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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하면서 세상사 그려려니 하고 살아요

by 장석헌 posted Sep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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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를 취미로 하다보면 별별 경우와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

자기 취향에 맞지 않는 다고 시비를 거는 사람, 선호하는 기기나 음반이 틀리면 어깃장을
놓는 사람들 참 많이 겪어보지요

그럴땐 독주로 마음을 달래기 보다 밤하늘을 한번 보고 심호흡을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세상사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그려려니 하고 살아요

느낀바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을 좀 비방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요
그리고 남이 수년간 열심히 쌓아놓은 탑을 비방하며 하루 아침에 허물어 버리는
경향도 있지요  

대략의 자료 이지만 인구는 일본이 한국의 2배가 넘는 데 2008년 무고죄로 구속된
자가 한국은 1,712명  일본은  2명 정도라는 통계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요  

그리고 어떤 모임을 만들어 강력한 성을 구축한 다음 모임외의 다른사람들은 접근을 못
하게 하고 배척하며 잘 끼워주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으며 무시하는 예도 종종 봅니다

폐반된 부다페스트 현악4중주단이 좋은 사람도 있고 듣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며
지노프란체스카티의 바이오린 연주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세상이니 .....

전통활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종로에 있는 할아버지를 찾아가는 데 명장인 그선생님에게

국가가 보조하는 것이 한달에 기십만원 기초생활에도 미치지 못하니 제자들이 6개월을 넘지않고 다 돌아가버려서  이제 명맥이 끊어져 버리는 것을 안타까워 하시는 선생님

일본은 제가 만나본 일본도 명장은 약 5등급 부류 인데도 국가가 지원하는 돈이 한달에
기백만원 제자들은 넘쳐나고

자작 오디오도 일본 A 박사가 제작한 300B 싱글은 기천만원을 훨씬 넘고

거의 비슷하게 국내에서 제작된 것은 싼 가격에 거래돠는 현실이 쓴 커피를

마시게 하지요  

엄선생님 이제 독주로 다스리기 보다는  

광활한 우주를 쳐다보고 언젠가 내일 우리 인간이 가야할 별을 보고

세상사 다시한번 그려려니하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