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음악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오디오가 우리에게 또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마디 없이 자라나는 시간 속에서 이와 같은 의문은 내가 평생 풀어야 하는 화두인지도 모른다.
요즈음 오디오의 튜닝이 어느 정도 된 지금은 음악을 위한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고 오디오 튜닝의 여정이 종료된 것은 결코 아니다. 잠시 숨고르기를 할 뿐이다.
연푸른 이파리들의 아름다움이 찬연하게 빛나는 지금이야말로 음악을 가까이 하기엔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것 같다.
숲의 나무들만큼 다양한 음악들이 준비 되어진 세상, 지금은 얻고자 하고 듣고자 하면 결코 못할 것이 없는 시대인 것은 틀림없다.
얼마 전 KBS FM의 전파를 타면서 베토벤을 추종하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교향곡 앨범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한 동안 르네 라이보비치의 붐이 일게 하였던 빈티지 LP, 베토벤의 교향곡 전집이다.
르네 라이보비츠(Rene Leibowitz)의 지휘, 로열 필하모닉이 연주(1961년)하고 있는 이 앨범은 리더스 다이제스트사를 위하여 RCA와 데카의 녹음 팀이 제작에 참여를 하였는데,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인 찰스 게하트와 레코딩 엔지니어 K. 윌킨스가 참여를 하고 있다.
최근 양질의 녹음으로 인정 받고 있는 체스키가 CD로 발매중인 베토벤 교향곡 앨범이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개인적 느낌은 CD로 재생되는 사운드 역시 훌륭한 연주하고 있지만, LP로 듣는 느낌보다는 뭔가 빠져 있다.
로열 필의 상쾌한 사운드가 전형적인 데카 스타일로 베토벤의 음악을 재생하고 있는데, LP에서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아카시아의 향긋함이 아직 남아 있는 어느 봄날의 밤에 베토벤의 음악을 다시 한번 감상하기를 권하고 싶다. 베토벤이 남긴 깊은 음악의 심연 속에서 숨어 있는 2인치를 관조 하듯 찾을 수 있는 때이기에 그러하다.
베토벤의 연주를 전투적으로 표현한 다른 지휘자들의 명반이라고 인정받고 있는 앨범들이 많지만, 적당한 카리스마와 감칠맛이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사운드가 단연 압권인 르네 라이보비츠(Rene Leibowitz)의 지휘를 듣고 있다면, 나는 왜 이런 황금의 연주를 그 동안 모르고 있었거나 또는 듣지 않고 고이 보관만 하고 있었을까 하고 생각을 하게 될 것 이다.
베토벤의 넓고 깊은 음악의 바다에서 걷어 올린 보석 같은 르네 라이보비츠(Rene Leibowitz)의 빛나는 베토벤 교향곡은 바로 오월의 장미보다 뜨겁고 붉은 열정을 담아 내고 있기에 추천하고 싶다.
마디 없이 자라나는 시간 속에서 이와 같은 의문은 내가 평생 풀어야 하는 화두인지도 모른다.
요즈음 오디오의 튜닝이 어느 정도 된 지금은 음악을 위한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고 오디오 튜닝의 여정이 종료된 것은 결코 아니다. 잠시 숨고르기를 할 뿐이다.
연푸른 이파리들의 아름다움이 찬연하게 빛나는 지금이야말로 음악을 가까이 하기엔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것 같다.
숲의 나무들만큼 다양한 음악들이 준비 되어진 세상, 지금은 얻고자 하고 듣고자 하면 결코 못할 것이 없는 시대인 것은 틀림없다.
얼마 전 KBS FM의 전파를 타면서 베토벤을 추종하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교향곡 앨범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한 동안 르네 라이보비치의 붐이 일게 하였던 빈티지 LP, 베토벤의 교향곡 전집이다.
르네 라이보비츠(Rene Leibowitz)의 지휘, 로열 필하모닉이 연주(1961년)하고 있는 이 앨범은 리더스 다이제스트사를 위하여 RCA와 데카의 녹음 팀이 제작에 참여를 하였는데,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인 찰스 게하트와 레코딩 엔지니어 K. 윌킨스가 참여를 하고 있다.
최근 양질의 녹음으로 인정 받고 있는 체스키가 CD로 발매중인 베토벤 교향곡 앨범이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개인적 느낌은 CD로 재생되는 사운드 역시 훌륭한 연주하고 있지만, LP로 듣는 느낌보다는 뭔가 빠져 있다.
로열 필의 상쾌한 사운드가 전형적인 데카 스타일로 베토벤의 음악을 재생하고 있는데, LP에서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아카시아의 향긋함이 아직 남아 있는 어느 봄날의 밤에 베토벤의 음악을 다시 한번 감상하기를 권하고 싶다. 베토벤이 남긴 깊은 음악의 심연 속에서 숨어 있는 2인치를 관조 하듯 찾을 수 있는 때이기에 그러하다.
베토벤의 연주를 전투적으로 표현한 다른 지휘자들의 명반이라고 인정받고 있는 앨범들이 많지만, 적당한 카리스마와 감칠맛이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사운드가 단연 압권인 르네 라이보비츠(Rene Leibowitz)의 지휘를 듣고 있다면, 나는 왜 이런 황금의 연주를 그 동안 모르고 있었거나 또는 듣지 않고 고이 보관만 하고 있었을까 하고 생각을 하게 될 것 이다.
베토벤의 넓고 깊은 음악의 바다에서 걷어 올린 보석 같은 르네 라이보비츠(Rene Leibowitz)의 빛나는 베토벤 교향곡은 바로 오월의 장미보다 뜨겁고 붉은 열정을 담아 내고 있기에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