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세계 최고가 자동차 기록은
작년 경매를 통해 판매된 1957 페라리 250 테스타 로사가 세웠던
1,220만달러 기록이었습니다.

제가 로마에서 이 차를 한번 본 일이 있었는데,

2차선 이면 도로에 차주인이 중앙선에 걸쳐서
차를 턱 아무렇게나 대놓고 일 보러 건물로 들어갔는데,
약 30분 동안 도로가 완전히 막혀서
난리가 났는데도...

출동한 경찰관까지 구경하느라 얼이 빠져서
딱지도 안 끊더군요.

딱지는 커녕,
차주인 오기 전에 누가 차에 험이라도 낼까봐
경찰들이 자동차 경호업무에만 열심이더군요....^^

물론 길막혀서 힘들게 차를 빼던 사람들도
불평은 커녕 구경하느라 정신없고....

"명품에 대한 존경심"

놀랐습니다.


그런데 1년만에 이 기록이 훌쩍 넘어서 깨질 듯 합니다.

빈티지 명차의 전설!!!!

바로 전세계에 딱 3대만 남아있는

"Bugatti 57SC Atlantic/1936" 중의 한 대가 경매에 나왔습니다.

예상 낙찰 가격은 3,000~4,000만달러라고 합니다.


우리 돈으로 약 460억 원이 되는 .....ㅠㅠ:


역시 같은 부가티의 베이론 모델이 현재 시판중인 자동차 중에서
세계 최고가(27억원)인데....

최신형 차보다 70년 묵은 차가 430억원이나 더 비싸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