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며 바람 불고 사흘 전에 만개 했던 벚꽃이
이제는 마당에 꽃눈으로 쌓였습니다.
촉촉하게 젖은 텃밭,
아직 덜 갈아엎은 밭에 제가 쓰던 낡은 삽이 꽂혀 있습니다.
급히 파종했었던 채소밭엔 점점이 싹도 보이고....
다음달에 심을 고추와 콩 이랑만 만들면 됩니다.
이틀 동안 야외 스피커는 켜지 못했지만
비닐하우스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괜찮았습니다.
실제보다 큰 소리로 들립니다.
팽팽한 비닐에 도착하는 봄비의 신호들....
이것도 일종의 증폭현상이겠지요?
어제는 가만히 음악을 듣다가 불현듯 구동력이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오디오기기로 음악을 즐긴 지 적지 않은 세월이 지났습니다만,
저는 아직도 구동력이라는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호인과의 교류 없이 혼자 듣고, 만지고하는 타잎이라서
모르는 것은 끝까지 모르고 갑니다.
세칭 구동력이라 함은 파워앰프와 스피커 간의 댐핑펙터를 얘기하는 건지요?
아무리 시원찮은 염가형 앰프라도
스피커를 구동시키지 못하는 앰프는 없다고 여겨 왔습니다.
(여기서의 구동이라는 말은 ‘구동력’과 의미가 다를 까요?)
앰프의 규정된 소리는 나지만 힘이 없다는 뜻이 생각하면 할수록
아리송할 뿐입니다.(청감상의 소리 표현이 관념적일 수 밖에 없겠지만요....)
이를테면 서화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힘과 비슷한 것인지요?
다 아시다시피 음압레벨이 낮은 소형 북셀프의 경우
고능률의 스피커보다 음량이 적게 들립니다.
하지만 응답신호의 충실도마저 적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 이런 스피커의 능률을 두고 ‘구동력이 좋다, 나쁘다’라고 표현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매니어 분들이 통상 말하는 스피커 구동력이라는 용어의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곳회원님들은 구동력이라는 용어를 어떤 경우에 사용하시고 계시는지요?
아울러 그것이 구체적으로 이론과 수치로 설명이 된다면
누가 좀 알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혹 질문 수준이 낮더라도 아량을 구하며....
예봉이 민감한 곳이라 올리기가 조심스러운 주제입니다만
막귀로 늙기 전에 늦게나마 배울까 합니다.
ps:사진은 십여년 전에 제가 심었던 나무들입니다.
이제는 마당에 꽃눈으로 쌓였습니다.
촉촉하게 젖은 텃밭,
아직 덜 갈아엎은 밭에 제가 쓰던 낡은 삽이 꽂혀 있습니다.
급히 파종했었던 채소밭엔 점점이 싹도 보이고....
다음달에 심을 고추와 콩 이랑만 만들면 됩니다.
이틀 동안 야외 스피커는 켜지 못했지만
비닐하우스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괜찮았습니다.
실제보다 큰 소리로 들립니다.
팽팽한 비닐에 도착하는 봄비의 신호들....
이것도 일종의 증폭현상이겠지요?
어제는 가만히 음악을 듣다가 불현듯 구동력이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오디오기기로 음악을 즐긴 지 적지 않은 세월이 지났습니다만,
저는 아직도 구동력이라는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호인과의 교류 없이 혼자 듣고, 만지고하는 타잎이라서
모르는 것은 끝까지 모르고 갑니다.
세칭 구동력이라 함은 파워앰프와 스피커 간의 댐핑펙터를 얘기하는 건지요?
아무리 시원찮은 염가형 앰프라도
스피커를 구동시키지 못하는 앰프는 없다고 여겨 왔습니다.
(여기서의 구동이라는 말은 ‘구동력’과 의미가 다를 까요?)
앰프의 규정된 소리는 나지만 힘이 없다는 뜻이 생각하면 할수록
아리송할 뿐입니다.(청감상의 소리 표현이 관념적일 수 밖에 없겠지만요....)
이를테면 서화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힘과 비슷한 것인지요?
다 아시다시피 음압레벨이 낮은 소형 북셀프의 경우
고능률의 스피커보다 음량이 적게 들립니다.
하지만 응답신호의 충실도마저 적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 이런 스피커의 능률을 두고 ‘구동력이 좋다, 나쁘다’라고 표현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매니어 분들이 통상 말하는 스피커 구동력이라는 용어의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곳회원님들은 구동력이라는 용어를 어떤 경우에 사용하시고 계시는지요?
아울러 그것이 구체적으로 이론과 수치로 설명이 된다면
누가 좀 알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혹 질문 수준이 낮더라도 아량을 구하며....
예봉이 민감한 곳이라 올리기가 조심스러운 주제입니다만
막귀로 늙기 전에 늦게나마 배울까 합니다.
ps:사진은 십여년 전에 제가 심었던 나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