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좀 특별한 이 진공관에 관해서 이미  윤영진님이 이곳에 비교적 자세히 소개하셨습니다.

얼마전 주변에 계신분이 Telefunken RL12T15를  여러 개 가지고 있어서 몇 개 구입하였습니다.
그때 진공관 테스트 장비로 여러 개 성능 측정을 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정보 공유차 간단히 소개합니다.

자료에서 Telefunken RL12T15 진공관은 군수용으로 생산되었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진공관베이스 옆면에 록킹핀처럼 돌출된 핀이 캐소드에 연결되어 있고 내부의 히터선과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에서 히터핀과 연결해 주어야 동작되는 구조입니다.
전용소켙에서는 진공관을 삽입하면 그렇게 연결되도록 되어 있겠지요 ?

그런데 납득하기 어려운 특이한 점은,
이 케소드핀이 아래 그림에서 히터핀 2번과 연결되었을때는 외부의 전자기장 변화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고 또 외부에 전자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상이 감지되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여하튼 캐소드핀을 4번 히터핀과 연결하여 사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2번핀과 연결하면  험 트러블이 발생할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전용 소캩을 본적이 없어서 알 수 없지만, 전용소캩에서는 캐소드핀이 2번 히터가 아닌 4번 히터핀과 연결되어 있는지 궁금하군요.

이런 상황은 테스트 장비의 12.6 V AC 히터점화에서의 상황이고 DC 점화에서는 어떤지 실험을 해보지 못했네요.