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젊은 시절부터 영화, 그림, 사진, 음악 감상, 등으로
취미생활을 해왔지만 이제는 그저 무덤덤한 상태로 즐기고 있습니다.
아마 취미란게 자기 주관적인 만족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음악감상 한 가지만 예를 들어 봐도 국악, 가요, 팝송,월드뮤직, 클래식,
여러 가지이지만 자기만이 좋아 하는 소스를 선택하여 즐기는 것은
학벌이나 연령을 초월하는 자기만의 만족을 느끼는게 취미가 아닌가합니다.
또 한 오디오 기기도 어떤 분은 하이엔드 초고가 시스템에 만족하고
단아한 3극관 싱글로 즐기시는 분도 있습니다.
저의 주위에 교수, 사업, 공무원 등 여러 가지 직업이 있지만
A란 분은 웨스턴,알텍등 어마어마한(?)시스템을 가지고 관광열차(?) 메들리를
좋아하고, 다른 B란 분은 빈티지 오디오를 무슨 고고학 연구하듯이 이 스피커는
몇 년도 초기형 이고, 댐퍼가 어떻고, 오디오기기 모든게 연구대상이며,
사업가인 한 분은 시간 나는 대로 인터케이불이나 스피커선등을 찿아 바꿈질의 연속입니다.
또 다른 지인은 시스템은 별로이나 음악듣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투자하며 즐기고있습니다.
저도 젊은시절 남의 취미생활을 보며 무시하는 버릇이 있었지만
이제는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이 취미도 다르겠다는 생각으로
말을 최대한 아끼며 절제합니다.
그러고 취미생활을 한다는 것은 세상살이에 지치고 힘들때
삶의 여유와 쉼터가 되어야하고 더불어 필수적으로 인격적으로도
겸손한 성숙과 미덕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이곳 빈티지 동호란에서 자기생각하고 틀리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조그마한 실례를 범해서도 아니 되고, 음악은 이런것이다 라며
정의를 내서도 아니 될것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오디오 취미(함정)인것 을 감안하여
이곳 동호인란에 올린 각종 정보를 좋은 의미로 서로가 공유하면
좋을듯하여 몇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