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4860번 글에 대하여 도움이 될까해서 올립니다.

몇년전에 외국문헌에 나온 방법을 중요내용만 간단히 번역하여 그동안 제가
실제로 해본 결과 입니다.

흔히 오래된 전해콘덴서의 사용가능 여부에 대해서 4860번 댓글
에서도 있다 없다 혹은 애매한 중간표현등 확실한 결론없이
왈가왈부 하는것 같습니다. 확실히 안다고 생각드는분도 너무 조심스럽게
표현 하다보니 애매하게 이해됩니다.

특히 고가에 거래되는 빈티지오디오 기기에 붙어있는 멀티전해콘은
같은 규격을 구하기도 어렵고해서 어떻게 살릴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미련이 많이 남는것이 사실입니다.

정상적인 소리 들으실려면 전해콘은 새것으로 교환하던지 리포밍해서
되는것만 사용하셔야지 그렇지 않는것은 과감히 버리시는것을 권유
드립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신장 폐 간장등의 기능이 일부 손상되고
예를들어 50%정도 살아 있다면 건강하지는 않지만 살아갈수 있는것처럼
전해콘도 마찬가지 입니다. 소리난다고해서 기능이 100%로 회복되었다고
여기시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진공관도 미니멈 수치 이하라도 소리는나고 커플링콘덴서에 약간의
리키지는 있어도 소리는 납니다. 전해콘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곳에 온갖
상상력과 불확실한 경험을 동원하여 말잘하는 사람이 그럴듯한 말로
한다면 일단 다른 대안을 마련하기가 마땅치 않을때는 믿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런 부품을 계측기로 측정하여 정상에서 벗어나는것은 과감히
버리실것을 권유 드립니다. 진공관도 커플링콘도 전해콘도 정상에서
벗어난것은 절대로 100% 원래 기능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저도 전해콘을 리포밍 할 때 주어진 시간안에 안되는것은 혹시나 해서
며칠두었다 다시하고 또 다시해도 절대로 돌아오지 않습디다. 멑티콘은
돈도 비싸고 구하기도 어려워 혹시나 많이 회복될까하는 기대감으로 재시도
해보지만 그런 사정 봐주는 전해콘 만나지 못했습니다.

더위에 전부 건강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