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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3 17:02

풀레인지 비청회 공지

윤영진

조회 수 1292 추천 수 0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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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로 변경이 된 데에는 제가 일조를 했습니다.
일자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다른 사항은 먼저 공지한 내용과 다름이 없습니다.

본 공지는,

당일 동호인들께서 가져오실 풀레인지 스피커 및 기타 기기에 대한
사전 조사 목적입니다.

당일, 비청을 위해 가져오실 스피커와 기기를 미리 알려주시면,
행사 진행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댓글로 올려주셔도 되고,
쪽지로 알려주셔도 됩니다.

직접 기기를 가져오시는 분들은 세팅 등의 준비를 위해서
다른 분들보다 30-60분 정도 이르게 현장에 오시길 부탁드립니다.
(오후 1시부터 1시 30분 정도)

본 비청회와 관련한 다른 의견이나 아이디어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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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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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남 2009.11.23 17:43

일단 웨스턴 755A 백로드혼 타입 한조 준비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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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복 2009.11.24 09:48

앰프는 300B 각인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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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남 2009.11.24 15:29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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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2009.11.24 16:37

황경수 선생님께서 지척에 계신 관계로 저에게 밥이나 먹여 보라고 하신 풀레인지 들고 가겠습니다... 이번 비청 모임을 위해,,,한 10여년간 간직해오신 유닛에게 집을 마련하셨다 합니다...들어 보고 있는데,,, 한 소리 합니다...8인치라고 말씀만 하셨는데 어떤 유닛인지 알려 주시질 않습니다...어쨌든, 8인치 풀레인지가 가지는 독특한 맹맹이도 없고,,,질감도 좋고, 뻣침도 좋고...뚜껑을 열지 말라고 하셔서...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밀폐형으로 집을 지으셔서 뒷통수를 볼 수도 없습니다...ㅎㅎㅎ... 웨스턴 755와 어울려 아주 재밌는 비청회가 될 것 같습 니다... 모임때까지 밥좀 잘 먹여,,,배고파 다 죽어가는 소리나지 않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저의 클랑 405도 최대한 준비되도록 해 보겠습니다... 차를 가져 가게 되면,,,조그만 프리도 하나 들고 가겠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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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2009.11.24 16:47

웨스턴755의 가격을 생각하면..아주 아슬아슬한 순간이 될수도 있겠습니다.ㅠㅠㅠ 다음에 후기를 꼭 좀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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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2009.11.24 17:06

오디오 하다보면, 가끔 잊혀지지 않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웨스턴(알텍) 755입니다... 클랑 405와 755를 놓고 고심하다 결국은 405를 선택했었는데,,,어쨌든, 그 755 소리도 가슴 한 켠에 남아 있습니다. 8인치 답지 않은 대역과 그 자연스런 맛!!!...그런데, 지금 뚜껑 개봉이 금지된 이 놈 소리가 그 추억에 담긴 소리와 너무나도 흡사합니다...기억속에 남은 소리와 비청이 불과한지라...이 놈이 과연 어떤 이름을 달고 있는지...너무나도 궁금합니다...비청회 때,,,웨스턴 755와 어떤 한 판을 벌일지 궁금합니다...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그런데, 열어 봤더니,,,755가 담겨 있으면???...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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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2009.11.24 17:11

이 풀레인지 말고 다른 종류의 풀레인지들도 그 이름을 살작 감춘체 출전해서 한 판 겨뤄 보는 것도 아주 재밌을 것 같습 니다...그런 과정에서 각 유닛 나름대로의 존재 의미를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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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09.11.24 17:22

이러다가 주최자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기획 안했는데, 상당수의 유닛이 "복면"을 하고 등장해서 실질적으로는 블라인드 테스트가 되는 듯 합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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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09.11.24 17:22

저도 복면을 씌운 풀레인지 하나 들고 가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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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09.11.24 17:24

정말 정말 좋은 일 하시는 것 같아, 왠지 저도 기분이 좋아질려고 합니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서 각 기기들에 대한 공정한 재평가의 이정표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개인적인 일로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양주 1병을 보낼까 합니다. 행사를 주관하시는 분들만 드시던지, 아니면 함께 한잔씩 하시던지...그건 윤영진님의 재량에 맡기겠습니다. 이런 행사를 위해 선뜻 장소를 제공해주신 한 사장님께도 저 개인적인 감사의 말씀을 올리옵니다 참고로..양주 보낸다고 해서 저를 술꾼으로 생각진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입에 술을 대는건 1년에 많아야 2~번 정도 있을까 말까??? 술값 들어갈 돈 애껴서 오디오생활하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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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2009.11.24 17:40

정말 우리가 진솔하게 기기를 받아 들여야 할 때가 도래하는 것 같습니다...그동안 너무나도 "알려진 이름" 때문에,,,개인적 취향에 잘 맞지도 않은 소리를 듣고 있 으면서도, 어떤 알려진 누가 좋다고 했는데라는 미증유의 의미없는 쓰레기같은 꼬리만 붙잡고서,,,자신이 진정으로 추구하고 싶은 소리를 왜면한체,,,때론 눈치때문에, 때론 쑤셔 넣은 돈 때문에,,, 진정한 가치의 소리를 찾고 음악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꾼들 모양,,,획득한 것을 놓치기 싫고 손해 보기 싫어,,,특정 브랜드를 신비화하고 거품만 몽땅 부풀리는 이성과 정서(양심)를 망가트리는 그런 행태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윤선생님(본명은 아니시지만 편의상 앞으론 그냥 이 이름으로 통칭하겠습니다. 괜찮으시죠?!!!)과 피터폴메리 을 이끌어 가시는 한선생님 두 분의 결단과 의지에 박수를 보내드 립니다... 또한, 이런 일에 손수 모범을 보여 주시는 황경수 선생님과 한상희 선생님...그리고, 이 곳에 글은 올리지 않으시더라도 비청회를 좋아하셔서 소리소문없이 참석하시고, 정말 실체는 어떤 것인가?란 화두를 즐기실 준비가 되신 모든 분들께 박수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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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남 2009.11.24 17:59

아주 기대가 되는군요... 복면 자객이 여럿 등장할것 같습니다... 불쌍한 755만 화장끼 없는 맨 얼굴이 보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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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2009.11.25 10:28

가격이 문제가 많아서 그렇지,,,755의 소리가 좋은 것으로 모두들 알고 계시니까...숨김없이 나와도 그리 손해 볼 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복면을 하면,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ㅎ... 좋다고 인정했던 소리가,,,지금까지 얼굴마담처럼...이름 덕을 보고 있었 는지...모를 일이기도 하고 해서 말입니다... 사실, 저도 모순 많은 인간인지라,,,755다 그러면 괜시리 한 수 접어 주고 대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지론은 오디오는 들어봐야 제 맛이고, 진가를 알 수 있다는 것이지만...그 몹쓸 이름을 알고 나면 마음이 한 방에 훅가니,,,이젠 그런 것에서 벗어 나서 내 맘의 자유천지를 찾을 때라는 생각이고,,, 그런 과정을 통해 진정 내가 좋아하는 소릴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정말 나의 귀가 좋아하는 소리를 아무런 외부적 걸거침없는 상태에서 찾고 싶어집니다... 불가의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최종적 목표는 자신에 대한 깨달음이고, 이 깨달음이 바탕이 되어,,,타자에게로 나아가는 즉, 소승적인 측면에서 대승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 합니다...가식적인 것을 벗고, 본연의 모습이 진정 어떤 것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어떤 사람들은 음악을 수단으로 삼는다고 합 니다...그래서, 스님들 중 몇몇은 오디오 생활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너무 거창하게 나가네요...ㅎㅎㅎ...어쨌든간, 비청회가 즐거움을 동반한 깨달음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그런 모임으로 나아가는 것이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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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09.11.25 11:58

서두가 거창할지 모르겠는데...간혹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헝가리의 그라쉬 Soup을 먹을 때마다 징기스칸이 트란실바니아 인접 퍼러거스산을 넘었 었다면 유럽의 역사와 기독교문화가 어떻게 됐을까?와 그럼 불교문화는 또 어디 까지 확장됐을까??하고... 그간 국내 오디오특정 기기들을 대상으로 신비주의가 짙게 드리운 원인 또한 분명 있을 것입니다.그 근원은 여러가지로 추정해볼 수가 있는데..그 가운데 특히 오디오 문화에서 오랜기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 어느 특정인들의 주관적인 소리성향과 도 전혀 무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거기에 세월이 흐르는 과정에서 생길 수 밖에없는 희귀성과 함께 종교처럼 맹목 적인 추종자들도 생겨나고...또한, 그를 이용한 교묘한 상술까지 덧붙혀진데서 기인됐다고 해도 크게 무방하지는 않을것 같다고 보는데.... 이번 비청회에서 한편으로는 시기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비상한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는We 755a... 몇번에 걸친 저의 경험에 의하면...밥을 좀 많이 먹는다고도 할 수 있는 이 스피커는 출력과 출력관에 따라, 그리고 보컬이나 악기 편성에 따라서도 그날의 평가가 각각 다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연 대편성에서는 아무리 오리지 널통이라 해도 높은 점수를 줄래야 줄수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 천재성이 엿보이는 윤영진님과 지성미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 하실만한 이교수님을 비롯한 기타 훌륭한 참석자분들의 객관적인 평가가 사뭇 기대되기도 합니다. 비청 대상을 달리하는 이런 행사들이 가능하면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개최돼.. 기기 선정으로 고민하시는 오디오맨들에게 객관적인 참고자료가 됨과 동시에 건전한 오디오 문화 정착에도 일조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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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09.11.25 12:15

한상희님이나 이영호님이 너무 거창하게 의미부여를 하시면 이런 모임의 "지속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경험상 어떤 목적이나 과제, 의제도 총질량에 제한을 받더군요. 이 말은.....사탕에 비유할 수 있는데..... 깨물어 먹으면 순식간에 없어지고, 살살 혀로 녹여먹으면 오래 먹는 다는 것이지요. 살살 녹여 먹으면서, 이 모임이 오랜 동안 동호인들의 즐거운 모임자리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와이프가 결홈생활 오래되어 제 관심이나 열정이 식었다고 불평을 하면 꼭 둘러대는 말이..... "더 오래 은근히 사랑하려고 힘 조절 중!" 이라고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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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총영 2009.11.25 17:35

지방이라 참석키 어려워 비청회 관련 다른 의견을 받는다고 하여 몇자 적읍니다.저도 훌랜지를 여러종류 갖고 있고 특히 755는 4가지 다른것(we 2, 알택 6자리용접,알택4자리용접)을 갖고 있는대 문제는 소리가 다 다르다는것 입니다.행여나 어느것 을 들어보고 그것이 좋던 나쁘던 그것이 마치 모든것을 대표하는것 처럼 생각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염려가 되서 감히 몇자 씀니다. 기우겠지만요.종종 동호회에서 그렇게 하고 있는것을 봤거든요. 저도 언재가 꼭 참것 하겠읍니다.아직까지 직장생활과 일요일은 성당도 가야하고. 토요일이면 훨 좋겠는대.좋은 감상회가 되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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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2009.11.25 17:42

윤선생님 말씀에 전적으로 수긍합니다... 때론 마음 속 포부로 인해 오버하기도 하고,,, 그 열정이 외부의 벽에 부딫혀 좌절되기도 하고,,, 인생사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는 과정에서 또 다른 깨달음도 있고,,,자중의 미학을 맛보기도 하고... 뜻을 곶이 곶대로 드러내지 않으면서,,, 힘 조절하는 방법도 습득하고... 그러니까,,,여럿이 모이면 낫다는 것 아니겠습니까???...ㅎㅎㅎ... 이런 열의는 마치 여행가지 전에 느끼는 설레임과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그런 낭만적 동경도 실제 여행지에 도달해서 이런 저런 일을 겪다 보면,,, 조금 누그러들고, 여행이 끝날 때가 되면,,,녹초가 되어 어서 집에 갔으면 하는 회귀 본능에 휩싸이고,,, 시간이 흐르면,,,다시 금 여행이란 것에 대해 낭만적 동경을 꽃 피우듯... 순환이죠 뭐!!!...윤셈, 너무 부담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만나 음악 듣고,,,우리가 가진 것을 즐기면 그 것으로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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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2009.11.25 17:55

많은 일을 해 보진 않았지만,,,어떤 취지나 의도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효과도 있더군요...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모두 들 이제부턴 이렇게 하라는 식의 강권적인 방식은 언제나 부정적 결과만 초래하더군요... 그렇게 하시는 분들도 없고,,,ㅎㅎㅎ...자연스럽게 이런 뜻있는 모임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가는 것이 큰 의미 부여를 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총영님께서 4조나 가지고 계시니,,,정말 언제고,,,널널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소리결을 동호인들께 들려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준비되는 웨스턴 755도 아마 박셈이 가지고 계신 소리와 또 다른 소릴 들려 줄지 모르겠지만,,,한 가지를 들어보고,,, 그 소리가 마치 전체를 대신 하는 것으로 받아 들이실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다양성의 추구가 비청회가 가지는 본질적인 의미라고 생각합니다...어떤 한 놈을 최고라고 골라내는 작업이 된다면,,,그런 모임은 오디오 생활이 가지는 재미를 해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도 이런 저런 사람이 모여야 재밌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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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윤 2009.11.25 20:49

몇년전부터 여건상 볼륨을 올릴 수 없는 입장이 되어, 대출력 하이파이를 정리하고 맘편하게 풀레인지에 3극관싱글을 메인삼아 정착하였지만.. 초심과는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풀레인지의 넓고높은 벽에 새삼 겸손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간 몇가지 보편적인 종류의 풀레인지는 섭렵해 보았고, 현재는 세간의 평가탓인지 가격탓인지, 결국 알텍 755a를 메인으로 쓰고 있는 중입니다만, 아직도 소리에 대한 아쉬움은 계속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들어서는 이영호님 말씀과도같이 내게맞지 않는 소리인데 유명세에만 매달려있지는 않은 것인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하여 유닛은 755a로 고정하고, 대신 나름 통과 평판을 여러가지로 바꾸어 보았는 바 얼마전부터는 작은책상윗판정도 크기의 24mm 자작나무 평판에 물려있는 중인데요. 755a를 구입시 전주인께서 백로드타입의통에 들으셨는데 그리 좋았다는 생각은 들지않았 었기에 백로드타입은 아직결합해보지 않았었지요. 그런데 한계남님께서 백로드로 준비하셨다하니, 다시 그 소리가 어떠한지 솔깃해지는군요. 혹 가보지 못하더라도 이후 청음후기라던가, 백로드통의 사양이나 재질.. 이러한 것들을 공개해주실 수는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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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09.11.26 10:46

어제 윤영진님 말씀이후 비청회 끝날 때까지 침묵으로 일관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가...고심에 고심끝에 짧게 몇말씀만 올릴까 합니다. 박총영님의 댓글과 관련...이 시점에서 왜 꼭 저런 말씀을 하셔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크게 보아 같은 모델이라도 오리지날/가리지날통과 앰프, 프리, 소스, 리스닝룸 및 진공관 등에 따라 다를진데....그러나 행사장에서의 비청 환경은 엄밀하게 얘기 해서 꼭 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동일환경과 조건이라 결과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 개인적으론..박총영님의 이번 발언이 참고가 될 수는 있겠지만 꼭 순수하지가 않고 일종의 압력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는 관점...바로 그 점에 약간의 우려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군요. 그 비싼 755를 4종류나 가지고 계실정도라면 소리에 대해선 상당한 고수 반열에 올라 계실거라는 생각도 드는데???...오해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저 만의 기우를 표출했을 뿐입니다......이후 침묵으로 일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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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총영 2009.11.26 13:35

한상희님, 좀 다르게 해석하시는것 같은대 딴지 걸자고 한것도 아니고 고수도 아님니다. 더욱이 참석 못하여 미얀한 마음으로 몇자 적어본것입니다. 그동안 고음에서 휜다(distortion),저음에서 째진다. 음이 맑지 않다등 여러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어봤읍니다.저는 그런 이유를 알고 싶어서 맛이 완전히간 유닛을 사서 분석 및 수리(?)를 해본적이 2-3번 있읍니다.옛날 제작시절에는 모두 수공으로 하기 때문에 부품들은 공차가 다르고 특히 조립공차(특히 voice coil의centering 위치)에 따라 성능이 많이 바뀌는것을 알았읍니다.상대적인 위치는 소리를 들으면서 조정 및 고정 (rigging)하였으리라 생각되나 오랜세월이 흐르면서 상대적 위치가 변한것(과도한 운용에 따른 마모포함)이 간혹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혹시 이런 부류의 유닛에 의한 오해를 염려해서 한말씀 드린것입니다. 물론 주관자 이신 윤선생님이나 한선생님 경륜을 보아 말씀 안드려도 되는줄 아는대 그냥 한마디 한것이니 시기가 안맞는 말씀이라면 별의별 동호인이 다 있는것이니 양해 바람니다.저는 장사꾼도 아니고 가격을 끌어 올리거나 폄하하여 내려서 이득볼려는 의도는 전혀없고 순수한 빈티지를 아주 좋아하는 동호인의 하나임을 밝힘니다.그리고 지금은 비싼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구매할때는 부담가는 액수는 아니었음도 밝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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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09.11.26 14:45

한 20년 전에 저와 친한 오디오 상인 한 분이 미국의 일본계 오디오상인으로부터 오래된 백화점에서 일거에 뜯어낸 구내방송용 WE755A 약 300개를 나눠서 구입하자는 제안을 받고도 응하지 않은 것을 지금도 후회하는 얘기를 하십니다. 당시 조당 약 80만원에 300조를 구할 기회였다고 합니다.....^^ 2억 4천만원에 300조 샀으면, 요즘 시세를 낮게 300만원만 잡아도 9억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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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총영 2009.11.26 15:18

윤성생님, 수고 많으십니다.혹시 joe 말씀 하시나요. 20녕까지 안가도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바로전인 10년전쯤만 하더라도.참 좋은 시절 이었읍니다.저는 18인치 젠센 외짝으로 사용하기로 맘 먹었읍니다.지금 있는것 1000불정도에 샀는대 요새 너무올라. 그냥 포기하고 있는놈 짝짜기(한쪽은 m-20)로 구성할려고 구상중입니다.즐겁고 보람된 비청회가 되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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