로 통했어야 할 간단하지만 중요한 것이 음의 초점이다. 그러나 결과론이지만
이런 사실들이 어둠에 가려진채로 아직도 방치되어 있는 상태이며 오디오매니아들이
방황하게 되는 [가장 번거러운 문제]로서 지금도 그대로 남겨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두가지 문제의 해결을 통해서 그런 방황에서 벗어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막을 알고보면 실로 간단하지만 이것만은 가능한 사람과 불가능한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는 장기로 말하자면  행마법을 처음부터 기억하는
행위에 필적한다.
행마법조차 모르고 어림짐작으로 장기의 말을 움직이는 행위가 바로 현대 오디오의
실태이다.
그것은 돈으로 소리를 사는 것과 같은 있을 수 없는 망상에 의한 것이다.
그 망상은 지금도 뿌리깊게 횡행되고 있는 것 같다.

행마법을 모르는 사람은  급수를 받을 수 없다. 10급도 안되는 실력인데도
스스로 자기실력이 초단이나 2단인 것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것을
종종 보게된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취미로 장기를 두며 적당히 말을 움직이는 것인데
누가 뭐래"라고 한다면 누구도 거기에 대해 뭐라 말할 권리는 없다.
따라서 진보하기를 원하거나 혼돈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 진실을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적고자 한다.

두가지 커다란 문제 [쌍벽]이라는 것은

1. 음의 초점....
2. 음향 .....        . 이다
이 쌍벽이 두개의 만리장성이 되어 여러분의 앞길을 계속 막고 있다.

우선은 [음의 초점]이라는 하나의 만리장성을 무너뜨리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것은 너무나 초보적인 것이기에 시시하지만 꼭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만리장성은 [음향], 이것도 무너뜨려야 한다.

현대의 음향학은 붕괴이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음향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수억을 지불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소리가 좋지 않은 것을 [음향]탓으로 여겨 벽을 허물고 기울이는
등의 수억원짜리의 오디오룸 등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이라는 입방체는 음향적으로 최선의 것이므로 벽을  주물러서는 안된다.

현재 음향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이다.  자신을 가지고 자기의 방이
음향적으로 처음부터 최선의 상태라는 것을 믿고 시작하기 바란다.

음향 문제에서 가장 귀찮은 것, 정재파(定在波)문제도 그런 믿음과 동시에
무너져 버린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럼 쌍벽 중의 하나인  음의 초점을 망가뜨리는
만리장성부터 무너뜨려보자.

* 렌즈라는 것의 의미....
소리에는 광학렌즈와 같이 초점이 있다. 시력이 0.1인 사람이 안경점에 가면.
거기서는 철저하게 눈에 렌즈가 맞도록  여러 검사를한 후 눈에 맞는 렌즈를
고르게 된다.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의 렌즈도 마찬가지이다.
핀트가 안맞아 있으면 해상도을 최고로 높힐려고 초점링을 돌려 초점을  맞춘다.
당연한 것이지만  초점이 정확히 맞았을 때의 보이는 상태는  대충 적당한 도수의
안경을 쓴 상태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해상도의 차이가 나서  매우 쾌적하다. .

* 음의 초점
사실, 소리라는 것은 안경과 똑같다.  안경렌즈가 너무 선명하게(샤프) 잘맞으면
오히려 어지럽게나 불편한 경우도 있어 일부러 약간 도수를 낮추기도 한다.
반대로 희미하면 도수를 올려 해상도를 높혀준다.
당연한 것이지만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면  그 모든 것이 어림짐작으로  
되어 버린다. 기기에 따라 사람의 눈과 마찬가지로 타고날 때부터 지니고 태어난
도수가 존재하고 그것은 스피커에 따라 다르다.

* 음의 초점을 맞추는 방법
이것은 매우 간단하다.  방법은 오직 하나뿐이다.
스피커 케이블로 행한다. [플랫한 특성]의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해 그 길이의
조정과 굵기의 변경을 통한 매우 간단한 것이다.  이것은 공식화 한다.
단지 두가지 공식으로 해결될 정도로 간단하다.

ㄱ. 공식1
은색의 도금 선재의 경우(동으로 도금되어 있는  선재)
벨던이나 we 등의 도금되어있는 선재는 짧게하면  음이 부드러워진다.
길게하면 소리는 보다 샤프하게 된다. 가늘게 하면 음은 샤프하게 된다.
굵게하면 음은 마일드하게 된다.
ㄴ. 공식2
도금이 안된 선재의 경우 (동선상태 그대로나 구리색의 선재)
도금이 안된 선재는  길게하면 음이 부드러워진다.  짧게하면 음이 샤프해진다.
굵게하면 일반적으로는 음은 부드러워진다. 가늘게하면 이것도 음은 샤프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것 뿐이다.
이것으로 지식은 충분하므로 케이블의 길이 조정, 굵기의 선택으로 라이브에
가장 근접하게
소리를 내볼 것.  우연성에 맡기면 안된다.  안경과 카메라처럼 의도적으로
엄밀해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그것은 주파수 특성이 완벽하게 플랫트한
스피커 케이블이어야 한다.
특성이 왜곡되거나  일정하지 않은 삼류품(소위 막선?)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어떤 길이나 굵기의 삼류품으로는 절대 생음에  다가갈 수 없다.

결론을 내리자면 음의 초점을 맞추는 방법은 케이블의 길이와 굵기, 도금선인가
비도금선인가만 알고 있으면 된다.

*결론
앰프도 음원도 스피커도 모두 그렇지만 [음의 초점]을 맞춰보아야 비로서
좋고 나쁨을 판단 할 수 있다.
거기에는 질이 않좋은 케이블을 써서는 안된다. 안경렌즈가 긁혔거나 휘어져
있으면 위험해서 절대 그것을 쓰고서 걸을 수 없다. 즉 그와같은 케이블에서는
어떤 노력을 해봐도 소용없다는 것이다.
라이카나 콘탁스 니콘 캐논 등의 렌즈와 같이 정밀하다고 알려진 렌즈로(케이블로)
초점을 맞추듯 음을의 초점을 맞추어 나가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음에 대해서는
참으로 무방비 상태이며 맹목적인 것에 다름없다.

*결론에 결론
앰프나 스피커를 접속해 그 때 나오는 음, 그것이 그 기기의 본래의 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그 기기가 지니고 있는 최대의(원래 존재하는) 성능을 끄집어 내려고 무단히도
우리는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이 진정  최고 좋은 소리를 추구한다면
늘 [자기힘]으로 [의도적]으로 게다가 [엄밀하게] 음의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안된다. 심지어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의 파인더에는 촛점을 정확하게 맞추는데
도움을 주는 동그란 모양이 있질 않은가(스플리트).... 카메라의 피사체나 오디오의
소리나 초점 맞추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엄밀하게]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빈티지에 많이 사용되는 벨덴, we로
일안리플렉스 카메라와 같이 초점을 맞추는 방법과 그 정밀함을 예로 들기로 한다.

정밀하게 맞추기 위해서는 음이 너무 샤프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의 긴 길이의
케이블을  입수해  잘라나가다가

마지막에는 1.5센티미터 단위로 잘라나가야 한다. 승부처에서 3센티 짜르면
너무 짤라서 어찌할 도리가 없게 된다. 1.5센티 단위....그런 [엄밀함]이다.
이것이 벨덴이나 웨스턴의 등의 케이블의 본성이며 초점이 완벽히 맞았을 경우의
벨덴이나 we의 진정한 저력은 그럴 때에 나오는 음인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된다.

주위에는 쓰레기같은 케이블이  널려있고 쉽게 구해 사용하다가 we를 적당히
2m정도로  연결해보니 극적으로 소리가 좋게 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문제는, 늘 다음의 과제이다.
[어디까지 좋은 소리를 내게해야 하나...?]이다.
이 부분만은 각자가 선택해야 할 몫이다.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는 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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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케이블 판매 사이트의 글을 발췌 정리 번역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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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힘--단자처리가 안된 선재로만 되어 있어 다루기 쉽고, 성능이 어느정도
입증된  빈티지선 케이블로 실험해 볼 수 있다고 생각 된다.
비싼 기성품을 실험 삼아 자를 수는 없으므로......
독선적인 부분이 꽤  보여지는 논리이지만 한편으로는 객관적 시각으로 볼
필요도 있어 글을 번역해 본 것임.
다음에는 초점 맞추는 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올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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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윗글에 대한 실험자의 코멘트 :
오늘 음의 초점을 맞춰보았습니다. 1.5센티씩 두번 짤랐는데 초점이 맞았습니다.
굉장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마치 아날로그 플레이어와 같은 음이 되었습니다.
이전의 스피커를 조금이라도 (1센티)움직여도 음상이 변화되었습니다만
초점을 맞춰보니 별로 변하지 않습니다.
보컬이나 기타, 피아노의 두툼함이 나와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
장르를 불문하고 덕분에 매우 좋은 소리가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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