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고전관을 말하다보면 대부분 출력관이 주가 됩니다.
영화로 말하자면 "주연"인 셈입니다.
그런데 영화에 심취하다보면
주연을 떠나서 "조연"에 집중할 때가 있습니다.
스스로 너무 드러내면 주연을 침범해서 영화의 밸런스를 깰 수 있으니
조연은 몸을 낮추면서도 보이지 않게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와 재미를 위해 기능합니다.
그러다보니, 영화에서 주연은 잘생기고 예쁜 사람의 몫,
조연은 "연기력 없이는 안되는 몫"으로도 얘기됩니다.
진공관앰프를 구성하는 조연으로는 초단전압증폭관(+드라이브관)과 정류관이
있습니다.
특히 초단전압증폭관은 조연을 넘어서 축구의
"처진 스트라이커" 정도의 역할을 합니다.
유럽산 증폭관들을 모으고 사용해 보면
관의 디자인, 음색 ....등등 미국관들이 따라올 수 없는
매력이 느껴집니다.
진공관 한 가지 찾아서 박스를 뒤지다가
눈에 띄는 유럽산 증폭관들을 한 데 모아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아마 캐비넷 깊숙히 다른 관들도 더 있을텐데
꺼내기도 힘들고, 그냥 제 시간에 집합한 것들만 모아서....
윗줄 왼쪽부터...
2,5C9, MH4, AC/HL, REN904, REN904, REN904, 244A, Ca, ? , REN904....
아랫줄 왼쪽부터....
MH41, A110, B424, Ce, 354V, RE084, MHL4, HL41....
그러다보니 미국관 하나가 꼽사리를 꼈네요....
WE 244A.... 이건 많이 쓰는 227과 동등관입니다.
WE이라는 이름값인지 정말 관이 더 고급인지
227 대신에 이걸 꼽으니 소리는 더 좋더군요.
(선입견인가....?)
방렬3극관과 직렬3극관이 섞여 있습니다.
솔직히 직렬관에 더 애정이 가지만
최종 음질을 따지면 꼭 구분해서 직렬관만 애호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어떤 회로로 어떻게 구성하느냐의 종합적인 결과일 뿐이니....
만약 누가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관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일단 주저없이 윗줄 외편 첫째자리에 있는
TEKADE의 2,5C9 를 꼽겠습니다.
처음 구할 때, 잘 몰라서 1페어만 구한 걸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유럽의 진공관 샾과 딜러들 통해서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RE084도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멋진 관모양과 좋은 소리를 냅니다.
영화로 말하자면 "주연"인 셈입니다.
그런데 영화에 심취하다보면
주연을 떠나서 "조연"에 집중할 때가 있습니다.
스스로 너무 드러내면 주연을 침범해서 영화의 밸런스를 깰 수 있으니
조연은 몸을 낮추면서도 보이지 않게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와 재미를 위해 기능합니다.
그러다보니, 영화에서 주연은 잘생기고 예쁜 사람의 몫,
조연은 "연기력 없이는 안되는 몫"으로도 얘기됩니다.
진공관앰프를 구성하는 조연으로는 초단전압증폭관(+드라이브관)과 정류관이
있습니다.
특히 초단전압증폭관은 조연을 넘어서 축구의
"처진 스트라이커" 정도의 역할을 합니다.
유럽산 증폭관들을 모으고 사용해 보면
관의 디자인, 음색 ....등등 미국관들이 따라올 수 없는
매력이 느껴집니다.
진공관 한 가지 찾아서 박스를 뒤지다가
눈에 띄는 유럽산 증폭관들을 한 데 모아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아마 캐비넷 깊숙히 다른 관들도 더 있을텐데
꺼내기도 힘들고, 그냥 제 시간에 집합한 것들만 모아서....
윗줄 왼쪽부터...
2,5C9, MH4, AC/HL, REN904, REN904, REN904, 244A, Ca, ? , REN904....
아랫줄 왼쪽부터....
MH41, A110, B424, Ce, 354V, RE084, MHL4, HL41....
그러다보니 미국관 하나가 꼽사리를 꼈네요....
WE 244A.... 이건 많이 쓰는 227과 동등관입니다.
WE이라는 이름값인지 정말 관이 더 고급인지
227 대신에 이걸 꼽으니 소리는 더 좋더군요.
(선입견인가....?)
방렬3극관과 직렬3극관이 섞여 있습니다.
솔직히 직렬관에 더 애정이 가지만
최종 음질을 따지면 꼭 구분해서 직렬관만 애호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어떤 회로로 어떻게 구성하느냐의 종합적인 결과일 뿐이니....
만약 누가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관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일단 주저없이 윗줄 외편 첫째자리에 있는
TEKADE의 2,5C9 를 꼽겠습니다.
처음 구할 때, 잘 몰라서 1페어만 구한 걸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유럽의 진공관 샾과 딜러들 통해서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RE084도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멋진 관모양과 좋은 소리를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