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구소에서 가상의 전도체를 연구합니다.

얼마전 혹시나 싶어서 연구 중인 선재를 집에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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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전도체 중 가장 완벽하다 할 수 있는 재재 입니다.

아직 길게는 제작할수가 없는 것이라 15cm 정도 길이의 선재를 가져와서 스피커 입구 쪽으로 해서 스피커 케이블과 연결 해 보았습니다. 다시 연구소로 가지고 가야 하기 때문에 그나마 납땜도 아니고 검은 비니루 테입을 징징 돌려 감아서 이어만 놨습니다.

정말이지 깜작 놀랄만큼, 이런 경우를 경천동지라고 하나요.
지금까지 내 스피커가 그렇게 답답한 소리였나 싶을 정도로 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평소 듣던 볼륨으로 올릴 생각은 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반정도로 내려서 들어야 합니다) 정말이지 공연장에 와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기존 케이블로 연결한 채널의 소리와 가져온 선재를 덧댄 채널의 소리 자체가 아예 차원이 다릅니다.

혹시나 싶어서 집 tv를 살때 패키지로 딸려온 LG AV용 50만원 짜리 스피커 쪽에도 한번 덧대보았습니다.  

하이엔드가 따로 없습니다.

기존 스피커 케이블에 겨우 15CM 정도를 덧댄 정도만으로도 이 정도 효과가 나다니 역시 전기는 회로가 아니라 전송의 문제임을 다시 한번 여실히 깨달았습니다.

이걸로 스피커 케이블을 만들 생각을 해보았더니 지금 제작비로는
채널당 1.5M씩 페어로 만들면 7억원 정도들거 같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막상 스피커 케이블로 출시하면 전 세계 갑부들 중 오디오매니아들이 10조 정도는 팔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매출 70억 회사면 괜찮은 회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