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300B - 오디오 야사1

언제부턴가 300비가 오디오의 중심에서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또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을 보면 분명 검토해 보고 소장해 볼만한 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오디오 좀 한다는 사람 들은 거의가 이관을 들어보고 나름대로 평가를 해서 스스로의 잣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왜 300B와 인연이 많을까 ?  얼마전 오랫동안 한국에서 근무하고 귀국하는 미군 정보장교와 이런 저런 담소 끝에 한국인은 300B와 깊은 인연이 있다고 말해 서로 폭소가 터졌습니다

사연인즉 6.25전쟁 중에 많은 전투기와 폭격기가 공산군의 남침을 저지하기위해 출격했으며 특히 왜관지역의 융단폭격으로 북한군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그 위력에 놀라 B29만 보면 도망가기에 바빴다고 합니다

   주- 왜관지역에 북정규군 4개 사단과 기갑여단이 대규모 집결한 것을 파악한 미 공군사령부는 52년8월16일  100대의 B29를 동원(1대는 기관고장으로 대한해협에서 귀환) 왜관지역을 융단폭격, 당시 엄청난 전과를 거두었고 낙동강 전선에서 북한군을 저지하는 데 일등 공헌을 했다고 전함(일부 북측이론에 동조하는 세력은 성과가 별로 없었다고 함) - 그러나 후에 장진호 전투때 B29가 출격하자 북한, 중공군 합동군이 숨거나 도망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당시 B29의 폭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이였다고 함 - 일본의 동경지역 B29 융단폭격을 유추해 보면 그 위력을 짐작할 수 있을 것임  

이 B29에는 당시로는 최첨단 레이더가 장착되어 방향, 기지와의 통신 등을 담당하게 되어있었는 데 이 레이더에 300B가 여러개 장착되어 있답니다 또 노드박사가 발명한 노드폭격조정장치에도 300B기 장착되어 있답니다

  주-노드 폭격 조정장치란 2차대전 당시에는 정밀 유도탄이 없어 목측에 의한 폭격이 이루어 졌는 데 항공학분야 전문가였던 노드박사가 미군들의 폭격실력이 너무 없자 요즘의 자이로스코프 비슷한 것에 수동 컴퓨터를 접목시켜 목표물 상공에서 스위치만 누르면 되게 발명, 당시로서는 특급 비밀 병기라서 이 노드폭격장치 비밀을 누설하는 자는 즉결 사형에 처해도 좋다는 각서를 쓰고 비행기에 탑승하였다고 함.  2차대전 영화중 히로시마에 원자탄을 떨어뜨리기 전에 무슨 시계 비슷한 것이 돌아가고 이것이 0을 가르키면서 서면 폭탄이 자동(수동)으로 떨어짐    

그렇습니다 B29에는 우리가 꿈에도 그리워하는 300B 주로 43년도산 각인관이 약10개 정도 장착되어 있답니다. B29는 당시로서는 최첨단 폭격기라 잘 추락하지 않는 데 태백산맥 부근에서 2대 정도가 추락했다고 하니 혹시 태백산 부근을 등산하시는 분은 B29를 발견하는 행운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 사이판 부근을 여행하실때는 밀림지역을 잘 보셔서 B29가 추락해 있는지 꼭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 있겠습니다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