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님께서 흔쾌히 글 수정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저도 너무 감정적으로 댓글을 단 것을 사과드립니다.
기기 비청회라는 것이 흥미진진한 반면
위험한 요소도 많습니다.
만약 수입된 외국 브랜드의 기기들이라면
그래도 평가에 자유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비청은 일본의 신도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 브랜드 제품, 자작품이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은 거의 일치된 평가를 마음 속에서 하셨습니다.
1억원이 넘는 5대 한정의 프리앰프 소리가
다른 모든 기기를 압도할 정도로 좋았다는 것까지는
공개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이런 평가가 소위 말하는 "펌프질"이라고 비난해도
이미 5대 한정생산품이 다 예약되어 있기 때문에
"상업적 이해"에서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기기들에 있어서 상대적 우열을
공개하는 것은 참 곤란한 문제입니다.
이들 기기를 제작 판매하는 분들에게 있어서
"아픈 약"이 될 수도 있지만,
그분들이 자청해서 이런 쓴 약을 먹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일종의 "사약 먹이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항간의 좋은 평가를 토대로 높은 가격에
잘 팔리고 있던 기기들인데
이런 비청회에서 다른 어떤 기기들보다 음질이
상대적으로 뚜렷이 떨어졌다고 평이 공개되면
영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비청회의 모니터링이 완벽한 객관성을
보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매칭되는 스피커나 기타 여건들에 따라
우열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비청회는 한두명 전문가가 듣고 평가해서
대중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는 곤란합니다.
한두명의 전문가는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해서 어쩔 수 없이
명료한 평가 설명을 못하고
두루뭉실하게 차이를 희석해서 설명할 뿐입니다.
(오디오 잡지의 평론에서 "안 좋은 기기"가 하나도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런 비청회는 일종의 "생사를 건 배틀" 방식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비청회는
"직접 참가해서 본인의 귀로 듣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벌써 여러번 개최된 이 비청회는
때마다 경남, 전남 등지에서까지 여러분이 어렵게 찾아오십니다.
이 분들이 그렇게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은
바로 위에 설명한 비청회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모호한 남의 평가를 간접적으로 듣기보다
본인이 직접 듣고 판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도 너무 감정적으로 댓글을 단 것을 사과드립니다.
기기 비청회라는 것이 흥미진진한 반면
위험한 요소도 많습니다.
만약 수입된 외국 브랜드의 기기들이라면
그래도 평가에 자유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비청은 일본의 신도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 브랜드 제품, 자작품이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은 거의 일치된 평가를 마음 속에서 하셨습니다.
1억원이 넘는 5대 한정의 프리앰프 소리가
다른 모든 기기를 압도할 정도로 좋았다는 것까지는
공개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이런 평가가 소위 말하는 "펌프질"이라고 비난해도
이미 5대 한정생산품이 다 예약되어 있기 때문에
"상업적 이해"에서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기기들에 있어서 상대적 우열을
공개하는 것은 참 곤란한 문제입니다.
이들 기기를 제작 판매하는 분들에게 있어서
"아픈 약"이 될 수도 있지만,
그분들이 자청해서 이런 쓴 약을 먹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일종의 "사약 먹이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항간의 좋은 평가를 토대로 높은 가격에
잘 팔리고 있던 기기들인데
이런 비청회에서 다른 어떤 기기들보다 음질이
상대적으로 뚜렷이 떨어졌다고 평이 공개되면
영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비청회의 모니터링이 완벽한 객관성을
보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매칭되는 스피커나 기타 여건들에 따라
우열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비청회는 한두명 전문가가 듣고 평가해서
대중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는 곤란합니다.
한두명의 전문가는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해서 어쩔 수 없이
명료한 평가 설명을 못하고
두루뭉실하게 차이를 희석해서 설명할 뿐입니다.
(오디오 잡지의 평론에서 "안 좋은 기기"가 하나도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런 비청회는 일종의 "생사를 건 배틀" 방식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비청회는
"직접 참가해서 본인의 귀로 듣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벌써 여러번 개최된 이 비청회는
때마다 경남, 전남 등지에서까지 여러분이 어렵게 찾아오십니다.
이 분들이 그렇게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은
바로 위에 설명한 비청회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모호한 남의 평가를 간접적으로 듣기보다
본인이 직접 듣고 판단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