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테이블 약점 줄이기에서
정전기와 험블링 방지를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1) 음반을 물 등으로 닦었거나, 바늘 크리닝했거나 등등으로 '띡 띡'이 아닌 "찍 찌직" 거릴 때는 정전기 먹었나 의심이 갑니다.
2) 랙 위에 턴테이블은 진동이 타겠끔 되어있지요. 특히 토렌스 엠방(플래터)이 2개로 나뉜 경우에는 정체불명의 험블링(롤링) 같은 잡음이 발생하겠죠.

요걸 잡아 볼려고 엠방 사이에 아래 사진처럼 런닝 천조각을 끼워 봤습니다.
다른 재질 중 가죽은 두꺼워서 들어가지 않고, 얇은 비닐은 가능한데 나쁜쪽으로 소리 변화를 일으키고 해서 말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천조각을 안끼웠을 때는 쇼트(도통)되는 것을 알 수 있고, 이것이 엠빵과 바늘 접촉시 정전기 발생 조건됩니다(시스템상 조치가 안되었다면)

결과는 생각대로 입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작은 차이가 큰 만족을 준다는 것,,,
찌직 안거리니까 당연히 정숙해졌고, 험블링이 줄었으니까 포커싱이 뚜렸해지면서 약간 묵직해졌습니다. 힘도 붙었습니다

돈도 안들고 조금만 시간내면 비싼 시스템에서 효과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말 좋은 시간들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