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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3 11:27

정말 갖고 싶은 필카는

윤영진
조회 수 1400 추천 수 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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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hof 의 Gold Edition 입니다.

물론 기동성도 떨어지고,
스튜디오 작업에나 적합하겠지만....

과거 디자인 업무에 종사했던 때에 남의 것을
사용해 보기는 했지만,
언감생심 구입은 꿈도 못꾸었는데.....

Leica M3 블랙바디의 총생산대수가 1,320대 정도로 기록에 나옵니다.

손망실된 걸 감안하면 지금 전세계에 남아있는 대수는
1,000대가 안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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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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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3 11:54
    아름답고 메카니즘 훌륭하나 기동성이 떨어져 사용건수가 떨어지게 되면 그저 골동품이 될 공산이 큽니다. 역시 저는 기동성이 좋은 라이카가 좋겠네요. DSLR을 사려했는데 필름카메라도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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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호 2009.11.13 12:02
    대학 1학년 때,,,영상의 재미에 빠져...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오디오 맘에 드는 거 구입하고, 그 다음에 구입했던 것이 니콘 FM2였습니다...카메라만 있으면 뭐하나 싶어, 얼굴 반반하고 몸매 좀 된다 싶은 여자를 골라 한 동안 데리고 다녔습니다... 모델 삼아...ㅎㅎㅎ...재미는 보지도 못하고, 서비스만 실컷 제공 했던 기억이 납니다...당시 제일 사고 싶었던 것은 롤라이 였습 니다...자금도 부족하고 해서,,,그 능선까지 가진 못했지만,,,아니 열정 부족이 더 큰 이유였을 것입니다...지금도 남대문 상가들 앞을 지나다 큰 놈들과 아주 앙증 맞아 보이는 작은 것들 보면,,, 혹하는 마음이 생깁니다...디카에 아직도 맘이 내키질 않아,,, 애지중지하던 FM2는 처남주고, 콘탁스로 애들 기념사진이나,,, 놀러 갔을 때 가족 사진, 풍경 사진을 즐기고 있습니다... 넘, 욕심내지 마시고...충동과 욕망을 다스리시길 바랍니다... 찐한 추억으로 남기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고,,,만사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그래도, 모처럼 이런 사진보니 강한 유혹에 이끌리 게 됩니다...여자보다 왜 이런 것에 더 끌리는지???...인간답게 살기는 왠지 힘들어 보입니다...동물적으로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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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진 2009.11.13 12:09
    ㅎㅎ.... 저도 1979년 처음 사진에 빠진 시절 정말 후유증이 오래 남은 경제적 무리를 해서 당시 발매 지후인 FM2와 렌즈 3종을 구입하고, 집구석 한 쪽을 합판으로 공사하고, 개수대 설치해서 암실 만들고.... 그러면서 언젠가는 Leica M3를 사겠다고 별렀었는데, 그 꿈은 아직도 이루지 못하고 기억 속에 아련해 졌습니다. 다시 불 지피기 보다는 그냥 추억의 한자락으로 남겨놓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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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희 2009.11.13 12:56
    오디오에서 어떻게 또 카메라로 넘어갔데요??ㅎㅎ 카메라...1980년초 지금은 중심 지역이 된 인천시청주변 땅 조그만한건 팔아서 F3 세트와 망원렌즈 하나 추가해서 공휴일이나 주말이면 전국을 미친듯이 돌아다녔는데...그 덕분에 지금의 마누라도 꼬셨고..지금에 와서 땅값 생각해본다고 해도 꼭 손해봤다고는 안듭니다. 신혼여행 가서 찍은 사진이 23통 정도...그런데 함께 찍은것 까지 합해서 거기에 내가 나온 장면은 고작 10컷트 이내..또 카메라 욕심이 발동해서 F5 발매 초창기 몸통만 4,300$ 주고 구입한 후 한참찍었었는데....최근에는 크롬필름 하나 인상할려면 충무로 까지 가야하고...점차 귀찮니즘이 발동해 잠재우는 기간이 늘어나더군요. 이따금 딸냄이가 가지고 가고 싶은 욕심에 "아빠 카메라 집에 그대로 있지요? 하고 물어보곤 하는데 ...왜 물어봐? 꿈도 꾸지마...요건 내 아들한테 물려줄거야!라면서...이따금 꺼내 먼지만 닦아주곤 한답니다. Dslr에는 아직 정이 안가고...그러나 카메라는 오디오와는 달리 DSLR이 대세일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내 아는 동료는 한 때 카메라 수집에 미쳐 못해도 세계 희귀 종만 거의 1천여점을 가지고 있는데...지금은 완전히 돈방석에 앉아있다고 하더군 요. 저도 핫셀 등 희귀기종 10여개는 가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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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승택 2009.11.13 13:20
    ㅎㅎ 한선생님 따님처럼~, 취미도 혈통임이 분명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소풍때 아버지가 애지중지 하시던 콘탁스를 몰래 훔쳐다가 친구들 신나게 찍어주고 모르게 갖다 놓았었습니다. 그런데 제 딸아이가 중학교 3학년때 제 라이카를 몰래 갖다 쓰고 가져다 놓았더군요. 그때서야 아버지도 저의 소행을 알고 계셨겠구나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카는 필름장착이 독특해서 잘못하면 망가트릴것 같아서 딸아이에게 조작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혈통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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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희 2009.11.13 13:38
    딸아이 고등학교 시절 가족들하고 잠시 떨어져 살았었는데...어느날 이메일로 보내온 편지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싶다며 허락해 달라"고 하기에...속으로 기쁜마음 감추지 못하며 "역시 너는 내 딸이다!"고 흔쾌히 승락해주었었는데...지 엄마는 그 말에 "피는 못속인다"며 입이 십리밖으로 튀어나온 상태였고...그러다가 대학가서 영화 감독한다고 또 외도하더니만...지 한계를 알았는지 지금은 이과계열로 가 있는데... 금년 여름 가서 보니깐 라이카 가지고 이따금 사진 찍고는 있더군요.. 저는 자식들이 남이 흔히 하는 일반 전공으로 뛰어드는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답니다. 아들 녀석은 조리분야 쪽으로 진출시킬려고 했는데...미대 다니다 군에 가버렸지만...얼마전 제대해서 조리분야로 갈 의향을 비치더군요. 기쁜 마음에... 그러기만 한다면야...집팔아서라도 지원해준다고 흔쾌히 약속했었죠. 애들 세대가 살아야 할 방향은 프리랜서로 뛰면서 인생을 향유할 수 있는 그런 분야....그 대신 전제조건이 있겠죠?? 일단 미쳐야 하고...그리고 그 분야에서 열정을 가지고 최고가 되지않으면 죽는다는 각오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외국에서 지네들 인생의 거의 반을 살았기 때문에...어디 틀에박힌 직장에 취직 시킨다는건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윤영진님도 일찍부터 프리랜서 로 활동하셨다면 한가닥 하셨을분 같다는 아쉬움이 남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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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진 2009.11.13 14:32
    저도 큰아이를 요리사 되라고 권했는데, 혼자 해 먹는 요리는 지금도 잘하면서 전문적인 공부는 택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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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석 2009.11.13 15:36
    애들이 하고 싶은것이면 무조건 OK!! 직업이 청소부를 하더라도 최고의 능률과 열정이 있으면 성공이라고 가르 쳤는데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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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호 2009.11.13 17:14
    자식 농사 잘 짓고 계시는 분들 이야기 들으면 제일 부럽더군요... 우리집 아이들은 별로 신통치 않은 것 같아서...뭐 하나 특별나게 관심 있는 분야가 있는 거 같지도 않고,,,휴~~~... 그저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멍하니 생각없이 보내는 모습을 보면, 웬지 모를 답답함이 정말 거센 바다의 밀물처럼 저의 가슴을 후빕 니다...청춘 시절에 이성에게 못된 짓 한 적도 없고 한데,,,우째... 자식들이 그런지...어디다 하소연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요즘 청소년들이 대부분 그런 부류아니면,,,부모 성깔을 이기지 못해 무조건적 수동형으로 따라가는 부류가 거의 태반이라곤 해도,,, 그런 꿈없는 모습들을 보면 서글퍼 지고,,,답답하고...카메라 야그 하시다 왜 자식들 말씀은 하시는지 원???... 김강석님, 말씀처럼 저도 그런 주의로 아이들 키우고 싶은데,,, 하고 싶은 것 자체가 별로 없거나,,,나날이 꿈을 새롭게 변경해 되니,,,어쩔 땐 답답하고, 어쨀 땐 어느 장단에 춤을 춰 줘야 할지 갈팡질팡...ㅎㅎㅎ...이러다 보면, 훌쩍 세월 가 버릴 텐데...애들은 걱정하는 기미라곤 보이질 않고...그냥 기다려 주는 것이 상책일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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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순용 2009.11.13 18:47
    75년도 쯤인가 펜탁스mx가 처음 발매 되었을 때. 남대문 도깨비 시장에서 거금을 주고 밀수 수입 구입(기억으로는 10여만원. 그전에는 올림푸스 팬 사용)했다가 지금은 불란서에서 근 20년 사진작가로 있는 친구의 니코마트의 생김새에 반해서 1:1fh교환하고, 그후 니콘 fm. f2as, 니콘hp3, f4, 캐논 a-1을 사용하다가 지금은 일부처분하고 15년전부터 라이카 m6를 시작으로 r6, r7,핫셀을 잘 사용했는데 노안이 온 관계로 핀 맞추는 것이 어려워져 일본에서 발매되자마자 콘탁스645를 구입하여 애들 사진과 유럽여행에는 반드시 들고 다녔죠.... 한동안 뜸하다가 3년전부터 바람이 들어 콘탁스 g1, g2, rts2에 라이카 m3 중기 더블 스트록과 최후버전인 싱글 스트록 2대, 그리고 민트급 m4를 구입해 잘 모셔놓았지요. 정말 위대한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만든 장인들도 존경하지만 오늘날까지 곱게 사용한 선배분들께 존경심까지 듭니다. 요사이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주로 캐논 똑딱이 디지탈 g7을 사용하나 사진은 잘나오더군요. 작년 가을 캐논 eos40를 구입했으나 오디오병이 도진 관계로 지금껏 박스도 개봉 안하고 구석에 쳐박혀 있습니다. 왠지 디지털은 정이 안가서일까요.... 필름스캐너 니콘 900ed를 구입하고 싶은데 국내 가격이 너무 올랐더군요. 490만원이 최저가라니.... 일본에서는 28만엥정도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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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성 2009.11.13 21:23
    오디오 좋아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카메라와 자동차에 관심이 많듯 저 역시 한 때 카메라 메카니즘과 발달사에 빠진 적이 있읍니다. 물론 고급은 아니지만 오늘날 특수 플라스틱재질로 만들어져 값어치가 떨어지는 바디가 아닌 알루미늄 다이케스팅으로 제작되어 보는 것만으로도 견고함과 만족감을 느끼는 정성이 들어간 제품이었죠. 특히 샷타를 누를 때 찰칵하고 울리며 들려오는 여음의 소리는 기기의 정밀도와 완성도를 판가를 할 정도로 가슴 설레게 만들었는데 처음 구입했을 때 밀려오는 긴장감을 다독이며 하나하나 살펴보았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네요. 곱게 가공처리 된 바디를 중심으로 렌즈 마운트, 우뚝 솟은 펜타 프리즘, 너얼링 작업이 된 노브 등 그 때 느꼈던 감촉을 지금도 있을 수가 없으니, 하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게 된 상식들을 뒤로하고 여유가 된다면 소유하고 싶은 애장품 중 하나입니다. 위의 사진은 서독 최고급 카메라 메이커 린호프사 제품인데 십여년 전 우연히 산에서 린호프 파노라마 카메라로 풍경을 찍는 모습을 보았읍니다. 렌즈는 슈나이드(독일 3대 렌즈 중 하나)를 장착하고 있었는데 영농한 가지 빛의 멀티코팅이 눈이 부실정도 아름다워 보였읍니다. 뷰카메라(벨로즈)의 장단점은 있지만 어디에서도 명품의 가치는 발하지 않는구나 하며 발길을 돌린 적이 있는데 린호프사의 또 다른 고급 카메라로는 ‘카르단 슈퍼 칼라’, ‘마스터 테크니카’ 등이 있읍니다. 흔히 “영국 트랜스는 나쁜 게 없다.”라고 하듯 누군가 “독일 렌즈는 무엇이든 다 좋다.”라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라이카 카메라(제작사, 에른스트 라이츠)에 탑재된 라이카렌즈(츠마, 츠미타, 츠미크론, 츠미룩스)나 콘탁스 카메라(제작사, 자이스 이콘)에 부착된 카알 자이스렌즈(텟사, 예나, 소나, 플레나, 항공기용 도포콘) 등 그 외 여러 종류가 있지요. 또한 초기 렌즈 마운트는 제작사 마다 제각기 다른 방식을 채택해 호환성이 없었으니 가령 라이카사는 스쿠류식, 콘탁스사는 바이오넷식, 이그젝타사는 이그젝타식, 케논사는 스피코트식을 사용하는 바람에 소비자들만 어려움을 겪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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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성 2009.11.13 21:24
    카메라를 보면서 문득 생각나는 것은 5~60년대 미국 오디오 산업계를 주름잡았던 메이커로 매킨토시와 마란츠가 있어 매킨토시파와 마란츠파가 생겨났듯 독일 카메라메이커에서도 3~40년대를 풍미했었던 2회사가 있었으니 바로 라이카와 콘탁스로 양분될 정도였지요. 라이카파와 콘탁스파는 여러모로 기기비교의 성능 테스트를 했는데 그 중 추운 남극에서의 실시한 내구성시험은 유명하지요. 영하 약 3~40도에서 작동여부를 판별하는 것으로 콘탁스는 사진이 찍혔으나 라이키는 샷타가 얼어 찍지 못한 사건과 아울러 기기성능 상 차이점을 분석 발표했는데 콘탁스는 샷타 방식이 금속 프라인드방식이면서 종주형이 였으나 라이카는 포막식의 포칼플레인방식이면서 횡주형이 였기에 일부 매니아들은 콘탁스가 메카니즘 면에서 더 우수한 게 아니냐? 하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지요. 카메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기종 중 하나가 스웨덴제 하셀 브라드를 들 수 있는데 저는 비싸 구경만 했으나 살펴보면 명품다운 면모를 지녔습디다. 바디는 자국산, 렌즈는 독일의 카알 자이스, 라이트 메타 즉 노출계는 일본의 미놀타, 이상 3개국이 만들어낸 걸작품은 아폴로 11호가 달나라 갈 때 가지고 간 것이었기에 선전 광고용으로 오랫동안 활용되곤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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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성 2009.11.13 21:25
    일본이 카메라를 처음 만들 때 바디는 그런대로 독일제를 흉내 낼 수 있었으나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은 사진 현상 시 색감에서였는데 지금 현재도 그렇지만 아무리 디지털 카메라가 선명하고 해상력이 뛰어난다 해도, 필름사진이 주는 영상미 즉 자연스러움과 심도있는 표현은 아직 멀었다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우지 않습니까? 핵심은 바로 렌즈의 표현력이 말해주는 것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초창기 일본이 렌즈 멀티 코팅기술을 배우기 위해 산업스파이를 비롯, 많은 기술자들을 독일에 보냈으나 결국 비밀을 빼내지 못했듯이 독일의 다층 코팅기술은 1급 비밀이었고 렌즈 가공기술자들 역시 그 기술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니까요. 그 한 예로 렌즈 가공을 살펴보면 보통 평범한 사람이 아닌 청각장애인 내지는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장인이 될 때까지 반복 교육시켜 수공으로 깎게 만드는데 그래야만이 집중력이 뛰어나 실수할 확률이 줄어든다고 하며 최종 렌즈를 코팅하기 전, 물 분사로 써 정밀하게 가공처리 하는 습식 래핑작업으로 렌즈 표면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말 그대로 장인정신 하에서 이루어지고 있지요. 십여 년 전 독일 이름의 렌즈들을 보면 MADE IN GERMANY가 아닌 캐나다 내지는 포르투갈이 많은데 이것은 습식 래핑할 때 많은 물이 필요한데 독일의 경우 물을 여러 번 필타로 정화한 다음 사용해야하기에 비용이 많이 들어 수량이 풍부하고 수질이 깨끗한 나라인 캐나다와 포르투갈에서 전략 생산한 것들로 가격을 조금 떨어지나 성능은 비슷하다고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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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일성 2009.11.13 21:26
    우리나라 경주 남산의 옥돌(자수정)은 세계 제일의 것으로 일제 때 그 품질에 놀란 일본인들이 많이 가져갔다고 하지요. 지금은 다 돌아가셨지만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의 안경알이 바로 경주 옥돌인데 이 안경을 착용하면 눈이 맑고 시원해 어지러움을 못 느낀다고 들었읍니다. (단 안경 렌즈의 성분과 카메라 렌즈의 성분은 차이가 있다고 하든데 안경의 경우 규사나 운모 등을 주로 사용하나 카메라는 여기다 다른 여러 성분을 첨가한다고 들었읍니다.) 앞에 어느 분이 렌즈의 구면수차를 말씀하셨는데 이론과 실제에 있어 나타나는 왜곡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 바로 비구면 렌즈로 렌즈 직경이 크면 클수록 왜곡수차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 외 필름도 대단히 중요한데 기본 베이스의 입자, 투명도, 신축강도 및 감광 재료 도포 등 어느 것 하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는 곳이 없는데 각국의 대표적 필름으로 미국엔 코닥, 영국엔 에미, 프랑스에는 소노칼라, 독일에는 아그파 등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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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희 2009.11.14 00:50
    독일 렌즈의 우수성과 관련..이일성님에 이어 몇말씀만 더 드리자면..바로 코팅과 렌즈의 정밀성으로 압축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밀한 연필로 선을 하나 쭈욱 긋고 난 다음 일본렌즈와 독일렌즈로 각각 찍은후 200~200인치 이상의 슬라이드 화면으로 비쳐보면...일본렌즈로 찍은 것은 쭈글쭈글 하지만...독일렌즈로 찍은것은 일직선 그대로랍니다. 그게 바로 오늘날 일본과 독일간의 정밀분야 기술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 디지털카메라와 필름카메라간의 격차는 바로 그 코팅과 렌즈기술만 좁혀진다면... 디지털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한 예로 지금 캐논같은데서 모델명이 생각안나는데 싯가 3천만원짜리 디지털 시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사용되는 렌즈와 코팅기술은 독일기술이 도입됐기 때문인데...전문가들도 그 점(디지털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편, 니콘과 캐논간의 렌즈코팅과 렌즈 정밀성 기술력은 니콘이 약간 앞서있다고 하더군요. 아참! 화소문제..효용성과 돈이 문제이지...현재의 기술력으로 화소 문제는 필름의 그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게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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