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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2 01:19

애잔한 음색 나는 삼극관에 어떤게 있습니까?

황지환

조회 수 1691 추천 수 0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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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텍A-5에 6L6PP로 만족하는데,,
삼극관싱글 앰프도 하나 들일까 생각중입니다

밝고 화려한 소리는 제 취향이 아닌듯하구요,,
애절한,애잔한,눈물이 날듯한^^...뭐,그런 단어가 어울리는 관에 무엇이 있을까요?
오직,바이올린,해금,여자보컬만 그렇게 내주면 되므로 출력은 상관없겠네요,,

PS.위의 사항이 일순위 고려사항이구요,,
이순위 고려사항에선 가는것보다 두툼한 소리가 좋습니다

예산은 좋은 트랜스로 국내자작,제작인경우 관값포함500정도,,
유명한 기성품인경우 오버홀비용,관값포함 1000까지,,고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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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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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윤 2010.03.12 02:16

들으시는 곡들에서 기타와 첼로 그리고 뽕짝이 더해지면 저와 같은 취향이시네요. 전에는 몰랐는데, 지~직 거리는 판떼기로 듣는 옛가요는 무릇 애절하기까지 하더군요. 선율이나 질감만도 좋지만 아무래도 가사가 있기에 더욱 감정에 몰입 되지않나싶구요 삼극관 싱글이 청초하고 좋긴좋죠. 하지만 온갖 소리를 다 내재하고 있다고 하는, 그야말로 잘만든 6V6싱글은 얼마만큼 나의 심금을 울려줄 수 있을런지.. 저는 요즘 그런 생각(착각?)에 빠져 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6L6PP에 구형 스펜더 스피커도 눈물나게 하기엔 딱 좋을 듯 싶구요. 제가 예전에 했던 질문과 상통한 듯 해서 두서없이 한참견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맘에 드시는 소리를 찾게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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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환 2010.03.12 09:51

감사합니다 박상윤님,,기타,첼로,뽕짝도 좋아합니다^^,, 6L6도 듣구요,,위에 적힌 느낌이 그리울때 삼극관 싱글로 들으려 합니다,,즉,,파워두대로 기분따라 바꿔가며 들으려 생각합니다,,스펜더2/3정말 좋았던 기억으로 가지고 있습니다,,S-100은 매칭실패로ㅠㅠ 일단 스피커는 지금 알텍으로 그냥 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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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09:58

말씀하신 음색을 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들을 잘 조합을 해야 할 듯 합니다. - 우선 저출력관일수록 소리가 애잔한 쪽에 가깝습니다. (WE205D, SIEMENS Da, 245....등등) 우선적으로 SIEMENS의 Da를 추천합니다. - 드라이브단은 저임피던스의 많은 전류를 흘리는 쪽보다는, 임피던스가 약간 높아서 저역이나 파워감은 덜한 관으로 드라이브하는 쪽이 맞을 듯 하고... (트랜스 드라이브 보다는, 관 드라이브로....) - 초단은 방열3극관, 드라이브관은 직열관으로.... (초단은 REN904 정도, 드라이브관은 RE084 정도....) - 전원부는 280류의 직열관으로 스윙감이 좋은 것을 정류관으로 쓰고, 약간 높은 인덕턴스(12-20H)의 쵸크에 작은용량의 필름이나 오일 캐파시터로 정류하고..... 등등..... 물론 기본적인 설계방향과 제작자의 캐릭터도 중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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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0:03

LK4110, RS242....등도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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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0:07

정리하자면..... REN904 - RE084 - RS242(or Da) / RGN1064(정류) 정도면 원하는 쪽에 가까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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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환 2010.03.12 10:35

엄거사님,,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사실,제가 기계치라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지만,잘 적어두었다가 제작의뢰하게되면 꼭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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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2010.03.12 10:57

왜 그런 마음을 품게 되셨는지 알 수 없지만, 그 마음을 충족해줄 진공관이나 앰프를 실제로 만날 수 있을까에 한번쯤 회의를 가져보시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실망과 상처를 입게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애잔, 애절, 눈물이 날 듯한...<- 몇 개의 글자로 표현된 이것은 오로지 황지환님의 마음과 생각 속에 있는 것이고, 그 뜻이 다른 사람에게 온전히 전달되어 앰프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시 황지환님 앞에서 실제 소리가 되어 구현되어야 한다는 것은 꿈과 같은 일입니다. 십중팔구 꿈과 다르게 다가올 것임을 미리 아시는 것이, 오히려 눈과 귀와 길을 더 밝게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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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2010.03.12 11:04

애잔, 애절, 눈물이 날 듯한...이런 것들은 어느 순간 문득 다가오는 느낌이고, 항시 할 수는 없는 것들입니다. 이미 쓰고 계시는 6L6 PP에서 음악들을 듣는 중에 그런 느낌들을 얻지 못하셨다면, 다른 앰프들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씀드린다면 이해가 가능하실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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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1:11

항아리님이 자작게시판에서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던 좋은 말씀을 잘 새겨서 노력하면 황지환님이 찾으려는 것을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완성의 전제조건은 목표의 선명함과 실현가능성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목표가 불분명하고 모호할수록, 실현가능성이 낮을수록, 가진 능력과 주제에 동떨어질수록, 완성이란 지구 밖의 일이 됩니다. 완성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목표부터 점검하는 순서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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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만 2010.03.12 11:51

A5에서 6L6관은 부족한 저음 보충을 위해 필요하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저역이 풍성하면 그 저음에 마스킹되어 바이올린 중고음이 애잔하게 표현되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최근에 클랑필름 EL34 파워와 REN904프리로 A5에 매칭해 보았는데 바이올린의 애잔한 음색에 기존에 오래 듣던 마란츠와 갈등이 생기더군요. 작년에 오디오 순례시에도 독일 RFT극장용 스피커에 클랑 EL34앰프와 ren 904와 매칭에서도 첼로나 바이올린의 애잔한 음색에 반해서 주인장께 물어보았더니 프리앰프에서 오는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클랑EL34앰프와 알텍A5와의 매칭도 오디오적인 쾌감-끝없는 초고역과 배음, 군구더기없는 초저역, 그리고 바이올린의 애잔하고 독특한음색-을 주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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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2010.03.12 12:00

부족한 저음 보충과 풍성한 저역이 과연 6L6에만 해당되는 사항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그렇게 유별난 저역특성에 치우쳐 있다면 그것은 이미 올바른 6L6 PP앰프가 아닐 것입니다. EL34가 하는 것을 6L6이 못할 까닭은 없으며, 또한 다른 진공관들이라고 안될 것도 없을 것입니다. 즉, 진공관은 콘덴서나 저항, 트랜스 등등의 다른 부품들과 비중이 특별히 유별날 것도 없는, 소리를 결정하는 일부이자 하나의 요소일 뿐일 것입니다. 그런 요소들이 잘 어울린다면 어떤 앰프에서든 원하는 소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그런 앰프들은 불행을 말할 정도로 만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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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2:15

특정한 관은 특정한 소리만 나는 것은 아니지요. 그 점에서는 항아리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모든 관이 동일 조건에서 다 같은 소리를 내지도 않지요. 모든 관은 서로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갖고 있습니다. 우선 직열관과 방열관, 빔관의 소리가 다 다르고, 비슷한 유형의 관도 관의 내부저항, gm값, 플레이트 재질, 히터 제작방식....등등의 차이에 따라 소리가 다 다릅니다. 어떤 관은 낮는 플레이트 전압에 많은 전류를 흘려서 힘있고 광대역으로 박진감있게 구동하기 유리한 관도 있고, 어떤 관은 반대로 역감은 부족하지만 여성스러운 소리를 내기 편한 관도 있습니다. 45 같은 관으로도 KT88 유사하게 소리를 만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요. 즉, "효용가치"가 낮은 추구방식입니다. 6L6으로도 직열3극관 비슷하게 야리야리한 소리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목표는 낮은 출력의 직열관으로 추구하는 것이 보다 쉽습니다. 즉, 어떤 관도 가능하다는 논제보다는 어떤 관으로 했을 때 보다 쉽게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느냐의 "효용가치"가 중요합니다. 솜씨 좋은 주방장은 커다란 식칼로도 아주 섬세한 조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섬세한 조각에 맞도록 디자인된 작고 예리한 조각칼을 쓰는 것이 더 편하고 효과 좋은 방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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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두 2010.03.12 12:15

듣기에 참으로 황당한 물음입니다. 위에 말씀들도 대체 머가먼지 아리송? 애잔한 [슬프고 쓸쓸한 ]머 이런 소리는 음악에서 찿아야지 우찌 기계에서 차즈렵니까? 슬픈소리잘나는 앰프 머가있는지 말좀해보셔. 만약그런게있다면 [절대없겟지만] 그건 뽀게 내버려야죠. 그리고3극관 5극관 하는것은 나는지극히 초보자요 하는말과 똑 가튼것. 다만 3극관은 디자인이 매력적인게 많고 또 다양하죠. 소리는 제 나름 다 조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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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10.03.12 12:20

애잔, 애절한 노래사례...벙어리 바이올린(페이지), 이 마음 다시 여기에(노사연), ,님그림자(노사연), 미사의 종(나애심), 여인의 눈물(리타김), 꿈은 사라지고 (최무룡), 비목을 포함한 일부 가곡 등등... 특히...문화 레코드에서 나온 "가곡 바이올린 VOL.1"에 비목, 사랑, 사우 등등이 수록돼 있는데...연주의 극치감을 떠나 이따금 애잔함과 애절함을 만끽하기엔 부족함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만.... 애잔함과 애절함 등을 느끼는 감성이란...그 사람이 현재 처해있는 절절한 심정과 그리움 및 이가 시릴 정도라 할 수 있는 고독감 등등 주변 환경과.... 거기에 수반되는 그런 감성들을 더욱 더 자극시킬 수 있는 선률 등이 결정적인 것이지.... 무슨 앰프와 스피커 및 진공관 등등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한마디로 "연목구어" 아닐까요??? 토론 내용들이 원초적인 접근 방법은 아닌것 같아...한 말씀드리고 갑니다. 그리고...그걸 무슨 앰프나 진공관에서 찾는다는건 더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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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2:26

감성적 정서는 음악 소스 자체에서 찾아야한다는 전선생님 말씀이 지고한 진리입니다. 그냥 증폭기는 진솔하고 가감없이 증폭만 하면 되지요. 그런데 문제는..... 모든 증폭기(앰프)가 똑 같은 소리를 안 내고 모두 다 다른 소리를 낸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디오 바꿈질과 자작 등 애호가들을 번잡하게 만듭니다. 증폭기마다 어떤 것은 딱딱하게 들리고 어떤 것은 좀 부드럽게 들리고 어떤 것은 가녀리게 들리고 어떤 것은 풍성하게 들리고 ...... 등등 조금씩 다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다른 개성들과 각각 개인들이 갖고 있는 기호가 잘 맞으면 만족스럽고 잘 안 맞으면 불만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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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10.03.12 12:27

건방진 얘기인지 모르지만...모든 장르의 음악 포함 수만곡만 머리속에 넣고 계시면 좋은 앰프가 없어도 맨날 맨날 행복감에 젖어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사례로...대니보이를 각 가수별로 수집, 그 때 그 때마다의 심경에 따라 어느 가수걸 선택한다 해도 오늘의 이같은 소리는 안 나올거라 봅니다만... 게다가 옆에 그런 아픈 마음을 공감할 수 있는 주옥같은 시집이나 책이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요 앰프가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는건 이 지구상에 없다고 봅니다. 앰프는 그냥 앰프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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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택 2010.03.12 12:31

저도 음악 속에 담겨있는 슬픔을 좋아하는 정서입니다만, 관구에 따라서 같은 음악도 더 구슬프게, 애잔하게 그리고 더 서럽게 구현하는 앰프가 분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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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만 2010.03.12 12:33

위 두분 전선생님 한선생님 말씀이 올바른 지적이지만 동의할 수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앰프의 음색이 똑같다? 모든진공관 앰프의 소리가 똑같다? 모든스피커의 소리가 똑같다.? 모든 연주자의 같은 곡연주는 똑 같다? 모든 바이올린이 같은 소리를 낸다? 모든 소스기기 예를 들어 CD플레이어 소리가 똑같다? 모든 음악을 듣는사람의 귀와 느낌도 똑같다? 갑자기 오디오 기기나 음반를 선택할때 고민이 없어질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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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2:35

논의가 좀 빗나가면서 확대되는 듯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달래줄 앰프라는 거창하고 무리한 목표의 논의는 아니었는데.... 어차피 음악 애호와 겸해서 "오디오 기기애호"라는 것도 엄존하는 취미이며 기호입니다. 이 곳 소리전자 게시판에 드나드는 분들의 대다수가 그렇고.... 애초 질문하신 분께서 좀 주관적이고 감상적으로 표현을 담아 질문하셨지만, 대체로 그 질문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알 수 있을 겁니다. 질문하신 분과 같은 요구사항은, 대체로 음이 섬세하고, 여리고, 부드러운 쪽을 의미하더군요. 그런 요구사항에 부합되는 답이 제시된 것이고...... 모든 앰프와 진공관의 소리는 같다거나, 모든 음악을 머리 속에 넣고 있으면 오디오 기기는 불요하다는 식의 논의는 좀 원 글의 요지와 많이 벗어난 듯 합니다. 질문자와 이에 대한 답이 주였어야 하는데, 3자의 댓글이 주제를 자꾸 옆길로 확산시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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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10.03.12 12:39

다르다는걸 부인하는건 아니고...그건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은 어떤 곡을 컴퓨터 스피커로 들어도 옆에 수건을 갖다 놓고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옆에 고가의...그리고 위에서 언급된 내용의 기기로 들어도 무감각한 사람도 있습 니다. 위에서 언급된 내용들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과...적절히 어울릴지는 모르 지만... 질문 자체가 황당할 뿐만 아니라...답 또한 그런 생각을 갖지 않을 수가 없군요. 아무리 세상은 보이는대로 살아간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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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2:40

전부터 한상희님은 많은 명기로 일컬어지는 스피커에 대해 방대한 지식과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과 비교와 설명을 해 오셨습니다. 그동안 많은 기기, 특히 스피커를 보유하고 사용하면서 그에 대한 감상과 평가도 축적해 오셨다고 하고... 그런데 이처럼 갑자기 음악을 머리 속에만 담고 있으면 오디오 기기는 무용이라고 말씀하시면 듣기에 좀 어리둥절해집니다. 본인의 그동안의 오디오 기기에 대한 관심과 경험의 역사를 스스로 부정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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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2:43

질문하신 분은 나름대로 오디오 취미와 음악감상을 오래 하면서 고민이나 욕구를 갖고 질문하신 것인데 그걸 "황당하다."고 매도하는 것도 좀 무례한 듯 하고, 답으로 달린 글도 같이 취급하는 것도 무례하기는 같습니다. 요즘은 왜 이렇게 댓글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시비성으로 들리게 날이 서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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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윤 2010.03.12 12:51

엄거사께서 야그한 대체로 음이 섬세하고 부드러운쪽.[질 문자 황선생님]을 약간이상하게 표현. 된걸로 이해 하면 될것같습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앰프 이걸 논하면 돼겟 습니다 그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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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10.03.12 12:53

인간의 감성문제와 그 문제하고는 좀 다르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그건 원음 충실 재현성 문제 여부이고... 여기서는 감성 문제인데...그걸 어떻게 기계로 가능하다 생각하느냐 이겁니다 차라리...질문이...애절할 때는 어떤 곡을 들어야 하고... 이런 취지의 질문이라면 이런 어떠 어떤 곡을 예로 들면서 이런 음악은 이런 기기에...저런 음악은 또 다른 사례의 기기나..나아가 이런 음은 이런 진공관이 더 효과적일것 같다라는 등의 얘기라면 모르지만... 어떤 진공관을 사용해도...거기에 들어가는 장르가 그런다면... 거기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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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윤 2010.03.12 12:56

전상윤 =전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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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3:00

한상희님의 글에는 ...... 한상희님은, "어떤 사람은 어떤 곡을 컴퓨터 스피커로 들어도 옆에 수건을 갖다 놓고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 가 모델이고, 질문자와 답을 한 사람은, "옆에 고가의...그리고 위에서 언급된 내용의 기기로 들어도 무감각한 사람도 있습 니다. " 의 모델로 치부하는 듯한 오만이 엿보입니다. 질문하신 분은 정확히, "애절한,애잔한,눈물이 날듯한^^...뭐,그런 단어가 어울리는 관에 무엇이 있을까요?" 라고 하셨습니다. 유머스러운 기호인 ^^를 붙이고, "뭐,그런 단어가 어울리는 ..."이라는 완곡한 비유로 본인이 원하는 바를 표현했습니다. 아무리 말꼬리를 잡아서 문장을 뜯어 분석해 보아도, 황당할 정도로 문제있는 질문은 아닙니다. 진공관은 각기 가진 소리의 개성도 차이가 있지만, 만든 지역, 메이커, 관의 모양, 그 관들이 채용되어서 유명해진 앰프들, 불이 밝혀졌을 때는 시각적 차이.... 등등 수많은 작고 섬세한 요소들이 모여서 각 진공관에 대한 개인의 기호를 미학적으로 성형합니다. 그런 미학적 기호를 애써서 느끼고 즐기는 것도 오디오 취미의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내가 인정하는 것만 옳고 남의 것은 그르다고 하는 것은 취미를 공유하는 애호가로서는 금해야 할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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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10.03.12 13:05

제가 비근한 예로 컴퓨터 스피커 까지 예로 든것은...그 당시의 음악을 든는 환경 등등에 따라 감성을 자극시킬 수 있는 요인은 무궁무진한데... 그 감성의 농도는...그것도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사람이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여건과 환경에 따라 감성은 시시각가 변하게 돼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옆에 있던 사랑하던 사람이 갑자기 어떻게 됐다던가...아니면...잊혀졌던 어느 사람이 갑자기 그리워진다던가... 이럴 때 등등은 그간 수없이 나온 음악들과 연주기법 등에 따라 개개인 감성에 파고들 감성의 요지 또한 천차만별입니다. 언급된 기기들에 A라는 소스를 삽입했을 시...일정 수준의 감성을 유발한다치면 ..B라는 연주기법의 소스는 그 보다 몇배를 배가하는 감성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고 보는데....그건 기기가 아니라 바로 음악적 요인이라 하는게 더 맞는게 아닐까 요?? 거듭 말씀드리지만..위에서 언급된 기기나 진공관 등에 따른 소리의 특성차이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고... 이번 주제는 소스나 감정문제에 접근할 사안이니 기기로 접근할 사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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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10.03.12 13:10

애써 꼬집는다면...젠센과 관련...윤영진님을 향한 어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예로 들자면...저 개인적으로 매우 적절한 표현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오늘의 답변은 좀 민감하다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윤영진님 같은 분이 뭔가를 구체적으로 지명한다는 그 자체가... 그런 취지에서 말씀 드리는 면 또한 없는 것은 아닙니다. 차라리...그런 구체적인 것들은 쪽지나 기타 다른 수단을 통해 그 분에게만 조언해드린다면...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조금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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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3:11

한상희님의 말씀도 옳습니다. 그러나 소스나 감정 문제의 접근은 별도로 그런 주제로 다른 쪽에서 나누시지요. 이 질문글의 주제와 다르게 논의를 이끄신 분이 한상희님이신데, 갑자기 "이번 주제는 소스나 감정문제에 접근할 사안이니 기기로 접근할 사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라고 질문자와 답을 한 자의 의도와 다르게 본인이 정의를 내려버리시면 어떻합니까? 원글과 답글을 잘 읽어보시지요. 질문자는 "기기와 진공관 선택"에 대해서 질문을 했지, 소스와 감정 문제에 대해 질문하지 않았습니다. 남의 질문의 요지나 주제도 마음대로 바꾸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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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10.03.12 13:13

본인 자신도 간혹 어떤 걸 구체적으로 거명해서 거품에 기여했다는 말씀도 하시지 않았습니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면...여기 소리전자내에서 님께서 하찮게 언급하시는 내용이라도 민감하게 반응될 수도 있음을 참조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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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3:16

뭐가 그렇게 민감한 건가요? 이 곳 소리전자 게시판에서는 수많은 기기에 대한 질문과 답이 오가고 있습니다. "타노이에 잘 어울릴만한 미국제 빈티지 앰프가 어떤 게 있을까요?" 이런 질문이 올라오면, "마란츠7 + 마란츠8 정도의 조합이면 가장 무난할 겁니다." 식의 답변이 오가고.... 무슨 제가 거론한 진공관들이 대외비에 속할 것도 아니고... 대상이 민감한 것이 아니고, 느끼는 주체가 민감하신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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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10.03.12 13:16

누차 언급드리지만...윤영진님은 여기 공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그걸 부인한다 해도 저는 인정하고 싶습니다. 그 점만 깊이 헤아리시고... 깊은 양해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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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택 2010.03.12 13:16

음악애호가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자신의 성향대로 듣고 싶은 것은 당연 합니다. 약간의 왜곡을 가미해서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가 어떤 것이라는 확고한 기준이 마련된 오디오 파일은 조금 더 싶게 원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소리를 구현한다는 것은 사용자의 음악적 교양과 오디오 기기적 경륜과 기술 그리고 부단한 노력이라는 총체적 하모니임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원하는 소리를 찾는 황선생님의 질문은 오디오파일들이 가질 수 있는 보편타당한 궁금증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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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3:18

"구체적인 거명에 의한 거품" 문제는, 그동안 애호가들 사이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진흙에 붇혔던 것의 재조명" 등이 그런 문제를 야기했다는 점에 대한 반성입니다. 윗 글에서 오고간 글에는 그런 민감한 내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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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10.03.12 13:20

비근한예로...연예인은 사람 아닙니까? 그들이라고 자신의 감성을 숨겨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에 따라 그들의 말한마디가 때에따라 평지풍파를 일으킬 때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아무 뜻없이.. 호의적으로 내뱉는 윤영진님의 말씀 한마디가 때에 따라 그럴 소지가 전혀 없는건 아니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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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철 2010.03.12 13:20

무슨 삼극관이 애잔한 음색을 내며 6L6은 둔탁한 소리 내겠습니까. 카더라에 현혹당하면 한이 없습니다. 그보다는 가지고 있는 기기에 애착을 가지고 조금씩 개선해 나가면서 스스로 알아가는게 중요합니다. 앰프는 발란스있고 균형잡힌것만 있으면 됩니다. 듣고 느끼는 감정은 별개의 문제이구요. 이상한 관이나 이상한 방식은 장사군의 몫입니다. 그래야 소비자가 주문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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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3:22

제가 어떤 기호를 만족시키는데 이런 저런 관을 추천한다고 했을 때, 그 의견이 절대적일 수가 없습니다. 결국 제 개인의 기호가 반영된 것이지요. 그렇다면, 동호인 게시판에서의 바른 방법론은, 여러 분이 나서서, "내 경험에는 이런 쪽이 좋았다." 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그 중 대다수가 수렴되는 의견도 있을 것이고, 보다 유니크한 방향도 있을 것이고... 그런 논의가 이 곳에서 가장 맞는 논의 아닌가요? 자꾸 "공인"이라고 하시는데, 그 공인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나요? 그냥 친한 사람들하고만 맨투맨으로 속닥거리고 지내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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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2010.03.12 13:25

윗 글들을 잘 읽어보면, 항아리님, 전만두님, 안승택님, 송영만님, 박명철님....등등 모든 분들이 애초 올라온 질문 글에서 시작된 주제 흐름에 모두 수렴됩니다. 유독 한상희님의 글만 주제 내용과 다르게 벗어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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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10.03.12 13:35

윤영진님!!!! 저번에...기회가 있을 때 막걸리 대접한다고 했는데.... 격상해서...양주로 대접하겠습니다. 섭섭함 푸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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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설 2010.03.12 13:36

아이! 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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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택 2010.03.12 13:40

저도 윤영진님처럼 오디오의 다른 부분이긴 하지만, 나름의 생각대로 직접 도면을 그리고 물리적 로직들을 검토해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종종 그 방법을 문의해 오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속이 좁은 저는 그 부분을 공개한다는게 쉽지만은 않더군요. 윤선생님의 글들에서 중요한 점은 일반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기술적인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소리전자의 오디오파일들이 윤선생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름의 경험과 체험을 가감없이 그리고 아낌없이 공개하셔서 서로 공유하시려는 마음 말입니다. 어떤 특정의 완제품을 거론한 것도 아니며 일반적인 부품들로 나름의 경험을 나누는 것은 오디오파일들에게는 커다란 간접경험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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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복 2010.03.12 13:46

위에서 말씀하신 분들 모두가 옳은 말씀...!!!!저의 미천한 경험상으론 , 안승택님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좀 부끄러운 말이긴하지만 ,저는 3종류의 Ed관으로 음악을 즐깁니다 그런데 관마다 소리와 음의 표현적? 뉴앙스가 각기 다르게 들립니다 .같은 앰프에서 회사가 다른 관의 특성도 무시할수 없음을 경험상 말씀 드립니다.!!! 결국은 취향적 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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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환 2010.03.12 13:50

질문자로서 댓글달아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한상희님 많은 말씀주셨는데,,무척 좋은 말씀인거 같고 살이되고 피가되는 훌륭한 말씀인거 같은데,제가 무식해서 무슨소린지는 하나도 모르겠습니다,,형 책중에 라깡이나 데리다 읽다포기했을때랑 비슷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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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철 2010.03.12 13:52

많은 부분에서 안승택님의 글에 공감합니다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공개를 한 윤선생님의 글 중 이 부분은 좀 지나치다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일관성이 없다는게 큰 이유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아낌없이 공개하는 점은 높게 삽니다. 소전이 발전하는 큰 공헌일수도 있고 다른 분들이 꺼려해서 퇴보할수도 있는 중국말로 两马事(한가지 일이 두 방향으로 일어난다)입니다. 너무 말을 아끼더군요. 속칭 '고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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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두 2010.03.12 14:02

ㅋ ㅋ ㅋ 진짜 골때리게 재미납니다 ㅎ ㅎ 이게 ``다 ` `` 사람사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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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용 2010.03.12 14:24

하하...저는 여기저기 들은정보로 ba초단ce드라이브 300b u52정류로 구성 뾰옹 가고 잇음니당..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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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10.03.12 14:26

저의 경우... 윤영진님을 딱 한번 만나뵈었는데... 저는 년중 술을 거의 입에 대지않는 편이라... 만약 술을 좋아했다면....그사이 만남은 훨씬 많았을지도 모릅니다만... 모두가 저마다 다르겠지만... 그 분에 대한 저만의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분들에게 사심없이 너무 호의적으로 선의를 베푸는 탓에 많은 분들로 호감을 사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런 점 때문에 ... 그 분 개인은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는면 또한 적지 않다는 느낌이 전혀 없는건 아닙니다. 다른 사회를 보게되면...그래서 때에 따라 공인이 본의 아니게 깊은 상처를 받게되기도 하나 봅니다. 윤영진님께서 제기하신 명기들 주제와 관련,그간 이 소전 자료들에는 너무 특정사안들에게 편협되어 있는면도 없지않아 있는 것 같고.. 연구까지 들먹거릴 문제는 아니지만.... 이젠 정보화 시대를 맞아...그런 문제들도 다양성있게...되도록이면 객관적인 실체에 접근할 때도 됐지 않았느냐? 하는 아쉬움에 화두를 던진 것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한가지 참 아쉬운 것은....어떤 사안에 따라 개인의 기득권 문제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소지도 내재돼 있다는 점입니다. 객관적인 견해들과 관련....빈약하기 그지 없다할 수도 있는 이 소전이...이젠 서서히 극복해가야 할 때도 됐지 않았느냐? 하는 점입니다. 그래야 이 소전이 미래의 오디오 매니아들로 부터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도 생각해 봅니다. 마음 같아선..지금까지 거론된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갖가지 사례들을 들며.. 속된말로 뒤집어 업고 싶다만서도... 때가 되면...소리없이 떠날 소전에 그럴 필요성도 못느끼지만... 박명철님의 마지막 말씀...새겨들을만한 따끔한 충고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윤영진님의 소신에 따라...최소한 여기 동호인란 만큼이라도 변화되는데 많은 기여를 하실분이라는 아쉬움을 항상 져바라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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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2010.03.12 18:24

청초한 울림 을 주는 ,잘 만든 3극관 싱글앰프+애잔한 감흥을주는 소스+ 음악듣는 분위기! 요 세가지가 충족되면 될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애잔한 음악에서 그 해답을 찾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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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환 2010.03.12 19:22

임정택님,,가까운 경주천북에 사신다는데 (전 포항 흥해입니다)언제 기회가 되면 뵙고 싶은 동경을 늘 품고 있었습니다,,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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