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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만든 2A3PP의 새로운느낌

by 여인범 posted Oct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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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이승주 선생님을 위주로 몇분의 동호회원이 저의 집에서 모임및 간단한 파티를 가졌습니다....
바로 전날까지는 앰프가 준비가 안되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존에가지고 있던 el34앰프는 험이 심해져서 이연구소에 a/s를 맞겨놓은 상태 였었거든요...
다행이도 튜브링크의 이승재 사장님께 특주한 2a3pp 앰프가 완성이되어 금요일밤에 저의집에 설치를 했습니다.
상태는 좋은데,소리가 100%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만족할만 했습니다.
처음만들어온 앰프여서 약간의 험과 소리가 아직 정착이 안되어서 나름 불안한부분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밤새 에이징을 걸어놓고 다음날 동호인 몇분을 맞이하였습니다....
삼겹살도 구우고,약주도 살짝....그러면서 앰프및 스피커의 에이징은 계속 되었습니다...
오후에 분당에서오신 회원님과,문호리에서 오신 화가 선생님이 합류하여.. 가지고 오신 소스를 들으면서 저도 놀란것은 소리가 확 달라져 있었습니다....
오셔서 들으신분은 이 느낌이 무었인지 알수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착각에 저절로 밧수가 나올지경 이었습니다.마치 나만을 위한 연주가 앞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느낌까지 들더군요....
물론 소스의 녹음이 잘되어서 저만의 착각인지도 모르죠....
늦은밤 문호리에서 오신 채화가님이 가지고온 카라얀의 베토벤 #9 전곡을 들었을때 3악장및 4악장에서의 감동은,
현장의 디테일과 힘이 너무도 생생하게 전해져서 지휘자가 받는 느낌이 이런것이겠지...라는 착각까지 들었습니다.
물론 이글은 순수한 저의 느낌이지 모든분들이 이렇게 느꼈다는건 아님니다....
오신분이 몇분밖에 않계셨습니다만, 다소 불편함과 약간의 불만은 있었으리라 사료됩니다.
주말 느추한곳까지 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오셨던분들이 왜! 앰프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물론 저도 앰프에 대한 것을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시도한것이 2a3pp였습니다만,
저의 2a3pp는 we86앰프의 회로를 근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초단은 310,드라이브는 6j5g,인터스테이지는 트리야드 hs-27,그리고 출력관은 2a3입니다.
우선 좋은 앰프를 만들어주신 수원의 이승재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좀더 다듬어서 잘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