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 찾아보고 알아보니,
PIKATRON사는 기성품 트랜스포머를 판매하기보다는
의료측정기, 항공우주산업, 스튜디오 장비제조사 등에서
필요한 스펙의 트랜스포머를 주문받아 생산하는 곳입니다.

감히 말해서 현존하는 트랜스포머 제조사 중에서
울트라수퍼 하이엔드 트랜스포머를 만드는 대표적인 메이커더군요.

다만 컨슈머 오디오마켓 쪽에는 관여를 안해서....

제가 본사의 세일즈 매니저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시그널 트랜스포머의 경우 얼마만큼이 미니멈 주문 수용 수량이냐?"

라고....

만약 몇 십 페어 정도의 소량도 주문을 받아준다면,
승압트랜스포머나 인풋, 프리용 아웃풋, 인터스테이지 등등을
공제 형태로 주문해서 나눠 쓰고 싶습니다.

아마 가장 많은 분들이 1차로 구입을 하고 싶어할 것이
MC용 승압트랜스포머로 여겨집니다.

만약 제가 입수한 트랜스포머와 같은 성능으로 만든다면
2차 코일을 50Kohm으로 잡아도 DCR이 약 250옴 정도에 불과할 것입니다.....^^

하이 게인 승압트랜스포머들은 내부 손실 때문에
수학적인 계산에 따른 승압비가 실제로는 안 나옵니다.
권선 비율로는 30배인데 실제 승압은 20배쯤 되거나.....ㅠㅠ

그런데 이 PIKATRON의 트랜스포머라면
내부 손실률이 최소화되고 권선비를 낮게 잡아도 승압비는 높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승압트랜스포머의 승압비를 높게 하면서도
초광대역으로 할 수 있다면 매우 편하고 유용합니다.

그게 안되니까, 자꾸 승압비를 20배 정도에서 쓰면서
포노이큐의 게인을 올리게 됩니다.

답장 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