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과 관련한 해묵은 논쟁과 논란의 과정을 지켜보다 보면,
케이블에 민감한 분들과 둔감한 분들이 뚜렷이 나뉩니다.
주로 둔감한 분들은 전기, 전자공학을 전공했거나
앰프 제작 등의 숙달된 기능이 뛰어난 분들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일반인들보다 케이블 관련한 전문지식이 더 충실함에도 불구하고,
오디오 전체를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 중에서 케이블 같은 수동적인 파트의
영향력을 "상대적으로 작은 요소"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즉, 각종 능동적인 증폭 파트에서의 변화가 워낙 큰 것인데,
이런 쪽을 잘 설계하고 조정하는 데 따른 음의 큰 변화에 비해
케이블 같은 수동적 파트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반면, 오디오를 구매해서 듣는 데 그치고 수리나 자작 등까지
손 댈 수 없는 많은 분들은 좀 답답한 마음이 큽니다.
누구는 어떻게 오디오를 개조하고 튜닝해서 어떻게 바꾸고
자작도 쉬 한다는데, 나는 그걸 못하고 앰프나 스피커 전체를
바꾸어야만 튜닝이 되니 돈과 힘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면서
만족도는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 케이블과 같은 교체가 쉬운 수동적 파트는
아주 매력적인 대상이 됩니다.
커플링 콘덴서 용량만 늘려도 저역이 부쩍 느는데,
그걸 바꾸는 것도 쉽지 않고, 또 메이커제 고가의 앰프에서 그걸 바꾸면
나중에 되팔 때 엄청 에누리 당할 것도 걱정되고....
그 때 누가 어떤 케이블로 바꾸었더니 저역이 늘었더라고 말하면
그걸 안 따라하기 어렵습니다.....^^
바로 이런 심리적인 약점을 케이블 판매상들이 좀 의도적으로
자극해서 구매욕구를 만드는 측면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공관 앰프만 놓고 볼 때,
전체를 100으로 본다면....
진공관이 50%, 트랜스포머류가 40% 정도고 나머지 모든 부품이나 소자가 다 합쳐서
10% 정도일 뿐입니다.(수치는 편의상 설정)
90%에 해당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10%에 너무 매몰되는 것은, "투자 대비 비용효과"에서
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스피커도, 유닛+인클로져+네트워크의 3가지 주요 요소가 99%를 차지하고
케이블은 나머지 1%쯤 되는데, 99%에 해당하는 요소를 파고 드는 것이
현명한 일이지, 1%에 몰입하는 것 역시 효율성의 문제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케이블 같은 수동 소자가 음질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그 효과 팩터가 낮은 것 만큼의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과투자하면 지갑 찢어지고 후회합니다.....^^
케이블에 민감한 분들과 둔감한 분들이 뚜렷이 나뉩니다.
주로 둔감한 분들은 전기, 전자공학을 전공했거나
앰프 제작 등의 숙달된 기능이 뛰어난 분들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일반인들보다 케이블 관련한 전문지식이 더 충실함에도 불구하고,
오디오 전체를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 중에서 케이블 같은 수동적인 파트의
영향력을 "상대적으로 작은 요소"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즉, 각종 능동적인 증폭 파트에서의 변화가 워낙 큰 것인데,
이런 쪽을 잘 설계하고 조정하는 데 따른 음의 큰 변화에 비해
케이블 같은 수동적 파트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반면, 오디오를 구매해서 듣는 데 그치고 수리나 자작 등까지
손 댈 수 없는 많은 분들은 좀 답답한 마음이 큽니다.
누구는 어떻게 오디오를 개조하고 튜닝해서 어떻게 바꾸고
자작도 쉬 한다는데, 나는 그걸 못하고 앰프나 스피커 전체를
바꾸어야만 튜닝이 되니 돈과 힘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면서
만족도는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 케이블과 같은 교체가 쉬운 수동적 파트는
아주 매력적인 대상이 됩니다.
커플링 콘덴서 용량만 늘려도 저역이 부쩍 느는데,
그걸 바꾸는 것도 쉽지 않고, 또 메이커제 고가의 앰프에서 그걸 바꾸면
나중에 되팔 때 엄청 에누리 당할 것도 걱정되고....
그 때 누가 어떤 케이블로 바꾸었더니 저역이 늘었더라고 말하면
그걸 안 따라하기 어렵습니다.....^^
바로 이런 심리적인 약점을 케이블 판매상들이 좀 의도적으로
자극해서 구매욕구를 만드는 측면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공관 앰프만 놓고 볼 때,
전체를 100으로 본다면....
진공관이 50%, 트랜스포머류가 40% 정도고 나머지 모든 부품이나 소자가 다 합쳐서
10% 정도일 뿐입니다.(수치는 편의상 설정)
90%에 해당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10%에 너무 매몰되는 것은, "투자 대비 비용효과"에서
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스피커도, 유닛+인클로져+네트워크의 3가지 주요 요소가 99%를 차지하고
케이블은 나머지 1%쯤 되는데, 99%에 해당하는 요소를 파고 드는 것이
현명한 일이지, 1%에 몰입하는 것 역시 효율성의 문제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케이블 같은 수동 소자가 음질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그 효과 팩터가 낮은 것 만큼의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과투자하면 지갑 찢어지고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