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 보는 더스트캡이지만,
워낙 독일제 유닛의 종류가 다양해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모양으로 여겨집니다.
더스트 캡은 단어가 뜻하는 그대로
먼지나 이물질, 특히 "자석에 들러붙는 금속 찌꺼지"가
속으로 들어가서
요크와 자석 사이에서 움직이는
보이스코일 틈에 끼어 유닛을 망가뜨리는
방지하는 역할입니다.
문제는 초기형 베이크라이트 댐퍼처럼
공기가 통하는 댐퍼라면 괜찮지만
요즘에는 밀폐형의 주름 댐퍼가 대부분이라
더스트 캡이 완전히 막히면
보이스 코일의 온도 상승을 방지하는
환기 기능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망사 같은 것으로 공기가
통하도록 해 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위 사진의 더스트캡은
디자인이나 기능성 등에서 아주 좋아보입니다.
만족스럽게 사용하시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